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을 가서 나눠서 쓰고 싶지만 평일 공연은 끝나고 집에오니 자정이 가까워서 ㅠㅠ
한번에 몰아서 쓰기로 했다.
1월초 콘서트 공지가 떴는데 무려 4일동안 공연하고 장소도 가까운 곳 ㄷㄷㄷ
무조건 가려고 맘먹고 티켓팅 계획을 세웠다. 막콘,첫콘, 둘콘 순으로 예매하고
토요일은 회사를 조기퇴근해야하는데 이건 왠지 불가능할꺼같아서 포기 ㅠㅠ
열심히 노력해봤지만 막콘만 원하는 좌석 먹고 나머진 ㅠㅠ
일반오픈 때 첫콘 원하는 좌석 얻고 둘콘은 담날 취겟팅으로 1층 뒤쪽을 얻었다.
티켓이 배송되고 공연전 개인무대를 하루에 3번할꺼고 그 중 4명은 2번 할꺼라는 스포와
그 4명을 정하는 노래방 v앱을 했다. 하지만 언제 누가 할지는 스포하지 않아서 불안했다.
멤버는 8명이고 3일 공연 가니까 9개의 개인무대를 볼 수 있는데 운좋으면 9개 다보고 나쁘면 6개만 보는 ㅠㅠ
근데 이건 운이라서 ㅠㅠ 결과적으로는 다 봤다 ㅎㅎㅎ 이건 뒤에 쓰기로 하고..
공연날이 다가오고 첫콘, 둘콘은 회사 바로 가는거라서 공연 전 나눔이고 뭐고 못 받고 그냥 공연장으로 직행했다.
(둘콘날에 저녁먹고 들어간건 ....안 비밀ㄷㄷㄷ)
막콘날은 거의 1시간 30분~1시간 전??에 도착해서 슬로건 나눔받고 포카 나눔받고 나눔을 조금 받았다.
(나도 나눔해봤지만 항상 나눔하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공연장 입장할때 이벤트 슬로건을 나눠줬는데 앵콜 때 슬로건 드는게 아니라 멤버들 첫 멘트에서 인사할 때
맞인사하는 이벤트여서 많이 어색했다.ㅋㅋ
첫날은 타이밍이 안나와서 실패 둘째날은 그래도 반 성공?? 멤버들이 다시 해보라고 기회를 줘서 ㅋㅋ
마지막날은 그래도 잘 맞았다. 멤버들이 마지막 날이라고 맞춰온거같다고 ㅋㅋㅋ
공연장 연세대 대강당 자리는 3일 다 좋았다. 단차가 있어서 시야가 좋았고
첫콘은 f열, 막콘은 h열이였는데 다 잘 보였다. 둘콘 r열은 전체적으로 무대 보기에 좋았다.
공연은 오프닝 후 2~3곡 후 멘트 하고 엄잠후 vcr1, 개인무대, 엄잠후 vcr2, 2~3곡 후 멘트 5초인터뷰 vcr, 4곡 후 vcr, 앵콜 이였다.
(생략되엇을 수 있음)
찾아가세요, bebe, 놀이공원, like u, emotion
이 중 bebe는 지난 팬미팅에서 처음 무대한 곡이였는데 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수록곡이라 따로 응원법이 없지만 후렴 부분 따라하는게 너무 신났다.
놀이공원은 두말할꺼없이 밤새도록 돌아가는 관람차 ㅋㅋㅋ
이파트가 원래 지애파트인데 첫날은 소울, 둘째날은 미주, 막콘날은 지수가 멘트 때 따로 불렀다 ㅋㅋ
팬들은 좋아하는데 멤버들은 부르자마자 다음곡 하자고 ㅋㅋㅋ
like u도 about u 부분 춤이랑 이부분 응원법으로 따라하는게 좋았다.
어깨흔드는게 포인트인거같은데 멤버마다 느낌이 조금씩 달랐다.
이어서 멘트로 팬들이 따라 불러야하는 부분이 있음을 암시하더니
4계절 메들리로 꽃점, 여름 한 조각, rewind, 첫눈을 들려줬는데
발라드 느낌으로 편곡 해서 새로웠고 첫눈은 팬들이 부르는 파트를 넣어줘서 같이하는 느낌이였다.
특이 했던건 첫째날 분명 수정이가 손으로 하나둘셋넷 세는거보고 불렀는데
너무 빨리 불러서 ㅋㅋㅋ 엇박이 났었다. ㅋㅋ 둘콘 막콘은 다 잘 한거같다.ㅋㅋ
이어서 엄잠후 영상1을 보여줬는데 그동안 진짜 편집도 그렇고 재밌게 잘 만들어서 보는 내내 웃었다 ㅋㅋ
이어서 개인무대를 했는데
첫콘은 진,케이,미주 둘콘은 지애, 지수, 수정 이고 내가 안간 셋콘날 케이, 베이비소울, 수정이여서
막콘날은 당연히 진, 미주 예인 이여서 베이비 소울무대를 못 보겠구나 했는데
막콘날 예인이 무대가 끝나고 끝난 줄 알았지라는 vcr과 함께 베이비소울이 등장했다 ㄷㄷㄷ
막콘날 하게 된 이유가 셋콘날 수정이 개인무대 중 운것도 있고 자작곡 공개라서 그런 것 같다.
암튼 개인무대를 마지막 날 4곡을 한 덕에 개인무대를 다 볼 수 있었다. ㅋㅋ
다 좋았지만 가장 신나는 무대를 한건 지수, 예인이였다.
