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윤하콘서트하는 줄 몰랐다가 예매당일날 모처럼 윤하 검색했는데 콘서트 소식이 두둥!!
예매시간을 보니 학원에 있을 시간 ㅠㅠ
다행인건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라 수업은 듣는둥마는둥하며 예매오픈시간에 맞춰서 폭풍클릭!!
8일 동안하는 콘서트의 마지막날을 예매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제 콘서트 하는 날이 왔다.
이미 스포된 셋리스트를 휴대폰에 넣어서 예습을 하고 내가 좋아하는 곡인 say something을 듣는다는 기대를 갖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공연장은 성수 아트홀이라는 곳인데 딱 봐도 작아보였다. 정말 말 그대로 소극장 콘서트..
앞에서 8번째 줄이였지만 공연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물론 한 줄이라도 앞으로 가면 더 좋긴하다.
공연은 아주아주 좋았다.
영상도 뭔가 일상을 보는듯한 느낌?거기에 다음앨범에 대한 생각이 많다는걸 재미있게 표현한 영상도 재밌었다.
또한 이전 콘서트때도 그랬지만 전날 공연에 대한 예기도 해주면서 오늘은 뭔가 다른 멘트?를 해줘서 그런지 소통한다는 느낌도 든다.
노래는 당연히 최고!!
특히 막콘이라 더 좋았던 점..
이미 스포된 셋리스트에는 미공개곡이 1~4번째콘서트와 4~7번째곡이 다른 곡이였는데
마지막날 콘서트라 2곡을 모두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끝날때쯤 부른 subsonic이라는 곡을 모두가 떼창으로 부르는데 윤하표정에서 울뻔한게 보였는데
이때가 나도 놀랐다. 모두가 당연하다는듯 일어서서 떼창하는데 정말 소름..ㄷㄷㄷ
마지막으로 비밀번호 486을 불렀는데 끝날듯 끝나지않는 엔드리스 비밀번호 486 ㅋㅋ
윤하가 인사하고 들어가는데 밴드가 음악을 안끝내주니까 윤하가 다시나오고 들어갔다가 다시나오고 한 3~4번은 반복한듯 했다.ㅋㅋ
다만 아쉬웠던건 say something을 편곡해서 불러줬는데 개인적으로는 원곡느낌에 더 좋아서 ㅠㅠ
원곡 say something을 듣고 싶었는데.. 왠지 못 들을꺼같다.ㅠㅠ
그리고 팬이벤트로 더블 앵콜을 요청하는 퍼포먼스? 같은걸 했는데 윤하는 결국 나오지않았다.
크레딧이 올라가고 나서도 팬들이 윤하노래부르며 나와달라고 한거였는데.. 아마 비밀번호 486을 끝으로 윤하가 엄청 힘들었나보다 ㅋ
사실 사전에 계획된게 아닌 말그대로 이벤트라서 나오면좋고 아니면 어쩔수 없는거긴한데 아쉽긴하다.
(소녀시대가 팬들이 예전에 성공한 전례가 있어서 .. 더욱 아쉽...)
그래도 노래와 공연 영상 모두가 좋았고 보고나오면서 윤하에게 응원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아서 너무 좋았다.
이제 연말콘서트를 기대해봐야겠다.ㅎ 스포한대로 12월 셋째주 토요일 올림픽 공원에 홀에서 할려나??ㅋㅋ
(다쓰고나니 후기가 아니라 일기가 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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