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즈음해서 많은 공연들이 있는데 원래는 다른가수 공연을 갔지만
올해는 공연일정이 없어서 건너뛰려다가 1,2회 단독콘서트를 모두 갔었던 에이핑크가 3회 단독콘서트를 해서 가기로 ㄱㄱ
<티켓팅날>
티켓팅은 멜론티켓에서 진행됬는데 항상 날짜먼저누르고 진행해야하는데 그걸 안해서 ㅠㅠ
좌석중앙앞자리는 물거넌가고 중앙에서 왼쪽으로 치우친 좌석을 예매했다.
사실 사진에서 보면 엄청 멀어보이는데 사진보단 가깝게 보인다.
<공연전날>
팬사이트들을 보니 첫날 공연시간만 3시간을 30분?ㅎㄷㄷ 아니 뭘 얼마나 준비했길래하고 셋리스트를 보니 거의 30곡 ㄷㄷ
보통 공연시간이 2시간반정도 예상하는데 3시간 30분이라니 ㄷㄷ 곡도 보통 20곡 내외하는데 30곡가까이 ㅎㄷㄷ
기대가 안될 수 없었다.(스포는 셋리스트만 봤다 잘 안들었던 노래는 듣고 가려고..)
<공연당일>
공연에 필수품은 야광봉인데 팬클럽 응원봉인 판다봉이 따로 있으니까 일반 야광봉은 있겠지 하고 공연 1시간전에 도착했는데 솔드아웃 ㅠ
야광봉없으면 허전한데 ㅠㅠ 고민하다가 포기했다 ㅠㅠ 사실 에이핑크는 콘서트본게 다라서 이 응원봉들고 다른 오프뛸 계획이 없어서 ㅠ
스탠딩입장 후 지정석 입장이 시작됬는데 사진에서 보든 저렇게 빼곡히 사람들이 ㄷㄷ
입장전 대기시간까지 합하면 몇 시간을 서있어야 ㅠㅠ 지정석을 오길 잘 한 거 같다.
그리고 공연 앞부분까지는 내 앞자리에 와야할 사람이 안와서 시야가 탁 트여서 좋았다.ㅋㅋ
<공연내용>
시작은 VCR영상으로 콘서트 제목인 PINK PARTY에 초대한다는 내용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몰랐는데 부제도 있었다.ㅋㅋ
첫곡은 MYMY로 시작했다. 앞자리에 사람없는건 좋았는데 무대바닥조명이 정확히 내쪽을 비춰서 무대를 제대로 못 봤다 ㅠㅠ
본무대에서 하는건 60%는 전광판과 번갈아가면서 보고 돌출무대와 개인무대는 그나마 제대로 봤다.
개인적으로 에이핑크 공연가면서 기대하는 포인트가 2개인데 하나는 보미고 하나는 하늘높이 무대이다.
보미는 이번에도 기대이상이였다. 주간아에서 기타치면서 부른 자작곡 안녕 굿바이가 드디어 완성되서 콘서트에서 선 보였다.
사실 주간아에서도 그렇고 다른곳에서도 종종 보여줬을 때 발라드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왠걸 댄스곡이고 랩도 있다 ㄷㄷ
그리고 공연을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관객이랑 번갈아가면서 부르는 파트를 넣어서 더 신났다.
사실 이번 공연에서 개인무대가 다들 자기 옷입은거처럼 다 어울려서 좋았다. 그렇다고 지난번이 이상했다는건 아님 ㅋㅋ
그리고 하늘높이 무대..
