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관련

12.25 sk nights vs. ktng 카이츠 그리고 크리스마스 커플들..ㅠㅠ

변성탱이 2008. 12. 25. 19:44
반응형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처럼 잘 보내셨나요? 아니 아직 12시가 안됫으니 진행중이신가요?ㅎㅎ

전 오늘 커플들이 돌아다니는 날 당당히 혼자 농구장을 갔습니다.ㅎㅎ

아니나 다를까.. 지하철에 자리에 딱 않으니 저를 둘러싸고 있는 커플들..ㄷㄷㄷ

전 아무렇지 않습니다. 단지 혼자일뿐..ㅠㅠ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혹시 태어날때부터 커플로 태어나는건가? 나만 돌연변이??ㅡㅡ

어쨋든 지하철안 묵묵히 음악만 들어며 경기장으로 고고씽~

분명 서포터즈로 예약하고 갔는데 자리가 다 찾다며 3층으로..ㅠㅠ

sk측 서포터즈 예매시스템.. 맘에 안든다는..ㅡㅡ;; 내년엔 더 좋게 나오길 항의 하면서..

근데 오늘은 이해했습니다. 제가 도착당시 매진이였거든요.ㄷㄷㄷ ㅇ자리에 앉은게 어디에요..ㅎㅎ
(많은 커플들이 그냥 돌아갔다는..)

경기장 들어가니 이미 1쿼터 시작했더군요. 처음엔 비슷하게 나갓는데 어느 순간부터 점수차가 커지더군요.

ktng가 많이 쫓아오긴 했지만 방가의 적절한 3점과 중간중간 용병들의 덩크로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어요.

4쿼터까지 ktng가 쫓아오면 sk가 도망가는 양상이 이어졌고 막판 다쫓아온 ktng 주희정의 3점이 들어갔다면 분위기 땜시 어떻게 됬을지 모르지만..

다행히 새넌에 블락으로 sk의 승리!! 오늘 수훈선수는 방성윤선수!! 3점슛 7개 포함 27득점..ㄷㄷㄷ

오늘 콜린스선수도 파울작전 당하고 자유투 침착하게 다 넣는 센스를 발휘했죠.ㅎㅎ

그러나 ktng 팬들은 심판 콜이 맘에 들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내내 고함소리지르시는..

경기 중엔 늘 해왔던 이벤트와 키스타임(이거 왜 하냐구!!) 그리고 선수들의 크리스마스 동영상으로..

경기후엔 선수들의 레이니즘 댄스..ㅎㅎ 이길지 질지 모르는 경기라 연습을 대충해서 그리 잘 추진 않았지만..

뭐 중간중간 열심히 추는 선수들이 있었기에 패스~잘했어요.ㅎㅎ

경기장 나오면서 집으로 오는데 또 커플들에게 둘러쌓여 왓어요..ㅠㅠ

다시 말하지만 전 외롭지 않았습니다. 혼자였을뿐..ㅠㅠ 생각해보니 작년까지만 해도 크리스마스 콘서트 혼자갓었군요.ㅎㅎㅎㅠㅠ

크리스마스도 얼마안남았네요. 가족,친구,연인 등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메리크리스마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