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뜬금없이 영화보여준다고 해서 보러감.
우리나라에서 제목은 컨택트인데 원제목은 arrival인듯..
간략한 줄거리는 어느날 외계에서 온 12개의 비행물체(영화에선 쉘이라 부름)가 미국을 포함한 지구 전역에 착륙한다.
이에 미국에서는 언어학자인 루이스 뱅크스(에이미 아담스)와 물리학자 이안 도넬리(제이미 레너)를 데려간다.
쉘은 18시간 마다 문이 열리고(이타임을 세션이라고 부름) 이때마다 루이스와 이안이 들어가 외계 생명체의 목적을 알아내려고 한다.
이 내용만 보고 영화를 봤는데...
보면서 좋았던 점은 다른 영화나 소설에서는 외계생명체가 우리의 언어를 알고 있는거처럼 설정되어있는데 이 영화는 그렇지 않다.
언어학자 루이스 뱅크스는 외계인과 소통하기 위해 영어를 가르치고 외계인의 언어를 배운다.ㄷㄷㄷ
이게 더 말이 안 될려나?? 암튼 이게 좀 더 다른 영화와 달리 현실적인거같다. 당장 지구에서도 말이 안 통하는데 외계인이 실제 왔을때
의사소통이 되지않는 설정이 더 맞는거같다.
그리고 영화에서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거같다. 외계인과 소통하고 모든나라가 소통하기도 했다가 싸우기도 했다가 한다.
영화 전반적으로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 씬도 많은거같다. 나만의 느낌일지도..ㄷㄷ
안좋았던 점은 위의 소통과 약간 별개의 느낌을 주는 엔딩인데 스포가 될꺼같아서 구체적으로는 안 적지만
엔딩은 소통보다는 주인공이 해결한다는 느낌이다.
뭔가 소통해서 결말이 그렇게 나온거 아니냐고 하면 할수도 있는데 아니라면 아닐수도.. 암튼 보면 안다.
제작자 입장에선 나름 반전이라고 집어넣은거같은데 반전이라는 느낌보다 포인트가 이렇게 바뀌네 느낌??
전체적으로는 외계생명체를 대하는 방법에 대해서 신선해서 좋았고 소통이라는걸 강조한 영화라 좋았지만 내 생각과 다른 결말의 포인트와 큰 임팩트가 없어서 아쉬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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