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소식은 알고 있었는데 토요일 퇴근 시간에 공연 시작이라 포기했는데
갑자기 금요일 추가오픈 소식이 떴는데 근무시간에 티켓오픈이라서 화장실에 모바일로 급히 예매했다 ㅠㅠ
금요일은 8시에 시작이라 퇴근 후에 가도 1시간 전에 도착이 가능해서 예매했다.
공연날
예상대로 공연 1시간에 전에 도착해서 무사히 주차하고 30분전에 입장했다.
공연은 최근앨범 곡과 커버곡 2곡정도? 그리고 대중들이 많이 아는 곡으로 구성했는데
최근앨범을 공부(?)못 해서 제대로 즐기지못한게 아쉬웠다.
그나마 타이틀곡과 선공개된 곡들, 그리고 v앱등에 나온 곡들은 들어서 즐길 수 있었다.
첫 곡이 my name is ben이였는데 개인적으로 이곡이 엔딩 곡일 줄 알았는데 나와서 놀랬다.
진행은 1~2곡 부르고 멘트하고 vcr영상이 2번 정도 나왔다. vcr은 인터뷰 형식으로 조금은 진지한? 영상이였다.
중간에 단톡방을 활용한 qna시간을 가지려했는데 같은 공간에 같은 단독방 들어간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제대로 되지않았다.
다만 공연 전부터 오픈된 단톡방이라서 글을 볼 수 있었는데 역시나 루비루를 원하는 글이 많았다.
그래서 루비루 후렴부분을 부르면서 댄서분들이랑 같이 춤도 췄는데 댄서분들이 연습생분들이라고 말해줬다.
짧게 보여주고 나서 팬들이 길게 보고 싶다니까 그럼 팬들중에 루비루 춤 출 수 있는 분 나오라고 하더니
팬에게 춤을 시켰다. ㄷㄷ 근데 이거 어디서 본거 같은데... 맞다 지난 콘서트에서 했던거였다.
그때도 못 볼걸봤는데 이번에도 못 볼 걸 봐버렸다.ㅠㅠ
그리고 역시 지난 콘때처럼 춤을 춘 팬에게 즉석에서 사인한 시디를 나눠줬는데 중간에 한분 엄청 말 많으셨 ㅋㅋㅋ
나이를 스스로 공개하셨는데 벤과 팬들 밴드분들 모든 분들의 반응이 웃겼다 ㅋㅋ 뭐 내가 뭐라 말할 처지는 아니니까 자세한건 패스 ㅋㅋ
이때부터 아니 그 전 멘트할 때 팬 한명불러서 셀카타임가지고 난 후 부터 팬들의 반응이 오기시작했다.
사실 처음에 호응이 작아서 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호응이 작다했는데 점점 커지기 시작하고 몇몇 빌런들이 등장했다 ㅋㅋ
처음 나온 그 팬분도 그렇고, 루비루 춘 팬분들도 그렇고 엔딩에서 자기 하고픈 말있다고 무대에 나온 팬까지...
콘서트에 1~2명정도 무대에 불러내거나 사연 뽑아서 3~4명 전광판에 잡히는건 봤어도 무대에 팬들이 그렇게까지 올라오는 공연은 처음 ㅋ
공연 중간에 데뷔곡 키도 작고 예쁘지도 않지만 부르고 우셔서 찡했고 오늘은 가지마 180도 같이 최근 곡들도 들어서 좋았다.
다만 그나마 신나는 곡이 bat이라는 곡이 밴드로 편곡되서인지 의도적으로 락적인 분위기를 낸건지몰라서 좋았고
달달해라는 곡이 댄스와 함께 불러서 그런지 신났다. 완전 반전있는 곡 1곡? 또는 루비루 제대로 보여줬으면 ㅠㅠ
마지막 부르고 앵콜하는데 중간에 소리가 작아지길래 열심히 외쳤는데 생각보다 빨리나와서 좋았다 ㅋㅋ
사실 첨부터 크게 외칠려고 했는데 앵콜 이벤트인 슬로건이 사라져서 ㅠㅠ
앵콜을 외치자 더 크게를 외치며 벤이 나왔는데 슬로건 보고 감사하다고 하더니 팬들에게 절을 했다 ㄷㄷㄷ
밴드 소개를 하고 포토타임을 가지고 앵콜곡 열애중을 끝으로 공연이 끝났다.
기대했던대로 발라드 곡들과 최근 곡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멘트도 재밌게 해줘서 좋았다.
커버곡도 미워도 다시 한번, 결혼해줘 였나? 발라드에 가까워서 좋긴했는데..
아이돌 공연을 많이 봐서 그런가?? 반전이 있는 1곡이 있었으면... bat도 멋있었고 달달해도 댄스 보여줘서 좋았지만
뭔가 더 임팩트 있는 1곡만... 아님 루비루 완곡 한번만...ㅠㅠ(기승전 루비루 ㅋㅋㅋ)
작년을 터닝포인트로 더 많이 활동할꺼같긴한데 다음 공연을 기대해 본다.
ps. 잠오는데 후기쓰려니 더 안써지고 최근 곡들 많이 안듣고 가서 더 안써지는듯..ㅠㅠ 반성하고 다음 공연전엔 예습 충분히 하고 가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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