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02, 180204 러블리즈 단독콘서트 '겨울나라의 러블리즈2' 후기

(사실 후기 따로 쓸려고 했으나 첫콘 끝나고 담날도 출근해야해서 못 쓰고 담날은 술마셔서 못 쓰고 결국 막콘보고와서 첫콘과 막콘 햇갈릴꺼같아서 그냥 한번에 쓴다. 그리고 졸린상태에서 써서 틀린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발견하시면 댓글달아주세요.)

예매(본공연후기는 아래에)

예매가 인터파크였는데 팬클럽 선예매 진행과정에서 인터파크의 실수로 선예매를 하지 못한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 담날인가? 못한사람들에게 선예매 기회를 줬는데 이때 선예매 좌석+일반예매 좌석까지 다 풀어버렸다 ㅠㅠ

따라서 일반예매 좌석을 해야하는 난 좋은 자리는 다 나갔겠구나 하고 일반예매를 했는데

운좋게 좌석 맨 앞자리를 선택할 수 있었다. ㄷㄷ 이선좌를 안보고 한번에 되다니 ㄷㄷㄷ

그렇게 성공해서 좋아했는데... 막콘 날짜에 출근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회사에 들려왔다 ㅠㅠ

어떻할까 하다가 첫콘 예매대기를 걸어놓고 막콘 못가면 첫콘이라도 가야지라고 생각했다.

기대안했던 예매대기가 2건이나 되고 그 중 하나는 중간열 센터였다. 그래서 첫콘은 중간열 센터로 잡아놓고

티켓을 수령하고 일요일 일정을 기다렸는데 다행히 회사일정이 미뤄지면서 일요일에 갈 수 있게 됬다.

첫콘을 취소할까했지만 그 와중에 개인무대가 첫,중,막콘 다 다르다고 v앱에서 밝혀졌다.

그래서 올콘은 못 하더라도 첫,막콘은 가야지 90%를 보는거겠구나 생각해서 다 가기로 결정했다.

공연 전

첫콘은 퇴근 후 바로 간거라 입장 전 에피소드는 없고

막콘은 늦은 점심?먹고 2시반 쯤도착해서 앨범나눔을 노렸는데

다행히 한분이 나눔하는걸 받을 수 있었다. 그 외에 약과, 생수를 나눔 받았다.

(나눔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나도 건전지 남아서 나눠주고 싶었는데 2개라서 ㅠㅠ

그리고 굿즈도 스트랩하나 구매했다. 응원봉은 올웨이즈때 손 허전할까봐 샀었는데

첫콘땐 엔딩곡 때 꺼져서 막콘때 건전지사서 제대로 썼다 ㅎㅎ

입장 후 역시 겨나럽, 올웨이즈 때처럼 팬들이 뮤비보면서 응원법을 하고 있었다 ㅋㅋㅋ

사실 러블리즈 노래자체도 좋지만 팬들 분위기도 좋아서 공연이 더 신나긴 함 ㅋㅋ

공연시작

시작전 안내사항을 러블리즈 목소리로 했는데 안전하게 보고 응원열심히 해줄꺼죠? 하고 나오니까

다들 네! 하고 엄청 대답잘함 ㅋㅋ

그리고 티저영상으로 공연의 오프닝이 시작됬다.

이어서 종소리와 허그미를 했는데

종소리야 가장 최근 앨범 곡이고 그래서 응원이 장난아니게 컷다.

그리고 hug me를 했는데 중간에 고음 부르는 부분을 다른 멤버가 했다.

첫콘은 기억이 안나는데 그냥 진이가 했나?? 막콘은 소울, 지애가 했는데

거의 3단?4단고음으로 ㄷㄷㄷ 

곡중간에 이런 이벤트가 있어서 시작부터 재밌었다.

2곡 후 인사멘트와 솔로무대 예고 멘트를 했다.

첫콘 때는 예인,지수,소울 막콘은 진,미주,케이 였는데

첫콘 때는 다른멤버가 지수가 기대된다고 했나? 그랬고 막콘은 진 무대가 기대된다고 미주가 말했던거같다.

막콘 때 솔로무대 하는 미주가 하는 이유는 전날 미주는 한번공연해서 그랬던거같다.

(러블리즈 v앱보면 왜 미주가 2번하는지 나옴)

놀이공원과 이별 챕터1을 불렀는데

역시 러블리즈 팬들은 콘서트 목적이 관람차를 외치기 위해 온것 같았다.

