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질 기록

100515 태양의 노래(태연 주연)뮤지컬 보고 왔어요.그리고 플러스...

변성탱이 2010. 5. 1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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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태연이 주인공인 뮤지컬..이름하야 탱지컬 보고 왔어요..ㅎㅎ

현재 참고로 말씀드리면 태연이가 공연하는 날은 모두 매진상태랍니다.

어려움없이 공연장 찾아가서 티켓부터 찾앗어요. 그러나 입장은 6시반부터..

아직 한시간이나 남은 상황..광화문광장 둘러보다가 그냥 기다렸어요.ㅎㅎ
(공연장 주변 태연의 공연보려는 사람들로.. 딱봐도 태연팬들이 다수..ㄷㄷ)

6시 45분쯤되서 입장하려는데 망원경을 대여해주더군요. 근데 3000원내고 빌려야하더군요.ㅠㅠ

티켓전쟁의 패배로 좌석이 2층이라 혹시나 안보이면 안되니까 일단 빌렸습니다.

그리고 공연장 입장.. 생각한것보다 작았어요.

2층에서도 얼굴 또렷히 눈코입 다 구별되고.. 문제는 작아서 그런지 앞사람이 앞으로 몸을 내밀면 관람의 많이 거슬리게 지장을 주더라구요.ㅠㅠ

제 앞사람이 덩치가 큰데다가 몸을 앞으로 하고 보더라구요.ㅠㅠ 조금 거슬렸어요.

7시가 되서 공연이 시작됬어요.

뮤지컬 내용은 이게 영화로도 나오고 책도 나왓나? 그래서 많이 알려졌던데.. 여주인공 카오루는 햇빛을 보면 안되는 병에 걸린 아이고 남주인공 코지는 서핑을 좋아하는 아이에요.

카오루는 낮에 활동을 못하기때문에 밤에 기차역에 나가 노래를 부르죠. 그러다가 매일 아침 잠들기전 창문밖 버스정류장에서 보던 코지가 오고 둘이 사랑하지만 카오루는...ㅠㅠ

태연 연기도 잘 했고 노래도 잘 했어요. 제가 보기엔 어색함없이 연기했고 노래도 감정전달 잘 되게 노래했어요.

우주복입고 걷는거 빼고..ㅎㅎ 이부분 솔직히 근육이 굳어가는 중이기때문에 어색하게 걷는게 맞긴한데..흠...
 
그리고 이번공연 몰입해서 보는데 실패했어요.ㅠㅠ

일단 망원경봤다가 다시 맨눈으로 봤다가를 반복하니 몰입도가 떨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앞사람이 가리니 더..ㅠㅠ
(이래서 앞자리에 앉아야되는거 같아요. 정말 배우랑 같이 느끼면서 봐야...)

그리고 공연장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노래가사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더라구요. 이부분은 제가 집중 못 했을 수도 있습니다. 태연이 뮤지컬한다는 사실에 계속 설레여..ㅋㅋ

그래도 스토리에 지장 줄 정도는 아니였구요. 중간에 눈물 날 정도로 슬픈장면에 울뻔했어요.

카오루 아버지 역할하시분 포스가... 진짜 자신의 딸 을 생각하는듯한... 이 분덕에 그래도 그나마 몰입했던듯..

기억에 남는 장면은 노래 부르는 씬들은 다 기억에 남고 역시 하이라이트인 카오루가 한달밖에 못 살꺼라고 하고 난뒤 이후씬들은 감정적인 부분이 강해서 인상깊었어요.

전체적으로 평을 하자면 태연의 뮤지컬 연기는 좋았고 공연전체적으로는 좋았으나 몇몇부분에서 저의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부분이 있었어요. 정말 공연처음부터 끝가지 몰입해서 한번 보고 싶네요.

별 5개 만점에 별 4개 주고 싶네요.

그리고 위제목에 적힌 플러스가 뭐냐면요. 바로 공연장에 태연의 부모님이 오셨어요.

많은 태연팬분들이 태연 부모님을 알아보시고 인사하더라구요. 전 직접 본 적도 없느데 인사하는것도 그렇고 그래서 옆에서 보기만..ㅎㅎ

그리고 친한친구했을때 같이 했던 피디 작가분들도 오셨다고 하더라구요. ㄷㄷ

적절한 타이밍에 갔던거 같아요. 뭐 제가 노린건 오늘이 써니의 생일이라 소시멤버들이 오는걸 바랬지만 오진 않았네요.(써니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마지막 공연까지 태연이가 힘내서 공연해서 성황리에 끝맞쳤으면 좋겠네요. 태연이 화이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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