일상

뜬금없는 윷놀이 규칙 논란..ㅎㅎ

변성탱이 2009. 2. 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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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주 선임이 햅틱2를 사셧어요. 완전 부럽워 하고 있죠.ㅎㅎ

그런데 햅틱안에 재밌는 기능이 잇더라구요. 주사위2개 굴리는거하고 번호 추첨하는것도 있고..

그래서 어제는 주사위기능을 이용해서 음료수내기를 했는데 제가 졌다는..ㅠㅠ

하지만 제가 오늘 말하고 싶은 기능은 바로 윷놀이 기능!!

사실 윷놀이 명절아니면 거의 하지 않는데말이죠.. 햅틱을 흔들면 윷이 던져지는 기능이 있더군요.

그래서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공익들끼리 윷놀이를 했어요.ㅎㅎ진팀이 음료수 사는걸로..ㅎㅎ

전 내기를 좋아하지 않아 그냥 구경만 했는데 흥미진진하더군요. 물론 핸드폰으로 윷을 던지니 윷을 던지는 그 재미는 덜하지만 긴장은 되는..ㅎㅎ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어요. 출발지점에서 모가 걸리면 가는 그 지점있죠?

윷판에 길이 갈리는 그 부분.. 만약 개 지점에서 서게되면 무조건 대각선으로 가야되느냐 아니면 그냥 돌아가도 되는냐를 놓고 논쟁(?)이 벌어졋어요.

윷놀이 규칙이 가장 빠른길로 가는게 원칙이기 때문에 그지점에서 멈추면 무조건 다음턴때 대각선아래로 가야한다는 의견과 그건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라는 의견으로 갈렸어요.

검색사이트를 통해 검색했지만 역시 약간 엇갈리는 답변들..

계속 논쟁중일 때 공무원한분이 오셔서 120에 전화해보라는거에요.

120 서울시 다산 콜센터인데 자기가 연수기간일때 여기는 어떤황당한 질문을 해도 친절히 알려준다는겁니다.

그래서 정말 걸어보았죠.

윷놀이 규칙에 대해서 물어보려고 하는데요. 했더니 그 콜센터 직원분... 윷놀이 잘 안다며 물어보라더군요.

전 당황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제가 그렇게 나오니 제가 당황스러웠다는..

어쨋뜬 그렇게 대답하시길래 질문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지역마다 다르다는 것.. 자신은 경상도에서 살았는데

자신의 고향에서는 선택할 수 있었는데 타지역에선 그렇지 않고 대각선으로 가야했다고 대답하는거에요.

우리가 원하는 대답이 아니였기에.. 다른곳에 전화해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한국민속촌..ㅎㅎ 이건 제가 전화하질 않아 상황은 모르겠지만 대각선으로 가야하는게 규칙이라네요.

이렇게 궁금증 해결!!

근데 해결하고 나서 보니 상황이 웃기더군요.ㅎㅎ 뜬금없이 윷놀이해서 갑자기 윷놀이땜에 서로 자기가맞다고 주장하다가 전화로 물어보기까지 한 상황..ㅎㅎ

다들 쓸때없는데 집착했다는 생각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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