다른 응원법보다 훨씬 크게 외친다 ㅋㅋ 진짜 공연장이 떠나가라고 외침 ㅋㅋ

이별챕터 1은 첫콘 때는 그냥 좋다하면서 들었는데 막콘때는 노래가 더 슬프게 들렸는데 왜인지는 모르겠다 ㅠㅠ

곡이 끝나고 멘트하는데

미주가 관람차 응원은 언제들어도 신난다며 한번 더 할것을 첫콘, 막콘 다 요구 했다.

그래서 관람차 응원법 한번 더 했다. ㅋㅋㅋ

응원법 후 관심사? 근황? 얘기를 했는데

첫콘 때는 케이 뮤지컬 얘기하고 막콘 때는 지애 약과, 미주 독서? 얘기를 했다.

막콘 때는 더 길게 하려고 했는데 수정이의 진행으로 팬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곡이라면서 다음곡을 불렀다.

무대 뒤에는 침대2개 소파하나 카펫 하나가 깔려있었는데 숨박꼭질과 졸린 꿈을 불렀다.

침대랑 소파 이용해서 숨바꼭질 하는거도 귀여웠고 중간에 무궁화 꽃이 피였습니다 놀이를 안무로 활용했는데

오마이걸 비밀정원에도 그런 장면이 있어서 흠칫하면서 봤다 ㅋㅋ

졸린꿈은 안무와 함께 보여줬는데 후렴부분에 별그리면서 하는 안무?랑 2절 안무가 귀여웠다

첫콘, 막콘 둘다 후렴을 예인이가 불러서 그런지 별그리는 안무때 예인한테 시선이 갔다 ㅋㅋ

2곡 후 다시 멘트했는데 이때 막콘은 이벤트 예고 멘트를 했다. 멘트 후 어쿠스틱메들리를 불렀다.

첫눈, Aya, wow, fallin' 4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 해서 멤버들은 가운데 의자에 앉아서 불렀는데

첫콘은 모든멤버가 의자에 앉아서만 불렀고 수정이가 wow인가? 잠깐 틀렸는데 귀여웠음.ㅋㅋ

막콘은 미주,지애,케이,진 4명이 각자 이벤트를 했는데

미주는 와우때 내려가서 스탠딩석에 마이크 넘겨줬고 ㅋㅋ 생각보다 팬이 잘 불렀다ㅋㅋ

첫눈 때 진이 스탠딩석 내려가서 폰으로 사진찍어줬나? 그리고 아야 때 지애가 무대에 걸터앉아서 불렀고

케이가 fallin 할때 스탠딩석 팬한테 손잡고 눈마주치면서 노래불렀다.

스탠딩석이 너무나 부러운 순간 ㅠㅠ

참고로 어쿠스틱이지만 응원법은 다 했다. 어쿠스틱이라서 악기소리가 몇개 안들어가서 그런지

응원법이 더 잘 들려서 멤버들이 전부 좋아했다. ㅎㅎ 

어쿠스틱 메들리 후 2번째 vcr로 역조공 미션이라고 해서 멤버들이 각자 퀴즈같은거 마추는거였는데

소울은 방송 1위때 점수 맞추기같은거 나왔고 지애는 아이스크림 이름 맞추기, 지수는 눈가리고 코끼리코하고 돌고

지애 얼굴이 붙은 풍선맞추기였고 예인이는 시사상식이였다. 아마도?? 

이 영상 후 개인무대가 시작 됬다.

첫콘부터하면

예인은 박지윤의 성인식을 했다 ㄷㄷㄷ 21살인게 함정이긴한데 ㅋㅋㅋㅋ

암튼 첫 개인무대부터 파격이여서 놀랬다 ㅋㅋ 다들 얼마나 놀랬냐면 마지막 후렴전 간주? 브릿지?라고 하나?

거기서 다들 정예인!정예인! 외치다가 숨소리와 함께하는 안무에서 다들 정.... ㅋㅋㅋㅋ 말잇못 ㅋㅋㅋㅋ

두번째 개인무대는 지수는 only angel이라는 락이였다 ㄷㄷㄷ

근데 그냥 락이 아니였다. 등장부터 리프트 무대에서 드럼과 함께 나오더니 드럼연주를 했다. ㄷㄷㄷ

진짜 멋있게 잘 쳤다 ㄷㄷㄷ 그러더니 스틱도 객석에 던져버리더니 락을 부르는데

진짜 목이 나갈꺼같이 엄청 질렀다 ㄷㄷㄷ 퍼포먼스도 멋있었고 ㄷㄷ 암튼 최고였다 !!!

세번째는 소울의 there's nothing holding me back 였는데 아예 모르는 곡이라 좀 그랬는데 ㅋㅋㅋ

노래 분위기라던가 그런게 소울이와 어울렸고 내가 모르는 곡이였지만 곡 선정은 잘 한거같다.

