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질 기록

180310 드림캐쳐 단독콘서트 'WELCOME TO THE DREAMWORLD' 후기

변성탱이 2018. 3. 1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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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한 한국아이돌 중에서 유일하게 락장르를 하고 있는 그룹이라서 좋아하는 드림캐쳐


결정적으로 이매진드래곤의 imagine dragons의  beliver를 커버해줘서 더 좋아졌다.


국내공연 전 해외에서 더 인기가 많아서 유럽투어를 마치고 내한공연(?)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국내공연은 그리 잘 풀리진않았다.


원래는 인터파크에서 주최한 미션스테이지라는 이벤트로 열기로 했었다.


천명의 사전 예약을 받으면 여러가지 리워드와 함께 블루스퀘어에서 공연을 여는 이벤트였는데 실패로 끝났다. ㅠㅠ


분명 사전 유료팬미팅으로 팬덤을 가늠했을텐데 첫 여는 이벤트를 실패로 끝나서 아쉬웠다.


하지만 이미 작년에 기사나 영상을 통해서 국내에서 공연하기로 되어있던만큼 이벤트 실패와는 별개로 공연을 열게되었다.


물론 공연장이 블루스퀘어에서 메사홀로 바뀌고 날짜도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바뀌고 공연시간도 줄고 ㅠㅠ 여러모로 안타깝 ㅠㅠ


그래도 미션스테이지 참가자에겐 선예매권과 1.1만원 할인혜택 덕에 1층을 무사히 예매했다.




그리고 공연당일...


토요일 공연이라서 현생땜에 간당간당했지만 무사히 공연시작전 도착해서 응원봉도 사고 무사히 자리에 착석했다.


나눔같은건 받지 못한게 아쉽긴한데 뭐 크게 미련없어서 상관없었다. 참고로 셋리스트는 팬사이트를 참고 했다.


인트로 영상이 있었는지 가물가물한데 ㅠㅠ


아무튼 날아올라를 시작으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한곡 한뒤에 바로 이어서 멘트로 자기소개를 하고 드디어 국내에서 공연하게되서 좋다는 멘트를 했다.


시작부터 멤버들 전부 들뜬게 느껴졌고 특히 지유가 엄청 하이텐션임을 시작부터 알 수 있었다 ㅎㅎ


첫 곡을 신나게 시작해서 이젠 잔잔한 곡을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이모션과 룰라바이를 들려줬다.


팬들은 알아서 떼창을 했다 ㅋㅋ 뭔가 사전에 부르기로 한듯한 느낌 ㅋㅋ


발라드 곡 2곡을 하더니 곡 분위기가 바뀌면서 빌리버 커버를 보여줬다.


사실 이거 하나 제대로 된 무대에서 본걸로 이 공연만족한다. 


그리고 잠시 쉬어가는 느낌의 짧은 토크를 하고 본인들곡 중 가장 빠른 곡을 한다면서 체이스 미를 불렀다.


이후 가현, 유현은 무대 뒤로 들어가고 남은 멤버들이 추첨 이벤트를 진행했다.


상품은 비매품인 풀문 시디였는데 나에겐 당첨운은 ㅠㅠ


그러면서 지금부터 멤버들 유닛 무대를 보여줄꺼라고 했고 첫 무대로 들어갔던 가현 유현의 유닛무대가 시작됬다.


유현, 가현의 곡은 태연의 I(아이) ㄷㄷㄷ


사실 빛을 쏟는~ 시작할때부터 이 곡을?? 이라면서 정말 놀랬다.


유현이야 커버영상도 찍고 포지션도 리드보컬이라서 무대때도 많이 보여줬지만 가현이 ㄷㄷㄷ


태연의 아이를 듀엣버전은 첨 봤는데 나름 괜찮았던거같다.


이어진 무대는 지유 한동의 트러블 메이커의 트러블 메이커 ㄷㄷ


일단 남녀듀엣 무대인것도 신선했는데 보컬이 아니라 퍼포먼스 듀엣무대라서 더 신선했다.


지유가 정장입고 남자역할 한동이 여자역할이였는데 동작할때마다 객석에서 함성이 ㅋㅋ


그렇게 예상치못한 듀엣무대 후 수아 다미가 태민의 move를 했는데


수아가 댄스담당이니 댄스를 할꺼같긴했는데 컨셉이 ㄷㄷㄷ 확실히 춤선은 좋은거같다.


다미도 뭔가 인상적인걸 할꺼같았는데 그게 섹시컨셉이여서 ㄷㄷ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연이 fade를 불렀다.


커버영상으로도 부른걸 봤지만 확실히 목소리가 락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거같다. 특히 마이크 스텐드 넘기는 장면 대박 ㄷㄷ


이후 잠시 어두워졌다가 멤버들이 의상을 갈아입고 풀문을 불렀다.


팬송이라서 그런지 더 좋았고 팬들도 응원법 너무 잘해서 신나게 즐겼다.


풀문 후 멘트를 했는데 개인무대 선곡 이유와 다른 멤버들이 생각하는 포인트? 등을 말하면서


개인무대 포인트 부분을 다시 보는 시간이였다.


유현 가현은 청순한게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선곡했고 무대에서 아이컨택했던걸 재현했는데 서로 오글거려했다 ㅋㅋ


그리고 지유 한동은 예상치못한걸 보여주고 싶다고했나? 그러면서 한동이 지유의 후렴다음부분에


한동이 트러블메이커 부르는걸 보여줬다. 그리고 지유가 정장 위에 쓴 모자를 팬들에게 던져줬다.


