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st 친구와 유럽여행

나의 첫 유럽여행 - 인터라켄

변성탱이 2010. 9. 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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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들어가니 여행기가 길어지네요. 역시 사진이 진리인듯..ㅠㅠ

오늘은 인터라켄으로 이동하는 날..

하지만 저에겐 해결할 일이.. 바로 카메라..ㅠㅠ 아직 스위스 이탈리아가 남은 이 시점에서 과연 카메라없이 다닌다면 좀 허망 할듯..ㅠㅠ

그래서 스위스에서 카메라를 샀어요. 그래서 급히 루체른에서 인터라켄으로 넘어가기전 카펠교와 빈사의 사자상을 찍었어요.

정말 급히 찍은 사진..ㄷㄷㄷ




인터라켄 넘어가기전에 정말 급하게 찍은 사진..ㅎㅎ

빈사의 사자상은 프랑스 혁명당시 용감하게 지키던 스위스 용병들을 기리기위해 만들었다네요. 스위스 용병의 상징이 사자래요.

그리고 카펠교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나무다리래요. 급히 네이버 사전을 뒤졌네요.ㅋㅋ

이당시엔 그냥 유명한거 라서 찍은...ㄷㄷ


참 평온해보이지 않나요? 아닌가? ㄷㄷㄷ 사진찍을 때 루체른의 평온함?같은게 느껴졌는데 막상 보니 아닌듯..ㅠㅠ

어쨌든 이렇게 급히 찍고 루체른에서 인터라켄으로 고고씽~

인터라켄에서 루체른으로 갈때 기차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예쁘다고 너무 유명한데요. 저도 그 풍경을 담기위해 그리고 카메라 산걸 기념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셔터를 눌렀죠.

이때까지만 해도 이제부터 사진 많이 찍어야지 했는데 점점 갈수록 줄어든단..ㅋㅋ

잘나온거 한컷..ㅎㅎ

물색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진짜보면 완전..

기차앞머리 찍으려고 노력한 것 중 한컷..ㅋㅋ 멀어보이지만 그래도 잘나온거..

친구가 갑자기 찍었지만 당당히 브이.ㅋㅋ 그리고 선반위엔 제 캐리어..ㅋㅋ



정말 사진 많이찍엇는데 잘 나온게 없네요. 아무래도 다시 가서 찍어야겠어요.ㅋㅋ 언제갈려나..

암튼 카메라사고 신나서 난리났어요. 카메라는 언제 잃어버렸냐는듯..

인터라켄 동역에 도착하자마자 숙소로 가기위해 버스를 타서 숙소를 들어갔는데요. 저희가 택한 곳은 인터라켄 백패커스..

여기는 거의 한인민박 수준 반이상이 한국사람이구요. 그래서 안내문도 한글로..ㄷㄷ  그리고 숙소 안내문 밑에는 숙소증?같은게 잇는데 이걸 이용하면 버스도 무료,근처 수영장도 무료 ㅋㅋ 그러나 이용해보지 못했네요.ㅠㅠ

숙소자체는 정말 좋아요. 저희가 택한 스위스 숙소는 전부 테라스? 베란다?가 있어서 참 좋앗어요. 스위스 공기와 풍경이 한번에..ㅎㅎ 아래는 베란다로 보이는 풍경.. 멋있죠?ㅎㅎ



근데 문제는 계획이 없단..ㄷㄷ 그래서 먼저 빨래를 하러 밑에 내려갓는데요. 이 숙소에서는 코인을 하루에 2개씩 주는데요. 빨래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컴퓨터 30분 정도를 쓸 수있어요. 코인 한개에..

근데 저희는 2명이고 2일을 머무니까 총 8개!! ㅎㅎ

빨래하는데 한개쓰고 그다음날 커피마시고 컴퓨터해도 남더라구요.ㅎㅎ 물론 남는건 그날 더 오래 계시는 분에게 드렸어요.ㅎㅎ

빨래를 하고 어영부영시간 보내다보니 저녁..ㅠㅠ 그래서 저녁먹으러 갔는데 퐁듀를 먹엇어요.

양이..ㅠㅠ 그리고 가격은 ㄷㄷㄷ


요게 2만원가까이 되던..ㄷㄷ 그리고 이거와 추가로 밥을 시켰는데요. 밥은 무한리필..ㅎㅎ 그래서 반찬싸온거랑 같이 배부르게 먹엇어요. 저희가 먹은 곳은 인터라켄 서역근처에 홍아저씨라고 한국분이운영하시는 식당인데요. 가이드북에도 나오니까 금방 찾으실듯..

그리고 시내구경을 하러 서역에서부터 동역까지 쭉 걸엇는데요. 시내가 되게 작아요. 그냥 동네 마실나가듯 돌면 금방..ㄷㄷ

그리고 여기에 카지노센터라고 해서 있던데 전 들어가보진 못 햇지만 친구가 호기심에 잠깐 들어갓다왔는데 여권맡겨야된다네요. 그리고 저녁먹엇던 곳에서 식당주인분이 여기 꼭 가보라고 해서 왜인가했더니..

카지노앞 분수


이런 예쁜 분수가 있었어요. ㅎㅎ 정말 잘해놓은듯.. 이렇게 한바퀴돌고 다시 숙소에서 창밖을 보는데..


보이시나요? 패러글라딩...이거 보고 미치는줄알았어요.ㅋㅋ

사실 스위스를 열심히 알아볼때 저의 목표는 오직 하나!! 스위스에서 레포츠하기..!!

그래서 뭘할까하다가 캐녀닝이라는게 있길래(다음 여행기에 포스팅할께요.) 이걸 해야겠다하고 결정하고 왔는데..

창 밖에 패러글라딩하는 모습이 해가 지기전까지 계속 보이네요. 이거보고 맘이 흔들흔들..ㅠㅠ

그리고 숙소앞 잔디밭이 착륙장이라 그냥 숙소나가서 하늘만 봐도 패러글라이딩하는 모습이 보여요.

이거보고 고민고민하다가 패러글라딩은 한국에서도 할수 잇다고 판단해서 결국 낼 캐녀닝을 숙소 프론트에 예약했어요. 아마 민박이든 호스텔이든 레포츠예약 다 해주는걸로 알고 있구요. 동역에서 부터 레포츠 광고가 즐비하니 골라서 업체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종류는 패러글라이딩,스카이다이빙,레프팅,캐녀닝.. 더있나? 레포츠가 생각이 아나네요.ㅎㅎ

그리고 시간과 장소별로 가격이 달라요. 참고하세요.

비록 시내구경과 퐁듀가 전부인 하루긴 했지만 카메라에 행복했던 하루...ㅎㅎ 그리고 낼 미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단..ㄷㄷ


이날 쓴 비용(단위:프랑)

카메라+메모리 : 199+14.95(카드로 결제했어요. 비상용카드가 이럴때 도움이 된다는..)

버스 : 3.4(인터라켄 백패커스가깝습니다. 걸어가세요. 솔직히 아깝..ㅠㅠ)

캐녀닝 예약 : 110(2시간 반짜리 코스인데 낼도 적겠지만 약간 아쉬운감이 있어요. 그래도 패러글라딩보단 길지만...ㅋㅋ)

유심카드충전 : 10 (만약에 대비해서 산건데 안 썼네요.ㅎㅎ)

저녁 : 35(퐁듀에 계란볶음밥이였나? 암튼 그랬는데 밥이 무한리필되니 괜찮았어요.)

음료수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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