막콘은

처음은 진이가 태연의 I 를 불렀다 ㄷㄷ 발라드를 부를느낌이였는데 그게 I일줄은 ㄷㄷ

빛을 쏟는~ 부터 시작하는데 진짜 소름돋을 정도였고

나중에 고음부르는것도 너무 잘 했다

두번째 개인무대는 미주였고 제목이 흔들어주세요라는 곡인데 원곡자가 누군지모르겠..ㅠㅠ

첫 등장엔 섹시나 남돌커버같은 분위기였는데 중간에 갑자기 바뀌면서 엄청 뛰어다녔다 ㅋㅋ

사실 이전 다른 가수들 공연에서 옛날노래하면 팬들이 몰라서 못 즐길까봐 걱정했는데

중콘을 보거나 후기를 보고 온 팬들이 많아서 예습이 된 상태라 그런지 다들 엄청 떼창하면서 즐겼다. ㅋㅋ

흥이 많은 멤버라서 신나는 곡 할꺼같았는데 너무 좋았다. 특히 마지막에 들어가는듯하다가 한번더 해서 좋았다.ㅋㅋ

여기서 이미 내 팔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세번째 개인무대 케이가 했는데 edm으로 디제잉+판타스틱 베이비를 불렀다. ㄷㄷ

사실 v앱에서 edm에 관심있다고 얘기는 해서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했는데 와 edm과 디제잉이라니..

종소리를 edm으로 편집했고 암튼 클럽하면 생각나는 그런 분위기의 edm곡이였다.

2층 객석도 일어나라고 했는데 블루스퀘어 특성상 좁기도 하고 1열에서 일어나기 눈치보여서 ㅠㅠ

그래도 최대한 응원봉 흔들며 즐겼다. edm끝날때쯤 판타스틱 베이비를 하는데 다들 아는 곡이라서 그런지

포인트를 다 따라불렀다 ㅎㅎ 원곡자분 공연인줄 ㅋㅋㅋㅋ 암튼 예상가능한 범위였지만

진짜로 해서 놀랬다 이건 못 잊을꺼같다 ㅎ

개인무대들 전광판은 가사가 나오는 효과가 많았다 그래서 중간중간 응원할 수 있었다.

개인무대들이 끝나고 3번째 vcr로 퀴즈 푸는 영상 2부가 나왔는데

케이 눈가리고 족발맛만보고 이름 맞추기, 수정 첫음듣고 노래맞추기, 진이 눈가리고 과일맞추기, 미주는 만보기? 그거 횟수채우기였고 

단체미션으로 몸으로 말해요 였는데 케이 족발먹고 생각하는거 귀여웠고 수정이는 종소리랑 인트로인 spotlight이랑 햇갈려서 틀린거있었고

진이 과일맞추는거 잘 맞췄고 미주는 혼자하기 힘들어서 다른 멤버들도 도왔으나 실패 단체미션은 그냥 ㅋㅋㅋㅋ

암튼 역조공 미션은 220만원을 적립했고 이걸 팬들을 위해 쓴다고 하고 영상 끝이 났다.

영상 후 비밀정원이랑 작별하나를 불렀는데 이게 참 다행인게 개인무대 때 응원봉 열심히 흔들던걸 잠시 쉴수 있었다 ㅋㅋㅋ

2곡 후 비밀정원이 안무가 있는데 아쉽게 새장이 내려와서 부르는걸로 바꼈다고 멘트하고 작별하나도 오랫만에 불렀다고 멘트했다.

그리고 개인무대에 대해 코멘트가 있었는데 예인이는 다른곡이 있었는데 멤버들 추천하면서 이곡을 지금 아니면 언제하냐고 해서 했다고 했다.

근데 생각해보니 21살인걸 뒤늦게 알았다고 ㅋㅋㅋ 또 팬들한테 섹시했냐고 했는데 팬들이 귀엽다고 해서 속상한 표정했나? 멘트를 했나?

그러니까 팬들이 다시 섹시하다고 했다 ㅋㅋㅋ

지수는 뭘할까 하다가 본인이 좋아하는걸 하면 팬들도 좋아하겠지라고 생각해서 락을 했다고 했다. 

드럼은 러블리즈 팬으로도 알려진 노브레인에 도움을 받아 10번 연습했다고 했다. 그런데 그렇게 잘 치다니 ㄷㄷ

소울도 비슷한 얘기를 했던거같다 불러보고 싶었다고 했고 다른 멤버들이 잘 어울렸다고 칭찬했다.

