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응모했는데 당첨!!
문제는 급하게 응모해서 예전처럼 준비를 못 했다.
사실 매번 준비 해도 준비한 질문 안하고 다른 질문하고
그래서 어차피 준비 한거 안하니까 그냥가고
그랬다가 그래도 준비한게 좀 나은거같다 해서 준비하고 무한 반복 ㅠㅠ
이번엔 준비 안 하고 갔다.
장소는 알고 있어서 문안하게 30분전에 도착!!
그리고 특이했던게 번호표 외에 손목에 투명한 도장을 찍어주는데
이게 자외선?보라색 빛을 비춰야만 보이는 도장이였다.
뭐 이런게 있다는건 알고 있으니까 신기하진않은데 이걸 사인회에 출입관리용으로 쓰는걸 처음봤다.
자리는 사이드지만 앞줄이라서 너무 좋았다.
항상 활동기 첫 팬싸는 자리는 좋은데 다음 회차는..ㅠㅠ
암튼 자리에 앉아서 앨범을 처음으로 개봉하고 사진을 확인하고 사인받을 준비를 했다.
시간이 되자 멤버들이 들어왔고 인사를 하고 멘트를 하는데
미미가 소나기라는 곡의 가사에 흙냄새를 피냄새로 바꾸면 무서운 노래가 된다고 ㄷㄷㄷ
근데 이게 내가 노래를 틀어놓고 생각없이 들으면 이렇게 들리던데 ㄷㄷㄷ 계획된건가? ㅋㅋ
암튼 이렇게 멤버들의 등장으로 사인회가 시작됬다.
순서는 지호,비니,아린, 승희,유아,효정,미미 였다.
지호가 처음이면 넘나 떨리는데 ㅠㅠ
대화체로 쓰고 싶지만 팬사인회 이후 집에 차를 주차하고 맥주를 마신관계로 기억이 ㅠㅠ
사실 맥주안 마셨어도 포맷중 ㅠㅠ
지호
얼굴을 마추진 순간 멍 때릴뻔 ㅠㅠ
지호가 오랬만이라고 인사해주면서 잘 지냈냐고 인사해줬고
난 덕분에 잘 지냈고 팬미팅이랑 콘서트 둘다 갔었다고 말했다.
아쉬운게 콘서트 너무 좋았고 그 좋은 기분과 좋은 추억만든 그 기쁨을 그대로 전해주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전해서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그리고 헤어 색을 크게 바꿀 생각없냐고 물어봤는데(질문의 흐름 무엇??)
본인은 하고 싶은데 회사에서 못 하게 한다고 ㅋㅋㅋ
비니
역시 보자마자 오랬만이죠? 잘 지냈냐고 안부를 물어봐줬고
난 덕분에 잘 지냈다고 했고 팬미팅 때 통로쪽으로 내려왔을때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그리고 체크메이트 곡에 비니 목소리 좋다고 하고 하이파이브를 했나??
이런 스타일 처음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이라고 고맙다고 한거같다.
아린
포스트잇에 적힌 이름 불러주며 오랬만이라고 역시 안부를 물어봐줬다.
역시 덕분에 잘 지냈다고 했고 이번 다섯 번째 계절 무대 보니까
표정을 더 다양하게 쓰는것같고 노래도 더 잘하는거같아서 좋다고 했다.
고맙다고 대답해주면서 모니터링 해줘서 고맙다며 악수하면서 안녕했다.
승희
늘 그렇듯 하이톤으로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서로 안부를 물었다.
이번 곡에서 효정이랑 같이 고음내는 부분?좋다고 했고
조금 더 대화를 하다가 하이파이브 하고 안녕했다.
(스탭이 넘어가라고 할만큼 오래한거같은데 기억이 ㅠㅠ)
유아
늘 감탄하지만 얼굴이 정말 작다 ㄷㄷ
암튼 이번 앨범 수록곡 중에 체크메이트에서 유아목소리 너무 좋다고 했다.
유아 역시 비니처럼 이번에 이런스타일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다행이라고 했다.
복면가왕에서 코뿔소였나? 그런 곡처럼
유아의 다른 목소리를 듣고 싶었는데 체크메이트가 그런곡 같아서 좋고
유아의 실력이 더 잘 나오는거같아서 좋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럼 숨겨왔던 실력을 보여줄까요? 하면서 웃으면서 대답해줬다.
악수하면서 담에 온다고 말하고 넘어갔다.
효정
오랬만에 본다고 인사하면서 역시 서로 안부를 물었다.
콘서트랑 팬미팅 잘 봤다고 말했고 저번 팬싸 때 한번은 팬들 일어나라고 해달라고 했었는데
없어서 아쉬웠다고 다음에는 기회되면 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승희랑 같이 고음부분 내는거 좋다고 말한거 같다.
좀 더 대화를 하고 있는데 옆에서 미미가 "그래요?","그랬구나" 하면서 빨리오라고 ㅋㅋ
효정이와도 악수하고 넘어갔다.
미미
옆에서 막 보채는 바람에 미미 말은 안 듣고 내하고싶은 말만 한거같은데 ㅋㅋ
암튼 앉자마자 이번 곡에 미미 랩파트 다 다른 스타일로 랩한거같아서 좋다고 했다.
밝은 곡은 밝게하고 발라드는 차분하게 하고 라고 해야하나?
암튼 이번에 미미 랩이 다양한거같아서 좋다고 했다.
그리고 팬미팅 때 봄이 좋냐? 할 때 망해라 부분하는거 좋았다고 말하려고
"팬미팅 때 망해라 하는거.."라고 했는데 미미가 바로 :공감했나요?" 라고 묻길래
"완전 공감했어요!!"라고 하니까 바로 하이파이브 해주면서 "그럼 됬어요"라고 했다 ㅋㅋ
질문은 준비안해갔지만 팬미팅과 콘서트하고 처음하는 팬사인회라서 다행히 이걸로 대화를 이끌어나갔다.ㅋㅋ
전체적으로 빨리지나간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나의 앞번호분이 대화 끝나기전에 넘어가는 일은 없어서 만족했다.
몇몇 멤버들이 또 자주 봐요라고 인사하길래 네라고 대답하긴 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ㅠㅠ
암튼 오랜만에 하는 팬사인회라 준비도 못하고 아무말 한거같지만
오마이걸 가까이서 봐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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