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질 기록

170311 AOA 첫 단독 콘서트 ACE OF ANGELS 후기

변성탱이 2017. 3. 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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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일본투어 공연을 하면서 한국에는 팬미팅과 미니라이브라는 이름으로 2차례만 진행해서 언제쯤 단콘할까 했는데..


익큐와 빙빙으로 활동하던 중 콘서트 소식이 ㅠㅠ 사실 미니라이브에서 했던 말들과 노래가 머리속에 남아있는 상태라 더 좋은 소식이였다.


팬클럽 선예매로 스탠딩도 갈 수 있었지만 그냥 좌석 맨 앞자리를 택했다 ㅋㅋ


예매당시에는 백수였는데 공연하는 달 일하게 되서 갈지못갈지 몰랐는데 다행히 일찍 마치고 갈 수 있었다.


공연 1시간 전쯤 올림픽공원역에 도착했는데 몇번 왔다고 지도 안보고 그냥 걷는 나를 발견했다 ㅋㅋ


입구에 도착했는데 모든 부스에 천막이 내려져 있어서 굿즈도 다 팔렸나 싶었는데...


몇몇사람이 들어가더니 응원봉을 가지고 나온다?!?!


혹시나 해서 물어봤더니 아직 팔고 있었다. 뭐지?? 중간에 매진됬다가 추가로 입고됬나?? 그럼 천막을 올려놓던가!!!


암튼 무사히 응원봉 구매하고 공연장으로 입장했다.



(아 미리적자면 응원봉이 조금? 비싸다. 근데 그럴만한 이유가 응원봉이 공연장에 시스템이랑 무선으로 연결되서 색이 바뀌는 응원봉이다.!!


근데 제대로 작동하지않아서 대부분 하얀색이고 몇몇 응원봉들만 색이 중간에 바뀌었다 ㅠ


이걸 모르고 공연장에 입장해서 중간에 색이 다른거보고 저거 불량인가 했는데 색이 바뀌는게 정상 ㅠㅠ)



2층 맨 앞자리였는데 1층에 콘솔기기들이 보였는데 모니터에 누가봐도 오디오프로그램인것같은게 띄어져 있었고


그밑에 시간이 표시 되어있는데 2시간 8분..  그러니까 멘트를 빼고 노래만 2시간 8분인듯 했다.



6시8분쯤 되자 인트로 영상이 나오는데 상단 띠 전광판에 영어로 샬라샬라 ㅋㅋ


그리고 무대 뒤 전광판에 멤버들 어릴때 사진이 나오더니 현재의 모습으로 바뀌는 인트로 영상이 나왔다.


그리고 익큐를 시작으로 공연이 시작됬다.


익큐 사뿐사뿐 짧은치마가 연속으로 나오는데 전부 앨범타이틀곡이기도 하고 익큐를 빼면 전에도 직접 본 무대라 더 신났다.


3곡 다 부른 후 자기소개 멘트를 했는데 데뷔 때 했던 자기소개멘트를 다시하면서 오글거리는걸 보고싶었는데 아쉽 ㅋㅋ


자기소개와 공연시작을 알리는 멘트를 한뒤 다시 chocolate, oh boy, 빙빙 3곡을 했다.


oh boy는 일본에서 먼저내고 다시 한국 앨범에 번역해서 낸곡인데 노래와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좋았음.


다음으로 솔로무대전 vcr이 나왔는데 첩보요원?같은 컨셉이라서 영상이 보스한테 팬들의 맘을 흔들 매력을 어필하라는 지령을


전달받는 컨셉이였는데 뭔가 오글거리면서도 귀여웠음 ㅋㅋ


그리고 찬미, 혜정, 민아의 솔로무대가 진행됬다.


찬미와 혜정은 노래 댄스를 같이 보여줬는데 개인적으로는 개인무대라는게 한곡정도의 시간밖에 안되는 시간이라서


2개를 보여주기보다 1개에 더 올인해서 보여줬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찬미는 외국곡이라서 몰랐는데 기사를 보니 위즈칼리파, 이기 아질레아의 go hard or go home이라는 곡이였다.


