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운전면허시험장에 갔다왔어요.(왜 갔지??ㅠㅠ)

변성탱이 2011. 7. 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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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몇일 동안 공부를 하고 있더라구요. 무슨 공부인지 봤더니 운전면허 필기시험(학과시험이라고 하죠)ㄷㄷㄷ

근데 너무 열심히 보고 있더라구요. 무슨 수능공부하는 줄 알았어요.ㅋㅋㅋ

암튼 친구가 필기시험어떻게 치는지 궁금해서 그냥 대충하고 뒤에 기출문제 풀어보라고 합격커트라인 넘을꺼라고 독촉했죠.

그렇게 기출문제 몇번 풀더니 당연히 70을 넘기더라구요.ㅋㅋ 하긴 열심히 봤으니..ㅋㅋ

그래서 시험보러가기로 결정!!

근데 절차를 잘 모르더라구요. 사실 저도 법이 개정되고나서 어떻게 달라졌는지 모르니..ㅎㅎ

알아보니 운전면허시험필기보러가기전 시험장에서 교육하는 안전교통교육 1시간을 받아야합니다. 이건 당일 접수가 안되고 하루전까지 무조건 예약해야가능합니다.

운전면허시험관리단 홈페이지에서 예약가능하고 가입하셔야해요.

그리고 난뒤 신체검사받고 영수필증을 사서 붙이고 필기시험보면 되요. 이후과정은 친구는 학원을 통해서 진행할꺼라 안 알아봤네요.ㅋㅋ

암튼 그래서 친구에게 얼른 예약하라고 말해준뒤 다음날인 어제 시험을 보러갔죠.

버스를 갈아타면 운전면허시험장 바로앞에 내릴수있는데 한번에 가는 버스를 타고 조금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이게 아파트 단지를 돌아가야하는데 너무 해맸..ㅠㅠ

그래도 교육받기전에 무사히 도착했네요.ㅎㅎ


살짝해매긴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도착!

안내데스크에서 응시원서를 받고 작성하고 교통안전교육접수하는 창구로 가려는데 줄이..ㄷㄷ 시간이 가까워오니 줄이 길더군요.

하지만 이것도 무사히 시간내완료하고 친구를 교육받는데로 보냈습니다.


근데 저에게 문제는 지금부터..ㄷㄷ 1시간동안 뭐하고 있어야할지 생각도 안하고 왔어요.ㅠㅠ

처음엔 오고가는 사람구경했어요.ㅎㅎ 보니까 교통안전교육 예약안하고 와서 되돌아가는 무리도 보이고 교육은 미리받거나 학원에서 5시간짜리 교육받아서 이후 신체검사하러 들어가는사람도 보이고 그리고 외국인도 보이고..ㄷㄷ

사람정말 많더군요. 확실히 간소화됬다니까 사람이 많이 오는가봐요.ㅎㅎ

그러나 이렇게 구경하고 시계보니 10분지났..ㅠㅠ 그래서 연락안하던 친구들에게 폭풍연락..ㅋㅋ 그래서 의도치않게 벌써 다음주 약속잡아놨어요.ㅋㅋ

친구들한테 부지런히 카톡하고 있는데 1시간이 되고 친구가 내려오더군요. 지겨워 죽는줄알았다며..ㅎㅎ 그러나 나도 지겨웠다고 한마디 해주고 싶었어요.ㅠㅠ

이제 시험보기까지 신체검사, 영수필증사고, 응시원서접수하고, 컴퓨터로 보는 시험장들어가야하는데..교육받고 오는사람들이 몰리다보니 기본 30명씩기다려야 되네요.ㅠㅠ

이럴줄알았으면 내가 미리 뽑아두는건데..ㅠㅠ 결국 모든 과정에서 30명씩 대기하다보니 1시간이 훅 가더군요.ㅠㅠ

그리고 친구가 시험장에 들어가고 나서 번호표보니 거의 500번에 가까워지고 있더라구요.ㄷㄷ 하루에 500명이 온다는거죠.ㄷㄷ

암튼 친구가 시험장에 들어갔는데 이 녀석 빨리안보고 시간 거의 채우고 나와서 또 40분정도를 그냥 기다렸..ㅠㅠ

기다리면서 시험장에서 나오고 들어가는 사람 얼굴을 봤는데 대부분 밝은 얼굴로 나오시던..ㅎㅎ 대부분 젋은 사람들이였으니 당연한가?ㅎㅎ

다행히 친구도 합격!! 한번에 붙을꺼라고 하긴 했는데 친구는 혹시 몰라 걱정했거든요.ㅋㅋ 다행히 합격했네요.ㅎㅎ

원래 이 다음 계획은 학원가서 등록하는였는데 친구가 카드를 안가져오는 바람에 그냥 집으로 갔네요. 집으로 가면서 친구한테 난 대체 여기 왜 온거냐며..ㅋㅋ 맛난거 사달라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 못 얻어먹었네요.ㅠㅠ 그러나 낼 만나기로 했으니 기대하고..ㅎㅎ

다음날 학원에 접수하기전에 전화를 했는데 지금 접수해도 10일 이후에서 기능시험준비가 가능하다네요.ㄷㄷ 친구가 얼른 접수해야할텐데 귀찮아서 오늘 하긴 하려나..ㅎㅎ

암튼 할짓없이 친구따라 운전면허시험장따라간 후기였구요. 운전면허 준비하시는분들은 하루라도 빨리 접수하셔서 진행하세요. 모두들 합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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