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질 기록

121230 윤하 콘서트 'dear' 후기

변성탱이 2012. 12. 31.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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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공연 봤네요' 라고 하고 싶지만...


사실 전에 뮤지컬도 한 편보고 왔네요.ㅋㅋ 그리고 후기 하나 올릴꺼 더 있는데..


까먹기전에 빨리 올려야 되는데 .. 암튼 윤하 콘서트 후기부터 올릴께요.ㅎㅎ


윤하가 처음 한국에서 콘서트한게 2009년 크리스마스날!!


그리고 다음해도 비슷하게 11월에 2번째 콘서트를 가고나서 연말만 되면 윤하콘서트를 기다렸습니다.


다음 해인 2011년을 기다렸으나 윤하의 사정상 나오지않았고...ㅠㅠ


올 연말엔 하겠지하고 했었는데 여름에 앨범발매와 함께 콘서트 ㅠㅠ


이렇게 올해는 음반도 나왔는데 윤하콘서트를 못보나 하고 있는데.. 갑자기 들려온 연말 티켓팅 공지!!


그러나 전 티켓팅 오픈날을 까먹어 접속하지 못했고 기사에는 몇분만에 매진 ㅠㅠ


포기할까하다가 티켓링크의 예매대기 서비스를 이용해서 시험주에 급하게 예매성공!


예매 후 이날만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오늘 콘서트를 보러갔습니다.


전날 눈 때문에 버스 정류장에서 넘어지는 사람들을 봐서 완전 조심조심걸으며 콘서트 장소로 ㄱㄱ


용산구청에 안에 있는 홀 중 가장 큰 미르 홀에서 했는데 입장가능한 관중 수가 760명정도..


다른 공연장보다 되게 작아요. 그래서 1층은 중간까지만 앉으면 공연보는데 크게 지장은 없을정도에요.


공연장 도착해서 1층으로 가서 파는 굿즈를 봤는데..음... 제맘엔 안들었어요.ㅠㅠ 


그래서 콘서트 이름과 날짜가 써있는 야광봉만 구매 했습니다. 참고로 제껀 멀쩡했는데 지금 후기 보니까


야광봉이 잘 망가지는거같으니 2000원밖에 안하니까 2개정도는 사서 들어가세요.


공연 30분전 공연 중 윤하가 추첨해서 사연을 읽는데 그걸 응모하는 응모지를 나눠줬어요.


당첨되면 윤하가 콘서트 도중 사용한 새 기타를 선물로 받습니다.ㄷㄷㄷ


전 펜이 없었으므로 그냥 패쓰하고 공연장에 입장했어요.


제가 있던 곳은 가구역 중간쯤이였는데 생각보다 가까웠어요.




사진으로 보이는것보다 더 가까이 느껴져요. 공연장이 확실히 작더라구요.


그래도 부러운 저 맨 앞자리..ㅠㅠ


공연시작시간이 되자 영상과 비둘기가 편지물고 날라가는 영상으로 콘서트가 시작됬어요.


곡리스트는 아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출처:아래언급된 모 커뮤니티에서..)


여름콘서트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그 이전과 확실히 달라진건 멘트!!


라디오 진행하더니 말을 잘함 ㅋㅋ 중간중간 너무 웃꼈는데...


지금부터 나오는 에피소드는 최대한 시간순서대로 쓰지만 틀릴수도 있습니다.


원래 1층 스탠딩 2층 좌석인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윤하가 2층 좌석에 있는 사람들은 노약자라고 ㅋㅋㅋ 그랬는데 이번엔 전부 좌석이니까 전부 노약자라고 ㅋㅋ


2부공연에서 막 달릴껀데 걱정된다고 ㅋㅋ 


그리고 모 커뮤니티 사이트 언급해서 너내들 싫다고 변태들이라고 ㅋㅋ 그리고 농담이에요 하는데 귀여웠어요.ㅋㅋ


또 초반 세곡의 호응이 부족했는지 혹시 윤하콘서트 처음 오신분 손들어주세요 했는데..


생각했던 인원보다 많이 손드니까 '내가 이렇게 인기가 없었구나'ㅋㅋㅋㅋ


곡과 곡사이에 적막이 싫다고 물 마실때마다 호응해달라고 했나? 그랬는데 2부 공연 때 윤하가 물 마실때 사람들이 소리지르니까 왜 소리지르는지 까먹음 ㅋㅋ


하다시리즈 하기전 멘트에서 팬사이트 눈팅했는데 윤하는 발라드가 진리라는 글 봤다고 ㅋㅋ 


1부는 발라드로 여러분들 발라주겠다고 ㅋㅋㅋ


오프닝 멘트 후 하다 시리즈 메들리로 부르는데 이 때 울뻔했음 ㅠㅠ 정말 윤하공연은 라이브가 짱!


아 미워하다 부를 때 관중 한분이 무대 옆에서 조용히 튀어나왔는데 다들 공연의 일부인 줄 알다가 관계자가 데리고 나가니까 다들 웃음 ㅋㅋ 감정잡고 윤하는 옆에서 계속 부르고 있는데...ㅋㅋ


대충 1부에서 이렇게 하고 갑자기 애니팡 배경음들리더니 게스트가 나왔는데..음.... 


