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st 친구와 유럽여행

나의 첫 유럽여행 - 마지막 이야기..

변성탱이 2010. 10. 3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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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로마의 일정도 끝나고 저희는 처음에 일정이 꼬여서 어쩔수 없이 끊어놧던 파리아웃비행기를 타러갑니다.ㅠㅠ

떼르미니 역에서 참피노공항에 가는 버스를 타고 참피노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정류장에시간표가 있으니 전날 체크해두시면 좋겠죠?)

참피노공항에서 파리의 오를리공항까지 이지젯이라는 저가 항공을 타고 가야하는데..

계속 딜레이딜레이..ㅠㅠ 아 언제가냐는..ㅠㅠ 그렇게 한참 딜레이하고 비행기안에 있는데 비행기에서도 딜레이..ㅠㅠ

짜증나서 일기에도 안적어서 얼마나 딜레이됫는지 모르겠네요.ㅠㅠ 암튼 한참만에 비행기가 뜨고 오를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시내까지 가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안내데스크에 물어봐서 공항에서 시내까지 지하철까지 타고가는걸로 택했는데 이게 비용면에서 아까웠어요. 차라리 버스타고 갈껄..ㅠㅠ

그래도 지하철을 이용한 덕에 익숙한 역에서 내려서 그래도 지난번 파리 숙소로 향했습니다. 이때 밤에 도착했어요.ㅠㅠ 난 11시쯤에 로마에서 나온걸로 기억하는데..ㅠㅠ

그리고 지난번 이용한 숙소가 한 데스크에서 2개의 숙소를 운영하는데 이번엔 도미토리로 예약한거였거든요.(지난번 파리 여행기 참고하세요.)

지난번 파리숙소는 한방에 2명만 쓰고 시설도 좋았는데 4인 도미토리는..ㅠㅠ 침대도 삐끄덕되고ㅠㅠ 거기다가 복층형식에 1층은 다른 사람들이 쓰고 있었어요. 그냥 돈더내고 지난번시설로 옮겨달라고 할껄..ㅠㅠ 그러나 하루만 있다가 가는거라 그냥쓰기로..ㅎㅎ

잘 준비를 하던중.. 아래층에 원래있던분들이 들어왔어요. 여자두분인데.. 악 어느나라에서 왔는지 까먹었어요.ㅠㅠ 암튼 새벽같이 출발해서 숙소에 왔던데... 이런저런 예기하는데 재밌었어요.

특히 저희나라말에 관심을 가지더군요. 제이름과 친구이름을 알려줬는데 잘 따라하던데요.ㅋㅋ

그러더니 종이에다가 이름을 적어달래요.ㅎㅎ 그래서 이름적어주고 저희도 이름적어달라그러고..(종이는 어디갔을까요?ㅠㅠ)

암튼 서로의 나라말 따라하고 그나라 주변시설같은것도 예기하고...좋앗어요. 이걸 여행하는 중간중간에도 많이 했어야하는데.. 친구랑만 다니다보니 못했네요.ㅠㅠ

그렇게 예기하다가 잠들고 담날 아침 저희는 일찍 나설 준비를 합니다. 저희는 처치곤란한 음료수 페트병을 아래층 여자분들에게 드리고 바이바이하고 나왔어요.

올때 가족에게 할 선물로 초콜릿을 사갔는데 카카오퍼센트를 안보고 와서..ㅠㅠ 대략실패..ㅠㅠ 그래도 친구들은 좋다고 해서 그나마 다행..(한봉지를 순식간에 먹어치운..ㄷㄷㄷ)

그리고 샤를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진짜 유럽땅에서 떠나는 날이 온거죠.ㅠㅠ 더 있고 싶은데..ㅠㅠ

이말을 신이들었는지 어쨌는지 모르겠는데 소원을 들어주셨습니다. 비행기가 몇시간 딜레이되네요.ㅠㅠ

아니 유럽갈땐 잘 갔는데 귀환할땐 왜 고생이지..ㅠㅠ 역시 일기에 적지않아 시간은 잘 모르겟네요.

그렇게 딜레이 된비행기가 러시아땅에 도착하고 러시아에서 환승하려고보니 시간이 급한..ㅠㅠ

다행히 저희부터 환승할 탑승동으로 이동해주더군요.

(참고로 러시아항공이 지금은 바뀌었습니다. 저때만해도 한국으로 출도착하는 건물(옛날건물)과 유럽에 출도착하는 건물(새로운건물)이 달라 버스로 이동해야했는데 지금은 유럽출도착하는 건물에 한국출도착도 합니다. 따라서 건물내에서만 트랜스퍼하시면 됩니다. 즉 지금이 더 좋아요.)

그렇게 러시아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는데 오는 비행기에는 개인모니터가 안달려서 걱정했는데 피곤했는지 오는내내 잠만 잤어요.ㅎㅎ

장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공항에 도착 짐을 찾으려는데 짐이 안 왔어요. 파리에서 딜레이땜에 비행기에 못 실었다네요.ㅠㅠ

분실된건 아니여서 그냥 공항에 짐관련 고객센터에 가서 간단한 양식을 작성하니까 다다음날 택배로 보내줬어요.(아 안적은게 있는데 제 캐리어가 20인치임에도 불구하고 크다고 기내반입안해줬어요.ㅠㅠ 그래서 수화물로..ㅠㅠ)

공항엔 친구아버지가 대기하고 계셔서 친구아버지차타고 전 집으로 왔습니다.ㅎㅎ

이렇게 총 4주 28일간에 여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해외여행 특히 유럽을 갔다와서 느낀건 20대 아니 언제든지 한번은 자기가 살고 있는곳을 벗어나서 떠나보는건 굉장히 좋은 경험인거 같아요.

방문자수는 별로 안되는 블로그지만 혹시 이 글을 보신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건 한번은 혼자서 모든 계획을 하고 여행을 떠나보세요. 정말정말 좋은 경험이 되실꺼에요.

그동안 여행기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전 언젠가 또 떠나게되면 그땐 성실한 일기로 자세하게 알려드릴께요.ㅎㅎ


ps. 여행기 끝냈다~~~~~ 뿌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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