노래를 모르니 분위기만 즐김 ㅋㅋㅋ


혜정은 꿈처럼과 피어나를 보여줬는데 피어나에 나오는 테이블 댄스를 그대로 보여줬다.ㅎ


후에 멘트에서 테이블 위로 올라가니까 천장에 머리가 부딫혔었다고 ㅋㅋ


그리고 민아의 24시간이 모자라를 보여줬는데 ㅋㅋ 개인적으로는 섹시보단 귀여웠다 ㅋㅋ


역시 후에 멘트에 민아는 이걸로 섹시한걸로 인정하자고 하는데 귀여웠음 ㅋㅋ 특히 남자 댄서분이 민아 굴리는? 거에서 ㅋㅋ


3명의 개인무대 후 잠복근무 컨셉의 영상이 나왔는데 움직이는 영상이 아니라 멘트와 얼굴사진만 나오는 영상이라서 아쉽..


암튼 영상의 love가 lily로 바뀌면서 lily, cherry pop, 단발머리 3곡이 연속으로 나왔다.


lily도 좋지만 cherry pop를 넘 좋아하는데 일단 신나서 좋았고 초아가 지르는 부분이 너무 좋음 ㅋㅋ


3곡이 끝나고 다시 멘트하는데 아까했던 솔로무대 후기멘트를 하는데 중간에 다른멤버가 다음순서진행하려고 해서 웃겼음 ㅋㅋ


멘트하는 도중에 의자가 나와서 뭔가 발라드를 할꺼같았는데 역시 발라드곡인 가로등 불 아래서, time이 나왔다.


가로등 불 아래서는 진짜 좋은 곡같음. 특히 이걸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음.ㅎ


time 후에 개인무대를 안한 4명의 멤버 지민, 유나, 초아 설현의 vcr이 나왔다.


역시 뭔가 오글거리면서 귀여움 ㅋㅋ


설현은 비욘세 음악에 맞춰서 춤을 보여줬는데 무대끝에 커다란 소파가 나오서 그 위에서 춤을 추는데


사실 소파모양이 특히 해서 첨에 소파에 시선강탈당했 ㅋㅋㅋ 근데 춤을 보니 소파모양을 잘 활용해서 추는거같았다.


초아는 아끼지마라는 곡을 불렀는데 팬들이 듣고 싶어했던 곡이기도 하다. 다만 난 초아목소리에 락을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기대했는데..


유나는 도깨비 ost 뷰티풀을 불렀는데 역시 유나 목소리 ㄷㄷ 근데 옆사람이 따라 불러서 조금 짜증났음 ㅠㅠ


그리고 지민은 자작곡 hey를 불렀는데 역시 헤이요정 지민 ㅋㅋ 일단 이 추임새가 너무 익숙하고 노래도 중간에 따라할 수 있게 해놔서


처음듣지만 자동으로 hey를 따라 불렀다. 근데 몸이 마른게 너무 보여서 안타까웠음 ㅠㅠ


지민이 들어가고 get out이 흘러나오는데 1,2층 양 옆에 관객석에서 aoa가 나왔다 !!


이벤트로 뭔가 뿌리면서 들어오던데 이때만큼은 양옆이 부러웠다 ㅠㅠ


근데 이곡도 신나는곡인데 뭐 뿌리고 공 던진다고 댄스를 못 봐서 ㅠㅠ 암튼 곡은 엄청 신났음 ㅋㅋ


그리고 흔들려까지 이어서 불렀는데 좌석인게 너무 아쉽 ㅠㅠ 일어서서 응원하고 싶었음 ㅋㅋㅋ


멤버들이 들어가고 무슨곡인가 연습하는 vcr이 나왔는데 춤이 원래 aoa곡은 아닌데 어디선가 본듯한 느낌??이였는데


남돌 곡 2곡 리믹스한 곡이였다. 후드티를 입고 불렀는데 각자 자기 파트 때 마다 깨알같은 포인트 동작을 보여줘서 좋았다.


