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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천지감상하고 잇는데 덩치도 저보다 큰 동생이(창피하다..ㅠㅠ)
갑자기 호들갑을 떠네요.. 그래서 여신감상중이니 방해하지 말라고 했는데..
문을 가르키며 형 저기 저기.. 귀신이면 저도 같이 호들갑을 떨었겠지만 알고보니 바퀴벌레..ㅎㅎ
그러나 그 생물체 크기는 동생이 호들갑떨만했습니다. 거기다가 날라서 문에 붙엇으니.. 저도 그생물체가 날라다니는건..ㄷㄷ
어쨌든 저는 태연한 척하며 뿌리는 약을 찾아다녔죠..그사이 아버지가 먼저 약을 뿌리고 휴지로 잡아시데요..ㅡㅡ
그래서 어머니랑 동생은 변기에 버리라고 했는데.. 끝까지 휴지통에 버리시는 아버지..ㅠㅠ
그리고 더욱더 황당한건 집에 그생물체가 원래 없기에 의심스러운 동생가방..
학교에서 집까지 가방타고 왔나봐요..ㅎㅎ 동생은 가방 못 쓰겠다고 난리에요..ㅎㅎ
어쨋든 천지 감상하는데 일이 벌어지는 바람에 키싱유를 놓쳐버렸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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