진이는 처음에 너무 긴장했다가 팬들이 이름 외치는거보고 긴장 풀렸다가 다시 고음부르기전에 긴장했다고 말하는데

말하는거 너무나 귀여웠음 ㅋㅋ 

미주는 아마 중콘때 다 얘기를 한거같았다 다만 오늘 팬들이 다 따라불러서 놀랬다고 ㅋㅋㅋ

케이는 지수랑 비슷하게 요즘관심사이나 낙이 edm이라고 했고 좋아하는걸 보여드리자고 생각해서 했는데

팬들이 잘 호응해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ㅎㅎ

지애, 수정 무대를 못 봐서 아쉽지만 상황이 안되니 ㅠㅠ 개인적으로 케이, 지수가 많이 충격적이였다 ㄷㄷ 

암튼 멘트 후 그냥과 삼각형을 불렀는데

그냥의 후렴부분 안부가 개인적으로 좋았다. 그리고 삼각형은 방송에서 보던걸 눈으로 봐서 좋았다.

2곡 후 멘트에서 종소리앨범 곡들 다 했는데 뭐가 좋냐고 물어봤고 팬들은 당연히 전부라고 외쳤다 ㅋㅋ

그리고 역조공 미션 vcr 상품이 곧 나갈꺼라고 뭘까요라고 물어봤는데

첫콘이야 당연히 몰라서 몰랐다고 했는데 막콘은 팬들이 알면서도 글쎄요?라고 외쳐서 웃겼다 ㅋㅋ

멤버들이 발렌타인데이 다가와서 준비했다고 힌트를 주고 까메오와 마음을 불렀다.

까메오는 예인이 발목부상 때문에 활동많이 못한곡이라 그런지 예인이한테 시선이 갔다.

그리고 마음을 부르면서 사탕을 뿌렸는데 다들 나름 멀리던지려고 엄청 노력했다 ㅋㅋ

그 와중에 예인이는 직구로 던져서 놀랬다 ㅋㅋ 근데 이층까지는 오지않아서 ㅠㅠ

막콘 때 진이가 들어가면서 이층 너무 섭섭해하지말라고 해줘서 그나마 생각은 했구나 라고 위안을 ㅠㅠ

이어서 1cm를 부르고 들어갔다. 1cm는 말 안해도 그냥 무조건 뛰어야하는 곡이니 ㅎㅎ

4번째 vcr로 서로의 장단점 롤링페이퍼를 써서 본인이 읽는 vcr이였는데

개인적으로 이영상의 각도나 조명이나 이런게 너무 잘 나온거같다. 

웃겼던건 케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연예인같다가 나왔는데 단점이유가 멀게 느껴진다고 ㅋㅋ 당황하는 케이가 귀여웠음 ㅋ

그리고 예인이는 단점에 너 언제부터 반말했니?가 나와서 ㅋㅋㅋ

아무튼 예전 멤버소개영상에서 서로가 써주는걸로 바꼈는데 다음은 또 뭐가 나올지 궁금하다ㅎㅎ

이어서 다음곡을 하는데

첫콘은 문안했는데 막콘은 데스트니에 사고가 생겼다

데스트니 끝쯤에 빨간 의상에서 흰 의상으로 바뀌고 마지막하는데 케이가 넘어졌다.

근데 그냥 넘어진게 아니라 발을 다친거같았다 ㅠㅠ

남은멤버들이 마저 부르고 케이는 무대뒤로 스텝에 엎여서 나갔다 ㅠㅠ

첫콘에서는 안녕 부르고 멘트 했던거같은데 케이가 나가는 바람에 데스트니 끝나고 멘트를 했던거같다.

첫콘에서는 소울이 빠르게 회사식구소개 밴드소개 등등을 했는데

막콘 때는 밴드 분들이 아쉬워했다며 한명한명악기 연주를 할 시간을 주웠다.

근데 웃겼던건 멤버들이 다이렉트로 시킨게 아니라 팬들보고 밴드분들 이름뒤에 오빠붙여서 부르라고 시켰다. ㅋㅋ

그것도 남자가 대다수인 콘서트에서 ㅋㅋㅋ 근데 그걸 또 팬들이 오빠를 외쳤다 ㅋㅋㅋ 밴드분들은 무슨 기분일지 ㅋㅋ

덕분에 막콘때는 밴드분들의 개인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 특히 피아노 치는 분이였나?