이후 쉬지않고 너 때문에까지 불렀는데 역시 일본곡을 번역한 곡이라서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곡이 끝나고 남돌 곡 준비한거와 개인무대 후기 멘트를 하고 마지막곡이라고(쓰고 가짜엔딩이라고 읽는다 ㅋ) elvis를 불렀다.


이때 응원소리가 진짜 마지막곡인 심쿵해 담으로 젤 큰거같았음 ㅋㅋ


암튼 elvis를 끝으로 무대 뒤로 들어가고 팬들은 앵콜을 외쳤다. ㅋㅋ 근데 중간에 앵콜이 끊어져서 조명이 깜빡깜빡거리며


앵콜을 유도하고 스탠딩구역에 어떤 분이 엄청 크게 앵콜을 외치고 있었다. ㅋㅋ


2층 좌석이라 그분 외치는게 보이는데 정말 대단해보였다 ㅋㅋㅋ 목 나가지않을까 걱정될 정도였으니 ㅋㅋ


암튼 aoa멤버들이 사뿐사뿐 인트로인 aoa와 함께 등장하고 with elvis를 불렀는데


슬로건 이벤트로 with elvis 시작과 함께 슬로건을 들었는데 다들 주섬주섬꺼내는걸 뒤에서 보는건 언제봐도 웃김ㅋㅋ


다들 한번에 들면 멋있는데 다들 전주나올때 눈치보면서 올려서 ㅋㅋㅋ


아 그리고 with elvis 때 전광판에는 멤버들이 자필로 쓴 가사가 나왔다. 노래끝나고 소감말하기전에 이거에대해서 예기하는데


초아가 자기글씨 예쁘지않냐고 하니까 다른 멤버들이 컴퓨터 폰트인줄 알았다고 ㅋㅋㅋ


암튼 이어서 소감을 한마디씩 예기하는데 언제나 이 때가 가장 진심이 전해지는거같다.


특히 설현이 가장 길게 예기했는데 그럼에도 뭔가 맘에 있는말을 다 못한거 같았다. 


하지만 말 안해도 전해지는 순간이라서 왠지 다 알 것같은 느낌이였다.


마지막으로 찬미가 이런분위기로 가면 아쉽죠? 하면서 준비됬냐고 물어보더니 마지막 곡 심쿵해가 나왔다.


정말 마지막곡이라서 그런지 응원소리가 엄청 컸다. 그리고 내목소리도 엄청 크게 응원하느라 목이 ㅠㅠ


이렇게 심쿵해를 끝으로 첫 aoa의 첫 단콘이 끝났다.




정말 보고 싶었던 aoa단콘이였는데 좋은 자리에서 봐서 좋았고 일본곡들도 번역되서 콘서트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러나 가장 크게 아쉬운 점은 라이브밴드가 아니라는 것 ㅠㅠ


사실 밴드 컨셉으로 데뷔를 하기도 했고 미니라이브때도 유경이 나와서 밴드를 보여줬고(물론 지금은 없지만 ㅠㅠ)


노래 전체적으로도 밴드사운드가 들리는데 라이브 밴드를 안한건 아쉬웠다.


사실 이전에 갔던 공연들이 전부 라이브밴드 공연이라서 더 그랬다 ㅠㅠ


소소하게 아쉬운건 돌출 무대가 돌아가고 리프트도 되고 했는데 정작 가로등 불 아래서랑 유나무대랑 그정도??


몇번 활용안하거 같아서 연출면에서 조금 아쉬웠고 vcr영상도 뭔가 아쉽 특히 앵콜전에 영상이나 엔딩 후 크레딧영상도 없었는데


이 영상이 별거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감동을 전달하는 도구로서 좋은거같은데 없어서 아쉬웠다.


암튼 다음 단콘을 기대하면서 이제 다시 현실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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