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질 기록

110723 2011 Girl's Generation tour 콘서트 갔다왔어요.

변성탱이 2011. 7. 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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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오랬만에 소녀시대 포스팅이네요.ㅎㅎ

일본투어를 마치고 온 소녀시대가 23,24일 양일에 걸쳐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콘서트를 했어요.ㅎㅎ

티켓팅은 진작에 예매했고 23일이 되기를 기다리다 기다리다 결국 이날이 왔네요.

7시부터 공연이 시작되는데 아르바이트를 3시까지 하고 공연장으로 출발했어요.

아르바이트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팬사이트들을 봤는데 일찍 온사람들은 오전부터 와있고 1시부터 팔기로 예정되어있던 굿즈 판매대 앞에는 엄청난 줄이 서있더군요.ㄷㄷ

엄청난 줄때문에 굿즈를 사는건 포기하고 공연시작시간에 맞춰서 공연장에 가기로 했어요. 실제로 아침부터 서있다가 지쳐서 결국 굿즈 사는걸 포기하시는분들도 계셨어요.(sm은 이정도일줄 몰랐을까요? 아니면 이번 공연진행을 담당하는 회사가 몰랐던것일까요? 굿즈판매형태는 정말 최악!!!)

공연 시작 20분전 입장해서 자리를 잡았는데요. 전 9구역으로 무대 정중앙에 가까운 좌석이였는데요. 스탠딩이 분명 더 신나고 재밌지만 키가 작아서 한계가 있고 ㅠㅠ

좌석 중에서도 돌출무대와 가까운 좌석들이 있지만 전광판 전체를 보기에 불편해서 이번에는 중앙에 자리잡앗어요.

공연 시작 10분전쯤?? 연예인석 쪽에 fx에 설리와 엠버가 왔었는데요. 조금만 옆쪽에 자리잡았으면 더 가까이 봤을텐데..ㅠㅠ 아쉬웠어요.ㅎㅎ

암튼 시간이 지나고 공연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번 공연은 일본 공연과 한곡?정도만 빼고는 그동안 일본투어에서 했던 내용이 같았습니다.

이걸두고 한국에서 일본곡을 부른것과 이미 유튜브등을 통해 공연내용을 안 상태에서 봐서 아쉬워하던분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전 같은 공연을 많이 하고 온 만큼  지금이 최상의 무대를 보여준거라고 생각하기에 이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피겨대회도 같은곡으로 하던거 같은데..그런거랑 비슷하게 계속 해오면서 조금씩 완성도를 높여왔을꺼고 그래서 더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준거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암튼 공연이 일본 때와 같아서 그런지 응원들 많이 연습해온거같아요. 정말 응원소리가 컸어요. 특히 gee 때는 대박!!!

가장 인기를 끈 곡답게 관중전부과 지지지지! 외치는데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이날 공연에서 몇몇 팬사이트가 연합해서 준비한 소녀시대를 위한 팬들의 이벤트가 잇었는데요. 컴플릿이라는 곡에 맞춰서 '보고 싶었어'라는 글이 적힌 종이를 들고 노래를 같이 부르는 이벤트였는데 이게 소녀시대 모르게 진행됬어야하는데 공연전에 안내방송을 하더군요.ㄷㄷㄷ 컴플릿곡나오면 들어달라고 ㄷㄷㄷ

그리고 공연시작하자마자 그 종이 듣 사람들땜에 ㅠㅠ 유리가 인사멘트 때 보고싶었어라는 종이를 봤다고..ㄷㄷ 김 새는 줄 알았는데요. 그래도 막상 곡나올때 모든 관중들이 보고 싶었어 라는 종이를 드니까 멋있었나봐요.ㅋㅋ 소녀시대 멤버들이 전부 울었다는 ㅠㅠ 그 종일를 같이 든 저도 감동이였어요.ㅎㅎ

이렇게 팬들의 응원도 흥했지만 소녀시대멤버들의 멘트도 이날 정말 흥했습니다. 일본 투어로 가장 많이 좋아진게 공연 중 멘트가 아닐까싶은데요. 사실 지난 첫 콘서트때는 정말 멘트분량 자체도 적었고 뭔가 급조한? 그런느낌이 들었었는데요.