한팀은 라디오에서 나왔던거같고 한팀은 그냥 친분이 있는듯... 솔직히 곡을 모르니 지루했음ㅠㅠ


그나마 분위기 살릴려고 열심히 한건 기억남ㅋㅋ


2부 123로 분위기 살짝 띄우면서 시작.. 솔직히 1부에는 윤하가 계속 팬들소리가 적다고 걱정하는게 그냥 멘트가 아니라 진심으로 느껴질정도로 호응이 적었는데 게스트들의 노력덕인지 아니면 2부를 달릴꺼라고 예고해서인지 2부시작 123부터 조금씩 관객반응이 살아남


2곡하고 멘트에서 콘서트장에 연예인분들 와있는데 그 사람들 보이면 칭찬멘트로 끝내고 막 달려들어서 싸인받거나 하지말라며..


그러면 다음 공연 때 못 온다며.. 그러더니 여러분들은 날 보러 온거라고 다른 사람말고 날 보라고 ㅋㅋㅋ


그리고 관객 중 사연 2개 추첨해서 기타 줄 사람 선정하는 이벤트에서 하나는 고3사연 하나는 그냥 모두 잘 되세요하는 내용인데 2번째 사연의 글씨땜에 ㅋㅋ


결국 고3이 당첨되서 나중에 받아가라면 기타에 싸인하는데... 싸인을 거꾸로 한 윤하 ㅋㅋ


그리고 싸인할 때 적은 펜들고 있으니까 관객들이 달라고 하니까 자신에게도 펜은 중요하다며 ㅋㅋㅋ


대신 기타피크?에다가 싸인해서 관객들에게 하나 던져줌.. 그러면서 지난 콘서트 때 4개로 찟어진 목도리였나?ㅋㅋ


암튼 지난 콘 때 윤하가 던져준 아이템을 관객들이 서로 잡으려다 찢어져서 4개로 나눠져서 사이좋게 가져갔단 예기함 ㅋㅋ


기타추첨전인가 윤하의 11월 14일 음주트윗인가? 하면서 영상보여주는데 정말 귀여움 ㅋㅋ


근데내가 보기엔 영상중간중간 관중의 호응까지 계산한 영상이였는데 그게 없어서 아쉽 ㅋㅋㅋ


이다음에 좋아해부터가 달리기 시작!


관객들 전부 일어서고 스탱딩공연마냥 방방 뛰는데 저는 통로옆좌석이라 아무런 방해도 주지도 받지도 않고 정말 제대로 즐겼네요.ㅋ


그리고 윤하가 통로쪽에서 정면으로 많이 바라봐서 마치 아이컨택한 착각을 막 했어요.ㅋㅋ 아니 전 그렇게 믿고 있음 ㅋㅋ


암튼 쭉 달려서 엔딩전 윤하가 편지썼다고 영상 보여주고 hope 부르는데 다들 마지막에 떼창 ㄷㄷㄷ


윤하가 중간에 아름답다고 ㄷㄷㄷ 근데 이건 정말 좋았던거 같음 달리는 곡들도 떼창하지만 사실 윤하목소리땜에 안들리는데


발라드에 중간에 떼창하면 잘들리고 이게 목소리만 잘 맞으면 쩔음 ㄷㄷㄷ


이거 부르고 조용히 들어갔다가 뒤에 드럼치시는 분의 박자에 맞춰서 앵콜 외치고 다시 윤하가 나와서 수퍼소닉을 부름 ㄷㄷ


이곡 나오자마자 한두명씩일어나더니 전부 스탠딩으로 응원했음 ㄷㄷ 


수퍼소닉 정말 라이브듣고 싶었는데 ㅠㅠ 여름 콘서트 못 들었던거 한을 풀었음 ㅠㅠ


그리고 이거 부를때 옷이랑 밑에서 부는 바람, 연기 땜에 정말 포스 있었음 ㅋㅋ 그러나 이곡 끝나고 윤하가 이옷은 내일 못 입겠다고 너무 치마가 찰랑 거리다고 ㅋㅋㅋ


또 앵콜곡때 알아서 일어나서 응원해서 고맙다고 했음


그리고 진짜 엔딩곡 셋미프리... 피아노 치면서 엔딩하는데 정말 멋있었음 참고로 크레딧이 셋미프리하는 중에 올람감


마지막을 세션소개하면서 인사하고 윤하가 물 남은거 관객들한테 다 뿌리고 물통던지고 끝!


정말 이번콘서트 노래는 두말하면 잔소리고 멘트도 넘 귀엽게하고 곡순서도 괜찮은거 같았어요.


3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시간이 훅~갔네요.


아쉬운건 빗소리인가? 영상 지난 콘꺼 재탕한거 같은데... 음.. 제가 잘못본걸 수도 ㅋㅋㅋ 그리고 내가 모르는 게스트들 ㅠㅠ


내일..정확히는 오늘이겠네요. 오늘 가시는 분들 재밌게 즐기다 오세요.


아래는 곡리스트와 보너스 사진입니다.


크소파
내일도 맑은하늘처럼
라라라
빗소리
22길
오프닝멘트
기다리다
미워하다?
사랑하다
사래걸린소리
벤폴즈
피플
기억
추아기 / 윤갤언급
원찬게스트 아임인러브-널생각해
킹스턴루디스카 게스트
123
헬로뷰티풀데이
멘트
피스러브 앤 아이스크림
딸기날
기타이벤 추첨
내곁에서떠나가지말아요
첫눈에
연애조건
좋아해
베스트프랜드
혜성

윤하의편지
Hope
수퍼소닉
셋미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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