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질 기록

[콘서트]140607 윤하 소극장 콘서트 '비밀의 화원' 후기

변성탱이 2014. 6. 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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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콘서트 갔다왔어요.


요즘 되는일이 없어서 우울한데..ㅠㅠ 핸드폰 문자를 보니 예매했던 윤하 콘서트가 d-1!!


이날 상암에서 하는 드림콘서트랑 겹쳐서 6일동안하는 윤하콘서트니까 티켓날짜바꿔서 갈까 고민했는데 그냥 윤하콘서트 가기로 ㅎㅎ


제가 간날은 6일 중 5일째 되는 날이였는데 내가 예매할때 왜 이날 택했는지 모르겠네요.ㅎ


아무튼 집에서 놀다가 공연시작 30분전에 도착했어요.


제일 먼저 굿즈를 사러 갔는데..이미 매진 ㅠㅠ 그 흔한 야광봉도 없어요.ㅠㅠ 아무리 소극장이라지만


굿즈가 공연시작 전 다팔리다니...ㅠㅠ 


어쩔 수 없이 야광봉도 준비 못 하고 공연을 봤어요.


이번 공연은 무대보니까 비밀의 화원이라는 제목에 맞게 꽃으로 무대를 장식해서 예쁘더군요.


노래도 뭔가 그에 맞는 느린템포의 곡들이였고 첼로가 밴드에 들어가서 더 좋더라구요.


하지만 공연 후반부에 비밀번호 486으로 이벤트가 있었어요.


윤하씨가 오늘 비밀번호 486 기다리시는 분은 공연 후반에 나온다고 그때까지 편안히 즐기라고 해서 무슨말인가 했는데..


관객에게 마이크를 주고 가장 관객의 호응이 큰 1명을 뽑아서 선물을 주는 이벤트가 있더라구요.


아마 후기보고 온 관객들에게 한말이였던거 같아요.ㅎㅎ


이건 6일마다 관객이 다를테니까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간 5일째 공연에는 아버지와 함께 온 변성기가 지나지않은 15세 남자분이


열정적으로 불러서 선물 받아가셨네요.ㅎㅎ


그리고 이번 콘서트는 토크가 많았어요.


윤하씨가 준비해온 질문? 오해?들을 해명하는 시간도 있었고 게스트도 윤하씨 어릴 때 친구분과 윤하씨에 대한 예기도 하고


디펑스가 게스트로 와서 관객 2명 불러놓고 연애상담하는 것도 하고 이렇게 준비한 것도 많았었어요.


곡 중간중간에 토크도 많이 했어요.


예를 들면 중간에 외국인 여자분에게 말을 거시더라구요. 알고보니 주한미군 ㄷㄷ 그것도 그옆에 남자분이 미군이 아니라 여자분이 미군으로 복무중 ㄷㄷㄷ


윤하씨가 그 분에게 미군은 경례어떻게 하냐고 묻고 여자분이 아깝다라고 했었나? ㅎㅎ 암튼 이런 소소한 토크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소극장이다보니까 관객과 호흡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싶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게스트로는 토크때 디펑스와 윤하 친구분, 송희진이라는 소속사 신인가수, 공연 밴드마스터이신 기타치시는 분 이렇게 4팀.


근데 알고보니 어제 게스트로 미쓰에이에 수지가 왔었다고 하고 ㅠㅠ 이번에도 윤하콘의 게스트 운은 저한테 없었어요.ㅠㅠ

(윤하도 물론 좋지만 내가 좋아하는 다른 연예인도 나오면 좋다는 예깁니다.ㅎㅎ )


그리고 이번에 큐시트에 짜여진 앵콜곡이 아닌 다른 2곡을 더 했어요.!!!


한곡은 원 앵그리 드워프라는 곡인데 티비에도 보여줬었고 지난번 콘서트에서도 보였줬는데 이곡을 또 라이브로 들었어요.


그리고 기다리다를 팬들과 같이 피아노 반주와 함께 들었네요.


이렇게 공연 잘 보고나니 끝나는 시간 10시가 넘었네요.ㄷㄷㄷ


공연 러닝타임이 무려 4시간이 넘었어요.ㄷㄷㄷ 나름 틈틈히 공연을 다녀봤지만 단콘으로 4시간공연은 처음 이였어요.ㅎㅎ


이번 공연으로 역시 윤하공연 보기 잘했다는 생각들구요. 올해 대극장 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윤하씨가 젖어도 되는 옷 준비해서 오라고 한거보면 아마 신나는 콘서트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ㅎㅎ


얼른 다음 공연 보러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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