수아 다미는 선곡 이유는 잘 생각안나지만 중간에 어깨들썩이는 부분?을 보여줬는데 엄청 신나했던거 같다.


마지막으로 시연은 이곡을 라이브로 듣고 싶어할꺼같아서 불렀는데 목상태가 100%가 아니라서 아쉽다고 했다.


당연히 팬들은 괜찮았다고 엄청 외쳤다.


내 기억엔 풀문전에 영상이였는지 이 토크 후 영상이였는지 모르겠지만


팬덤명을 알리는 영상이 공개됬다. 팬덤명은 insomia로 정해졌다.


뜻은 라틴어였나? in(안에)+somina(꿈)이라서 꿈안에 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아마 의도적으로 불면증을 뜻하는 insomia로 한거같다. 불면증 자체 뜻은 건강하지않은거지만


드림캐쳐 때문에 잠 못들다. 뭐 이런 의미로도 사용하려고 한거같다.


아무튼 팬덤명 공개에 다들 환호했다.


영상에 이어서 슬립워킹을 불렀다. 걸스라이브콘 이후에 2번째 보는 무대 ㅠㅠ 개인적으로 이곡도 너무 좋다.


이어서 멘트를 하면서 팬덤명 관련해서 멘트를 했는데 인섬니아가 길어서 섬둥이들?뭐 어떻게 부를지 생각중이라고 했다.


그리고 개인무대만으로 아쉬웠는지 유닛별로 짧게 준비한 무대를 보여줬는데


한동 가현이 빨간맛 후렴부분을, 시연 다미가 가시나를, 지유 수아 유현이 셀럽파이브를 보여줬다.


이것도 아까처럼 다른 멤버들이 포인트 부분을 다시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줬는데 수아가 젤 웃겼던거같다 ㅋㅋ


그리고 이어서 럭키 스트라이크를 소개하면서 본인들이 미는 응원법이 있다고 팬들을 조련하는 시간을 가졌다.ㅋㅋ


간단하게 오오오오~ 헤이!를 두번 반복하는거였는데 지유가 쉽죠? 하면서 호응을 유도했다 ㅎㅎ


응원법를 알려준 후 럭키스트라이크를 불렀는데 다들 열심히 따라한거같다 나도 그렇고 ㅎㅎ


이어진 무대는 소녀시대에 다시 만난 세계 ㅠㅠ


과거 소녀시대 공연을 많이 갔던 나로썬 새롭게 다가 왔다. 앞으로 이곡을 소녀시대가 하는 무대는 못 볼테지만


이렇게 드림캐쳐가 커버한 무대라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ㅠㅠ


개인적으로 이무대가 소녀시대곡이라서 좋긴하지만 이걸 방송에서 엔딩때 지유 웃는게 좋았다.ㅎ


다시 만난 세계 이후 엔딩멘트를 하면서 각자 소감을 짧게 말하고 괜찮아를 불러줬다.


진짜 이곡 다들 떼창하는데 ㅠㅠ 지유랑 유현도 떼창하는 팬들보면서 엄지척!


괜찮아 후 무대 뒤로 멤버들이 들어가고 팬들은 앵콜을 외쳤다.


일정하게 앵콜이 나오진않았지만 ㅋㅋ 그래도 끊기지않고 오래 외쳤다 ㅎㅎ


잠시 후 스탠드 마이크와 함께 커버곡이 시대유감이라는 곡으로 앵콜곡을 보여줬다.


사실 이곡 커버는 많이 안들어서 그냥 신나게만 즐긴거같다 ㅎ


이곡이 끝나고 진짜 엔딩멘트와 함께 짧게 한마디씩 말하기를 했는데


기억나는건 수아가 수아라는 단어로 끝나게 말하는거랑 다미의 한마디로 말하기 부족하다고


문장 끝글자로 이어말하기,  지유도 지유이름넣어서 예기했던거같고 암튼 이넘의 기억력 ㅠㅠ


이제 진짜 마지막임을 말하고 엔딩곡으로 굿나잇을 불렀다.


굿나잇부르기전에 팬들 알고 있는지 본다며 불러보랬는데 다들 정확하게 후렴을 불렀다ㅎㅎ


팬들 칭찬하더니 굿나잇을 열창했다.


그리고 객석에 한번 머리숙여 인사한 후 손인사하는데 멤버들 모두 발걸음이 떨어지지않는 눈치였다.ㅠㅠ


한참을 인사를 하다가 무대 프롬프트에 퇴장하세요를 보고선 그제서야 다들 무대 뒤로 들어갔다.


그렇게 2시간가까운 콘서트가 끝이났다.


시간은 2시간이였지만 유닛무대도 보고 그동안 커버영상도 보고 정말 2시간안에 꽉눌러담은 콘서트 같았다.


다만 아쉬운건 블루스퀘어에서 라이브밴드로 공연했다면 ㅠㅠ 이게 너무 아쉽긴했다.


그리고 유난히 특정멤버외치거나 되도않는 드립을 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이건 좀 자제했으면..


곧 컴백한다고 말했는데 이번에도 락? 베이비메탈? 장르의 곡을 들고 노래와 춤을 보여주는 드림캐쳐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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