이번엔 멘트 분량도 많고 질도 많이 향상된 멘트였어요. 특히 티파니가 멘트랑 관중호응유도 능력이 많이 늘어난거 같아요.ㅎㅎ 중간에 티파니의 주도로 이루어진 지금 기분 춤으로 표현하기가 대박이엿는데요. 모든 멤버들이 거의 막춤에 가까운 짤막짤막한 춤을 췄는데 서현이가 그렇게 춤을 출 줄 예상도 못했어요.ㅋㅋ

그리고 후반부에는 혹시 듣고 싶은데 못 들은곡 있냐고 팬들에게 물어보더니 누가 베이비베이비를 외쳤나봐요.ㅎㅎ

그걸 들은 소녀시대가 무반주로 후렴부를 불렀는데...이것도 대박이였던듯...ㅎㅎ

소녀시대는 9명이기 때문에 또 기대되는게 있죠. 바로 개인무대인데요. 이번 개인무대들도 정말 좋았어요. 지난 콘서트의 유리의 원 투 스텝만큼이나 가장 흥했던건 태연의 런데빌런 인트로 부분!!!

락처럼 부르는데 완전 락가수인듯한..ㅎㅎ 정말 제가 스탠딩이였으면 헤드뱅이 했었을 꺼에요.ㅎㅎ 아! 물론 티파니의 랩도 빼놓을 수 없죠.ㅎㅎ

공연 중간중간 나오는 영상도 재밌었는데요. great escape 전에 나오는 영상도 멋있었고 샤이니의 key와 태민이가 나온 영상도 재밌었어요. 꼭 소녀시대라는 마법에 걸리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인듯..ㅎㅎ

마지막에 끝인사멘트 때 유리가 올해 국내활동이 있을꺼라는 멘트와 함께 공연이 끝났는데요. 끝인사까지 하는거 보고 나오는데 다음날 공연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오는데 눈에 밟히는 굿즈ㅠㅠ 못 샀게 아쉽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친구와 약간의 거래끝에 친구에게 담날 콘서트장에 와서 굿즈를 대신 사와달라고 부탁했어요. 근데 이게 화근 ㅠㅠ

돈의 감각을 잃어버리고 무작정 부탁해버린 전 굿즈에 어마어마하게 돈을 써버렸어요.ㅠㅠ 계산해보니 주말 아르바이트하는거 다 날라가게 생겻단..ㅠㅠ 거기다가 sm의 바가지는 절 더 어이상실하게 했다는..ㅠㅠ

그래도 남는건 굿즈뿐..ㅠㅠ 그래서 제가 산 굿즈를 공개합니다.ㅠㅠ



왼쪽 위에부터 브로셔 유리셋트,서현셋트 슬로건 포토카드 야광봉 입니다.ㅠㅠ

브로셔는 공연 내용에 관한 글이라도 있을줄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멤버당 2p사진이 있는 화보집?정도로 보시면 되겠구요.

유리,서현 셋트 이게 젤 바가지에요. 큰사진처럼 보이는게 클리어화일,조그만한 사진이 수첩, 사진이 있는 벳지,이번 공연 타이틀 벳지가 끝! 이게 얼마게요? 2만원입니다. ㄷㄷ 이걸 왜 샀을까?ㅠㅠ

슬로건 이건 정말 혹 해서 샀는데요.2011 girls' generation tour라고 길게 적혀있고 뒷면엔 girls' generation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정말 응원도구로만 쓸 수 있을뿐 수건처럼 못 씁니다. 빨면 저 금색부분 다 떨어질듯..ㅠㅠ

두번쩨 포토카드! 정말 사진만 들어있습니다. 각멤버사진 한장과 전체사진 한장 총 열장이 1셋트인데요. 뭐 이건 그래도 가질만한..

마지막 야광봉입니다. 공연때 못 흔들어서 아쉽지만 제가 공연가면 무조건 사는거라서 구매
(공연날은 집에 있는 팬미팅 때 썼던 야광봉들고가서 응원했어요)

이렇게 엄청난 소비로 끝난 콘서트인데요. 깨알같이 적을꺼 참 많은데 순서도 정리안되고 해서 그냥 이렇게만 후기를 올립니다. ㅎㅎ 당연한거지만 다시 콘서를 한다면 무조건 다시 갈껍니다.ㅎㅎ 다음 공연은 언제쯤 하려나..
(그전에 단콘 dvd 사야하는구나..ㅠㅠ)



마지막으로 공연장 가시는분들!!! 특히 콘서트 가시는 분들!!!
공연장 조명이 환하게 켜지기 전까지 나가지 마세요.!! 가수가 공연스텝들 소개하기전까진 나가지 마세요!!

위 사항들은 앵콜곡이 있음을 암시하는 거랍니다.ㅋㅋ 참고로 소녀시대 첫 공연때는 가짜엔딩을 2번했다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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