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영화관 가다!!

변성탱이 2008. 5. 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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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느낌표(무려?)2개나 붙혔지만... 사실 이런건 자주 있어줘야 했던거겠죠?

어제밤 가족끼리 몇마디 나눈끝에 우린그냥 가족의 날로 정하고(젤나이어린동생이 고3이니..)

월요일날 일하러 나가는 부모님때문에 오늘 영화보기로 했습니다.

영화 뭐볼까하다가.. 아이언맨보기로 결정! 사실 테이큰도 땡겼지만 제가 이미 봐서..ㅎㅎ
(테이큰 한번 더 보는게 낳았을듯..ㅠㅠ)

그리고 오늘.. 4:55분에 시작하는 영화를 보기 위해 4시 20분에 출발했습니다.

사실 차를 가지고 나갈까도 햇지만 상암이기 때문에 주차하는데 시간 잡아먹을까봐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택시기사분이 어찌나 운전을 잘 하시던지 30분정도를 예상했던 거리를 20분만에..ㅡㅡ

영화관을 아~주 오랬만에 오시는 부모님 제가 자동발매기에서 예매한 티켓뽑는걸 보시더니
신기해 하시는.. 많이 모시고 왔어야했는데.. 친구랑만 갔으니..죄송한맘이..

팝콘을 먹을꺼냐고 가족에게 물었더니 부모님안드신다고 하시고 동생은 팝콘만 먹겠다는..

그러나 아버지 식성으로 봐서는 조금씩 드실꺼같아 팝콘과 콜라 큰것하나주문하고 영화관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감짝 놀랐습니다. 이유는...

아버지가 안주무셔서요..ㅎㅎ 사실 잠이 많으셔서 거기서도 주무실꺼라는 저와 동생의
예상을 깨트렸네요.

그래서 안주무셧네요? 하고 물었더니 영화내용상 나오는 총쏘리와 쿵하는소리에 자다깨고를 반복하셨다네요..ㅎㅎ

먹고 나오니 영화관오기전에 안왔던 비가 내리네요..ㅠㅠ

마트쇼핑도 하고 올려다가 비도 오니 그냥 가자는말에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안에서 저녁 먹고 들어가자고 말이 나와서 집 도착전에 감자탕집에서 내려 감자탕 배불리 먹고 왔어요..ㅎㅎ

오늘 가족끼리 영화보러 가니 참 좋은거 같아요. 아버지는 잠을 못 잤다며 중얼중얼 거리셨지만 어머니는 참 좋아하시네요.

이제부터 한달에 한번정도는 가족끼리 영화보러 가야겠어요. 아닌가?동생 고3생활끝날때까지 기다려야하나..

어쨌든 어린이날 전날인 오늘 모처럼 가족끼리 외출해서 행복햇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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