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질 기록

181020 오마이걸 단독콘서트 '2018 가을동화' 후기

변성탱이 2018. 10. 2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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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 티저 때부터 예고되어있던 오마이걸 단독콘서트!!


앨범 발매 직전 공연은 당연히 예고를 하는데 앨범 발매 후 있을 공연을 미리 예고하는건 드문 케이스인듯..


암튼 미리 공지한건 좋았는데 팬클럽 선예매 때 티켓이 몇몇 사람만 예매되고 많은 사람들이 예매를 못하는 상황이 벌어져서


다음날이였나?? 다시 티켓팅을 했는데 다행히 원하는대로 첫콘 2층 막콘 1층을 예매했다.


공연 당일 날까지 현생이 바빠서 못 가나 싶었는데 다행히 여유가 생겨서 빠른 퇴근과 함께 공연장으로 향했다.


공연장갈 때 맘 급해서 사고날뻔한건 비밀 ㄷㄷㄷ 진짜 운전은 조심히 해야한다. ㄷㄷ


2시간전에 출발해서 1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30분 후에나 공연장 내 주차가능 ㅠㅠ


그래서 공연장 주변을 뱅글뱅글 돌다가 한적한곳에 잠시 대기하다가 혹시 일찍 열지않을까해서 20분에 갔는데 열었다 ㅎㅎ


참고로 블루스퀘어 주차요금은 공연 관람객은 4시간에 5000원인데 이걸 넘어가면 일반요금을 받으므로 계산을 잘해서 가야되고


차선책으로 바로옆 한강진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거길 이용해도 된다. 근데 거기도 거의 풀로 다 차서 ㅠㅠ


입장해서 주차확인받고 입장하니 이미 많이 입장했다. 사실 30분 전부터 입장시작이라서 거의 입장시작과 동시에 입장함 ㅎ


(셋리스트가 안나온관계로 일단 느낌만..ㅠㅠ)


공연은 멤버한명한명나오는 vcr 영상을 시작으로 비밀정원을 첫곡으로 시작했다.


5곡정도를 비교적 차분한 곡으로 불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단체 인사와 개인 인사를 했는데 개인 인사할때 앞에 수식어 붙이는건 여전히 오글거려한다 ㅋㅋ


그리고 멘트에서 미미가 시작부터 호응유도하고 또 할 수 있으니까 방심하지말라고 했는데


진짜 멘트 틈날때마다 호응유도를 ㅋㅋㅋ 엔딩까지 멈추지않았다 ㅋㅋㅋ


멘트 후에 이어진 곡들도 비슷한 분위기의 곡들을 부르고 숨은 그림찾기를 응용한 vcr이 나왔다.


이어서 마지막에 동화책이 나오더니 7장의 다른 동화를 볼 수 있다고 했나?? 다른 이야기??라고 하더니


유아, 승희, 아린, 비니가 개인무대를 했다.


유아는 선미의 보름달을 했는데 소파 뒤에서 준비하는데 어두우니까 탁자 뒤에 숨어있는 줄 알았다 ㅋㅋ


그래서 지난 미니콘서트 때 마술했던 지호가 또 마술하나 했는데 유아 ㅋㅋㅋ


하바나에 이어서 개인무대로 보름달을 했는데 중간 랩?까지 같이 했다. 소파를 걷는 부분에서 살짝 실수가 있었지만 ㅋㅋ


그래도 하바나만큼 섹시한 무대를 보여줬던거 같다.


승희는 아이유의 이름에게 라는 곡을 불렀는데 사실 곡은 처음 들어봤는데 노래가 좋았다.


특히 뒤부분에 잠깐 정적인 부분에서 정말 숨참고 있어야할거같은 그런 분위기에서 노래 다시 딱! 부르는데 멋짐 ㅋㅋ


아린은 손담비의 퀸, 토요일밤에 를 커버했는데 이걸 걸크러쉬한 무대이긴한데 아린이라서 귀엽 ㅋㅋㅋ


그래도 열심히 준비한게 보이는 그런 무대였다. 나중에 멤버들이 귀였웠다고 그러니까 걸크러쉬한 무대였다고 ㅋㅋㅋ


비니는 마룬파이브의 moves like jagger를 커버했는데 진짜 무대를 뒤집어놨 ㄷㄷㄷ


왠지 그런 장르를 한다면 미미나 비니일꺼같았는데 비니가 딱! 진짜 멋있었다 ㅠ


비니 무대 후 멤버들이 나와서 멘트와 함께 각 개인무대 소감을 말하는데


유아는 실수가 아쉬웠고 승희는 기억이 잘..ㅠㅠ 아린은 걸크러쉬했다고 주장했고 ㅋㅋ 비니도 좋았냐고 물어봤던거같다.