내 기억으로는 지난번 1,2회 공연때 지정석에서도 하늘높이 무대할때만큼은 모두 일어나서 즐겼는데
이번엔 지정석은 그냥 손만 흔들었다.ㅠㅠ 일어나고 싶었는데 혼자 일어날 용기가 나지 않았다 ㅠㅠ
보미가 일어나라고 한번만 했으면 일어났을텐데..ㅠㅠ
그래도 무대는 즐거웠다 ㅋㅋ 특히 남주 초롱 랩 주고받을 때 역시 젤 신남 ㅋㅋ 그리고 마지막에 3번? 반복하는것도..ㅋㅋ
그리고 팬 이벤트로 네가 손짓해주면 이라는 곡에서 후반부쯤에 슬로건을 드는 이벤트를 했는데
반 성공?반 실패?? 한거같다. 중간에 들라는데 꼭 첨부터 드는 사람이 있다.ㅠㅠ 하긴 공연을 여러번 가봐도
곡 중간에 하는 이벤트가 참 어렵다. 차라리 시작때 하는게 가장 깔끔하다.ㅋㅋ
그리고 이벤트 내용이 가사가 환히 비춰달라는 가사에 맞게 드는거였는데 핸드폰플래쉬로 했으면 어때을까하는 생각이 ...(근데 이것도 누군가는 첨부터 들었을꺼같다.ㅠㅠ)
아 그리고 무대 중에 캐롤을 부르는게 있었는데 캐롤도중에 마네킹 챌린지를 도전했다.
에이핑크가 멈춰라고 하면 관객 에이핑크 전부 멈춰있는건데.. 이런건 꼭 한명씩 움직이고 소리내는 사람이 있다.ㅠㅠ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이행했다.ㅋㅋ
이번공연 지정석에서 보면서 또 다르게 느낀건 지정석인데도 응원구호 열심히 외치는거..
사실 지정석에서 일어나서하는건 누군가 총대메고 일어나지않는 이상 힘들지만응원구호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지정석에만 앉으면 사람들이 선비가 된다.ㅠ 클래식공연도 아니고 왜 가만히 있는건지..
근데 이번공연 내 근처자리는 응원열심히 해서 나도 간간히 아는부분만 외쳤다 ㅋㅋ
VCR영상은 지난번 2회공연보다는 임팩트는 덜하지만 그래도 3분여자친구는 재밌었다. ㅋㅋㅋ
아 그리고 VCR영상 중에 멤버 한명만 초대한다면 누굴 초대할건지 묻고 답하는게 있었는데 VCR에서 나은은 보미를 초대했는데
영상 후 멘트에서 서로 누구 초대했는지 다시 말해보자고 했는데 나은이 은지초대했다고 했다가 은지도 당황 보미도 당황 ㅋㅋ
그러다가 팬들이 보미라고 알려주니까 나은 멘붕 ㅋㅋㅋ
암튼 3회 단독콘서트 이틀날 공연이 3시간 30분동안 진행되면서 마무리됬다.
그리고 공연끝나고 판다빵?암튼 과자나눠주는것도 있었는데 앞에서 2개씩가져갔는지 아니면 수량을 조금 준비했는지 못 받았다.ㅠ
이번공연은 하늘높이 제대로 못 즐긴거와 조명에 눈이 부셔 전광판과 번갈아가며 봐야했던거 빼고는 좋았다.
이제 6년차이고 앞으로 얼마나 많은 앨범을 내고 노래를 불러줄진 솔직히 모르겠다.
요즘 아이돌자체가 소속사 계약이 끝나면 팀보다는 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특히 걸그룹은 국내에서 살짝 자리잡으면 외국으로 뱅뱅돌다가 한참만에 한국에 와서 활동하고 다시 해외로 가기에 ㅠㅠ
이번 9월 정규도 오랜만에 내고 12월에 콘서트를 해서 다행이긴하지만 또 이렇게 길게 음반을 기다려야될까봐 걱정이 된다.
암튼 내년에도 1개의 음반 1번의 콘서트를 했으면 좋겠다.
PS이번에도 DVD를 내려나??
'팬질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0311 AOA 첫 단독 콘서트 ACE OF ANGELS 후기 (1) | 2017.03.12 |
---|---|
170115 러블리즈 단독 콘서트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후기 (0) | 2017.01.15 |
160821 오마이걸 단독콘서트 여름동화 후기 (0) | 2016.08.22 |
160820 오마이걸 단독콘서트 여름동화 후기 (0) | 2016.08.20 |
160710 윤하 소극장 콘서트 '빛나는 여름' 후기 (1) | 2016.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