그냥 간단히 한소절만 연주하시려다가 팬들이 떼창해서 1절까지 연주하셨다 ㅋㅋ

밴드 소개끝나고 첫콘처럼 관계자 소개가 끝나자 의자가 들어오더니 케이가 부축을 받으며 들어왔다 ㅠㅠ

그냥 병원부터 가지 콘을 마치려고 들어왔구나 라는 생각에 울컥했다 ㅠㅠ

이후에 안녕, ah-choo, 지금 우리를 부르는데 멤버들이 자기파트때 한번씩 케이가 앉아있는 의자에가서 웃어주고

어깨쓰담여주고 하는데 맘이 찡했고 앉아서 열심히 부르는 케이모습에 한번 ㅠㅠ

그렇게 3곡을 어떻게든 부르고 멤버들이 들어가자 첫콘은 앵콜을 외쳤고 막콘은 팬들이 ah-choo와 그대에게를 떼창했다.

그러자 첫콘은 멤버들의 손글씨와 영상이 나오고 끝이였는데

막콘은 손글씨 영상 후 갑자기 데뷔때부터 종소리 앨범까지의 뮤비장면과 발매 년월을 보여주더니

2018. 04 컴백이라는 자막이 나왔다. 이때 팬들 전부 와와!!! ㅋㅋㅋ

그리고 캔디 젤리 러브 곡과 함께 멤버들이 나왔다. 이곡도 너무 신나게 응원했다. 케이파트는 더 열심히 했다.

곡이 끝나고 진짜 마지막 한곡만 남았다며 엔딩멘트를 했는데

디테일한건 기억이 안나지만

첫콘 때는 멤버 개개인이 그동안 느낀감정?같은걸 주로 얘기해줬다. 

힘들었는데 팬을 보며 힘내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내용이 많았고 깨알같이 다 자기가 이제 몇살 되는데라며 나이를 얘기했다 ㅋㅋ

꺽였다는 둥 하면서 얘기하는데 리더는 어떻하라고 ㅋㅋ

그리고 오늘 부모님, 친구가 왔다 이런얘기들을 했다. 그 와중에 지애는 울면서 오늘 부모님이 안와서 울어도 된다고 했나 ㅋㅋ

첫콘은 멤버들 거의 울었던거 같다 ㅠㅠ

막콘에서는 케이가 다쳐서인지 멤버들이 덤덤하게 얘기하려고 더 노력했다. 아무래도 한번울면 다 울꺼같으니 ㅠㅠ

그러면서 다들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케이는 씩씩하니까 금방 나을꺼라는 응원과 팬들에게 걱정하지말라는 멘트를 했다.

특히 뒤에 엔딩멘트한 진이, 예인는 부상 경험땜에 케이를 더 위로했고 수정이는 그걸 보면서 여러감정이 교차했는지 울어버렸다 ㅠ

중간에 수정이가 멤버들에게 고마움표시하니까 예인부터 시작해서 서로서로 안아주는데 케이도 같이 안아주니까 더 슬펐다 ㅠㅠ

그와중에 미주는 다른곳보고 있다가 뒤늦게 달려가서 안아줬다 ㅋㅋ

마지막으로 케이가 멘트하는데 멤버들에게 미안함을 표현했고 자신이 콘서트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았다며 무대에 끝까지 있고싶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팬들에게 콘서트에서 장면이나 그런것보다 느낌, 여운같은걸 많이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케이가 울음참아가면서 멘트하는데 넘나 슬펐다. ㅠㅠ

그렇게 다들 멘트가 끝나고 엔딩곡으로 어제처럼 굿나잇을 부르는데

역시 이곡은 너무나 슬프다. 가사자체가 상대방이 이별을 말하는데 부정하면서 내일이면 다시 맘 변할꺼라는 내용인데

이곡 엔딩곡으로 듣고나면 진짜 내일도 콘서트할꺼같은데 현실은 아니니까 너무 슬픈거같다.

콘서트가 마냥 신나기만 했는데 이번에 부상당하는 걸보고 멘트를 듣고 나니 이번 공연은 오는길에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이번 공연보면서 러블리즈가 또 한번 성장한거같고 특히 개인무대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좋았다. 지애, 수정의공연을 못 봤지만 ㅠ

그리고 작은 공연장이라서 그런지 더 팬들의 응원이나 멤버들이 멘트나 서로 잘 소통된거같았다.

이번 첫콘, 중콘, 막콘 다 매진된걸로 알고 있다. 앞으로 다시 올림픽홀같은 곳에서 공연할꺼같은데

작은 공연장에서 보는 마지막 공연이 될꺼같아 아쉽고 케이가 부상이 얼른 완치됬으면 좋겠다.

그리고 4월컴백에서도 좋은 성과내서 또 공연을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