이어서 내일은 오늘 안한 3명의 무대를 할꺼라고 예고했다 


이어진 멘트에서 캠핑가고 싶다고 하더니 무대를 텐트치고 노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준비과정에서 아린이는 퀸과 토요일밤에를 다시 살짝 보여줬다 ㅋㅋ


무대 셋팅이 끝나고 다들 둘러앉더니 어쿠스틱한 음악이 들리더니 어쿠스틱 메들리를 들려줬다.


이와중에 미미가 다음곡 소개를 위해 말이 되는듯안되는듯한 의식의 흐름을 보여줬다 ㅋ


어쿠스틱 편곡이였지만 노래중간중간 응원법?도 유도하고 차분하지만 재밌는 무대였다.


어쿠스틱 무대 후 단체 커버곡을 할꺼라고 하더니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보여줬다.


근데 소녀시대 곡은 진짜 걸그룹의 교과서인듯.. 모든 팀들이 콘서트든 연말무대든 커버영상이든 꼭 하는거같다 ㄷㄷ


오마이걸만의 느낌으로 다시 만난 세계를 보여주고 콘서트 회의하는 vcr이 나왔다.


근데 진지한 모습이 아니라 중간중간 옆길로 새는 ㅋㅋ 그 와중에 앞에 봤던 개인무대의 관한 내용과 내일 볼 개인무대 그리고


바로 이어질 곡들을 대화하는데 기존 곡에 비트를 넣고 댄스 브레이크를 제대로 보여주자 하더니 타이포그래프 영상과 함께


트와일라잇 큐피트 컬러링북을 새로 편곡하고 댄스브레이크를 넣었는데 와 대박이였다.


무조건 소리지를 수 밖에 없는 무대였다. 진짜 댄스를 제대로 보여준 무대였다. 생각해보니 소녀시대 커버 댄스 브레이크 때


유아 미미도 멋졌음 !!!


이어서 몇곡했나?음 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그러더니 마지막 곡이라면서 불꽃놀이를 엔딩곡으로 불렀다.


확실히 몇일전까지 활동곡이라 응원법이 제대로 나왔다.


멤버들이 무대 뒤로 들어가고 팬들은 앵콜을 외쳤다. 나도 크게 외치긴했지만 이번엔 다들 지치지않고 외친듯 ㅋㅋ


그 와중에 메이킹필름 vcr이 빨리 나와서 덕분에 목을 아꼈다.


vcr이 끝난 후 b612와 우리이야기 2곡의 팬송을 부르고 엔딩멘트를 하는데


이미 팬송에서 울어버린 비니 와 유아 효정이 3명이 울어버렸다 ㅠㅠ 그리고 다들 한결같이 말하는게


팬들이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눈빛이 너무 좋다고 하고 다른 사람을 좋아해주는게 힘든데 본인들은 좋아해줘서 고맙다고 했던거같다.


엔딩멘트 후 일루젼을 끝으로 공연이 끝났다.



일단 다 좋았지만 2년만에 미니콘서트가 아닌 제대로 된 공연을 봐서 너무 좋았고 미니콘에서 봤던 비밀정원 앨범 곡들을 들으니


미니콘서트 생각도 나서 좋고 이번 앨범 수록곡들도 들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이번에 퍼포먼스에 좀 신경쓴 느낌?이 났는데 이 부분도 불꽃놀이로 살짝 걸크러쉬한 모습을


연속되게 보여주는거 같아서 좋았다.


아쉬운건 밴드라이브가 아닌 점 ㅠㅠ 큐피트 컬러링북만 봐도 밴드 있으면 엄청 신날꺼같고 어쿠스틱메들리 할꺼면


기타리스트이 제대로 치면서 했으면 더 좋았을꺼 같았다.ㅠㅠ


그리고 개인무대가 둘로 나눠진 점도 개인적으로 아쉽 ㅠㅠ 뭐 요즘 그런 공연이 많긴한데 무리해서 2개를 봐야해서 ㅠㅠ


내일도 가게 되니까 내일은 더 즐기다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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