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st 친구와 유럽여행

나의 첫 유럽여행 - 시간낭비많이 한 하루 그리고 에펠탑..

변성탱이 2010. 8. 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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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진짜파리의 하루가 시작되었어요.ㅎㅎ

오늘 계획은 일단 카드 비밀번호 잘못입력한 횟수 해제와 클럽알리앙스라는 현지 여행사에 투어 예약하기..

방안에 샤워시설이 있고 2인실이라 너무 편한...ㅎㅎ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는데 힝.. 시리얼은 없고 빵만 있네요.ㅠㅠ 프랑스하면 빵이 유명하긴 하지만 전 빵을 싫어하므로..ㅠㅠ

억지로 먹고나서 일단 영국에서 쓸려다가 비밀번호 오류로 막힌 카드를 해결하고자 파리에 있는 외환은행지점으로 향했습니다.

파리에 외환은행지점은 지하철역 가까이 있더군요. 처음엔 출구를 잘못나와서 잘못가다가 가던길에 경찰이 있길래 물어물어 갔어요.

외환은행지점에 들어가니 우리나라처럼 앉는곳이 있고 창구가 잇긴한데 좁아요. 근데 전 개인업무보는곳만 가서 그런듯...

저희차례가 되서 창구에 물어보니 한국에서 만든 카드는 한국에서 해결해야된다네요.ㅠㅠ 결국 방법은 없는..ㅠㅠ 그리고 여기가서야 비밀번호는 핀번호인 6자리가 아닌 원래쓰는 4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된다는 사실을 알았죠.ㅠㅠ

할수없이 다음 목표인 클럽알리앙스라는 현지 여행사에가서 투어 예약하기..

저희가 왜 여길들리려고 하냐면요. 여행계획때 유레일패스에 파리근교를 생각못하고 샀어요.ㅠㅠ 그래서 뒤늦게 파리 기차를 이용하려고보니 tgv는 유레일없이 이용하긴 너무 비싼 가격만 남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열심히 알아본결과 한국이나 다른 투어회사는 비싸고 유일하게 싼 여행사가 바로 클럽알리앙스라는 여행사..

근데 문제는 여긴 인터넷 예약은 전혀안되요.ㅠㅠ 방문예약만 가능하고 일정역시 방문해야지만 알 수 있어요.ㅠㅠ

그래서 할 수 없이 여길 방문하기로 했죠.

역시 여기도 찾아가는건 어떤분이 블로그에 잘 올려놓으셨더라구요.

프린트한것에 의존해서 갔더니 헉! 저희가 하고팠던 고성투어는 이미 싼값에 여행한 몽쉘미쉘 일정과 겹쳐있더라구요.ㅠㅠ

참고로 고성투어는 매주 화요일이고 몽쉘미쉘은 매주 수요일이였던걸로..ㅠㅠ

고성투어가 너무 하고 팠는데 이미 예약한 기차값을 날리게되니 고민에 빠졌죠. 결국 몽쉘미쉘을 가기로 하고 이건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하지만 이선택은 나중에 후회로...ㅠㅠ 이건 다음 여행기에..ㅠㅠ

그렇게 오전을 돌아다녔으나 헛탕만 친 오전이였죠.ㅠㅠ 그리고 저희는 오늘 계획된 일정은 여기까지..ㅠ

뭘 할까하다가 지하철 노선도를 보니 에펠탑을 가면 될꺼갔더라구요. 그래서 에펠탑으로 갔죠.

역에서 내리니 역에서 부터 흑인들이 에펠탑 열쇠고리를 팔더라구요. 희한한건 에펠탑으로 걸어갈수록 가격이 내려가던..ㅋㅋㅋ

처음에 1유로에 3개였나?그랬는데 점점 걸어가니 4개 5개가 되더라구요. 6개도 찾으면 나올수도..ㅋㅋ

그렇게 구경하며 드디어 에펠탑도착..근데 들어가기위해 서있는 어마어마한 줄...ㄷㄷ

그러나 전 꼭 올라가고 싶었어요. 런던에서 런던아이 못탄것도 있고 하니까 올라가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줄을 섰습니다. 그리고 약 2시간 뒤..ㄷㄷㄷ 드디어 에펠탑에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탑승..ㅠㅠ

2층에 올라가니 멋있더라구요.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긴 이르죠. 이미 꼭대기까지 가는 표를 샀으니 올라가봤는데요.

정말 멋있더라구요.ㅠㅠ 정말 정말 멋있는 광경인데.. 사진이...ㅠㅠ 정말 기다린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다음 여행기에는 후회로..ㅠㅠ

위에서 1시간 가량있었던거 같네요. 열심히 구경하고 에펠탑맞은편인 샤이오궁으로 향했죠.

샤이오궁앞에선 월드컵경기를 관람할수있도록 큰 스크린을설치해놨더라구요. 여기서보면 재밌을듯..ㅎ

거기서 비보이팀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공연도 하고... 참 재밌는 곳이였어요.ㅎㅎ

문제는 어제 하루종일 이동하고 오전 허탕치고 에펠탑2시간 기다리니 체력이..ㅠㅠ 할 수 없이 이날 하루를 마무리 했어요.ㅠㅠ

이날 쓴 비용(단위:유로)

물:1.3

에펠탑(맨 윗층 까지):11.5

핫도그+콜라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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