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질 기록

2009.12.25 윤하 콘서트 갔다왔어요.

변성탱이 2009. 12. 2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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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반부터 도착해서 떨면서 기다렸는데 콘서트내용이 너무 좋아서 다행이에요.ㅎㅎ

그럼 후기 시작할께요.

3시쯤에 윤하콘서트가 시작하는 멜론악스홀에 도착했어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중..ㄷㄷ 근데 이 많은 사람이 6시에 시작하는 공연에 일찍 대기하는 이유는 4시에 오픈하는 굿즈, md..즉 공식 콘서트 상품 판매!!!

근데 아무리봐도 부스가 없는거에요. 어떻게 4시에 물건을 판다는건지..

3시 40분쯤 됬으려나... 갑자기 스텝으로 추정되는 분이

"제 앞에서 부터 md사실분들 줄서세요!"

이말에 각자자리잡고 대기타시던분들 순신간에 줄을 서시더군요.ㄷㄷ 전 스텝분들이 소리치길래 뭔가 있다라는걸 느끼고 제빨리 앞쪽에 자리 잡았어요.ㅎㅎ

4시까지 줄서는데 바람이 완전 칼바람!!

그렇게 힘들게 구입한 형광봉엔 숫자가 적혀있었는데요. md상품에 숫자는 콘서트 후 추첨해서 3가지 혜택을 주는거였는데요.
(힘들게 구했는데 나중에 보니 다시 돌아디면서 팔았다는..ㅠㅠ)

윤하와 악수,스페셜 명찰,포스터였나?? 근데 전 안됬다는..ㅠㅠ

그렇게 형광봉구입하고 다시 6시까지 무한 대기..ㅠㅠ 전 2층 좌석이엿는데 스탠딩부터 입장시키고 좌석 입장시키더군요.

스텝에 유도대로 입장하니 거의 6시 다되서 입장했어요.

2층 가장 앞줄이였는데 완전 잘 보엿어요. 스탠딩 앞줄과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어중간한 스탠딩보단 2층이 확실히 낳을꺼 같아요.

6시가 되자 윤하가 좋아하는 곡 2개 외국곡을 들려줬는데 뭔진 잘.. 그러나 이 노래 들으며 워밍업하고 있엇어요.ㅎㅎ

그리고 노래가 끝난 후 천막이 걷히며 등장!!!

처음부터 빠른곡 delete-hero-좋아해로 달렸는데 와 처음부터 미치면서 시작하는..ㅎㅎ

스토리는 처음 빠른곡 피아노로 치면서 부르다가 다시 잔잔한 곡들 부르고 마지막에 정말정말 미친듯이 달리는..ㅎ

아 게스트는 아이유가 나와서 마쉬멜로우부르고 밖에 눈오는 화이트크리스마스라며 웃고 가고

레이디컬렉션이라는 가수분이 나와서 무슨 노래 불렀는데 뭔진 잘..ㅎㅎ 솔로들 많아서 좋아보인다는 소리하고 가고.

이후 여러곡을 불렀는데요. 기억에 남는건..

윤하가 오디션을 많이 보고 많이 떨어졌다는 내용의 영상이 끝나면서 오디션 부른거랑

윤하가 그동안 하고 싶었던 꿈이 댄스가수라는 영상이 끝나면서 흐린 기억속에 그대와 터치 부른거랑

윤하의 어릴적 영상보여주고 나오면서 부끄러워하고 댄스하고 부끄러워하는 윤하.. 그러면서 텔미와 미쳤어를 살짝 보여주는데 완전 귀여웠다는..ㅎㅎ

그리고 기다리다 미워하다 사랑하다 연달아 부르는데 와~감동..ㅠㅠ

그리고 중간에 텔레파시를 불렀는데요. 중간에 큐피트 화살은 내가 다 쏜거야! 라는 가사가 잇는데 이가사할때 저를 향해 쏴 주셨다는..ㅎㅎ(제 생각에는..ㅋㅋ)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앵콜전 my song and..부르면서 운거랑 이거 이후 앵콜송으로 울면안돼부르고 비밀번호 486불렀는데요.

비밀번호 486이 안 끝난다는.. 하루에 네번 사랑을 말하고부터 보이보이보이 이 후렴부분 무한 리플레이..ㄷㄷㄷ

하지만 사람들은 좋아서 난리..ㅋㅋ 윤하는 지쳐서 앉아서 부르는데..ㅎㅎ

이렇게 콘서트 끝나고 스텝들과 함께 인사하면서 공연은 끝났답니다.

공연 정말 재밌었구요. 목이 아프도록 소리를 질러서 지금 목이..ㅠㅠ

목은 아프지만 제 생에 최고의 화이트 크리스마스였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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