지수는 최근 흥행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음악으로 락 분위기을 연출했는데
뒤에 영상도 그렇고 락 분위기를 너무 잘 나타냈고
시작부터 일어서달라는 지수 요청에 일어나서 더 신나게 즐길 수 있었다.
(대신 외국 곡이니 블루레이 안 실릴확률이 ㅠㅠ)
예인은 종종 힙합을 외치긴 했었는데 이번에 탄띠?와 골목길을 했다.
일어서진 않아서 살짝 아쉽지만 예인의 힙합을 볼 수 있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진, 지애는 팬을 위한 노래? 같은 느낌이였고 케이, 미주, 수정은 본인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을 불렀다. 끝으로 베이비소울은 자작곡이니 말 다했다.
이어서 엄잠후2 영상이 나왔는데 다 웃겼지만 마지막에 케이의 터프하게 라면봉지 뜯고 부셔서 넣는 모습 ㅋㅋㅋ
다음 곡으로 카메오, 와우, 허그미, 미묘미묘해 를 했는데
카메오는 옛날느낌나는 연출로 테이블에서 곰돌이 탈을 쓴 남자분이 있고 멤버들이 반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첫 둘콘 둘 다 곰돌이 탈 쓴 사람은 누굴까 궁금해 했는데
막콘날 첫 둘콘과는 다른 덩치?의 분이 곰돌이 탈을 쓰고 나왔다.
누가봐도 '그' 분이였는데 첫 둘콘은 수정이가 곰돌이 탈 쓴 사람 팡르 잠깐 잡는 정도였는데
막콘날은 멤버들이 잡아끌고 동작이 한 층 과격했다. ㅋㅋ 멤버들 표정에서 장난끼가 느껴졌다.
결국 중간에 탈을 벗겼다 ㅋㅋ 그러자 후다닥 들어가셨다는 ㅋㅋㅋ
다들 곡 끝나고 누군지 몰랐다고 했는데 누가봐도 알고 그런거같은데 ㅋㅋㅋ
미묘미묘해 끝나고 다음 곡에 일어서고 싶으면 일어서도 된다는 멘트와 함께 힌트를 줬다.
참고로 다음 곡이 마음과 1cm로 러블리즈 콘서트에서는 무조건 일어서서 하는 곡이다.
참고로 마음 때는 초콜렛을 팬들에게 던져줬고 1cm때는 통로로 내려와줬다.
첫콘은 마음 땐 안 일어나고 1cm만 일어났다. 아무래도 1cm만은 일어나야겠다 생각해서 일어난거 같다.
둘콘 때는 멘트에서 마음 때부터 본인이 멤버와 눈 마주쳤다고 생각되면 일어나라고 했는데
시작부터 눈 마주쳤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일어나서 마음부터 일어났다.ㅋㅋ
막콘 때는 둘콘과 마찬가지로 진행됬는데 한 두 소절 지나고 나서부터 일어났다.
그것도 되게 소심소심하게 ㅋㅋ 막콘치곤 확 일어나지않아서 신기했다 ㅋㅋ
이어서 5초 인터뷰라고 해서 단어를 보여주고 5초안에 대답하는 인터뷰였는데
기억에 남는건 애교 보여주니까 케이는 생활이라고 하고 예인이에게 고란어 보여주니까
아는게 많아서 그런거라고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를 말이라도 안하면 반이라도 간다라고 했나? ㅋㅋ
자막으로 팩트날려서 웃겼다 ㅋㅋ 류수정에게 이미주 보여주니까 이틈을 타 이미주?이미주? 반말로 불렀고
이어서 이미주에 류수정 보여줬더니 언니를 붙여야지라고 외쳐놓곤 수정이 없는거 확인하고 ㅋㅋㅋ
다음 곡으로는 destiny 와 백일몽 불렀는데 일단 destiny는 뒤에 영상이 너무 좋았다.
특히 가사의 빛에 반지 부분의 영상이 개기월식?일식?으로 빛의 반지를 보여줬는데 와 진짜 좋았다.
이어서 최근앨범 백일몽 무대를 보여줬는데 안무 진짜 엄청 빡세보였던 무대였다.
춤을 기억하고 싶은데 3번봐서 겨우 부분부분 기억이 ㅠㅠ 시작과 끝이 똑같이 앉는 동작인데
끝나고 다들 한번에 안일어나고 몇초있다가 일어났다. 멘트하면서 이곡은 하고나면 안 일어나게 된다고 ㅋㅋ
이어서 a choo 와 안녕을 보여주고 마지막 2곡전 회사와 공연 관계자에게 감사멘트와 밴드 소개를 했다.
첫콘과 둘콘은 그냥 무난무난하게 남자팬들이 밴드분에게 xx오빠라고 외치는 정도?ㅋㅋ
안무 쌤에게 잘하고 있어라고 외치는 정도??ㅋㅋㅋ 그리고 둘콘 때 안무 쌤을 막콘 때 소환할거라는 예고정도?ㅋㅋ
근데 막콘은 멤버들이 밴드 있는 곳으로 자기 소개 셀프로 하라고 하면서 밴드분들 tmi를 공개했다ㅋㅋ
밴드분들 개인 연주도 다른 날 보다 조금 길게 했고 기타치시는 분은 과거 개인앨범 공개와
기타를 이빨로 뜬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ㅋㅋ 사실 이거 기대하고 있긴했는데 이번에도 ㅋㅋㅋ
이어서 예고한대로 안무쌤을 소환했는데 그냥 무대 옆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뒤에서 리프트로 나왔다 ㅋㅋ
그리고 밴드분들과 마찬가지로 셀프로 자기소개 시키더니 ah choo와 백일몽 2곡의 후렴부분을 췄다 ㅋㅋ
반응이 멤버들도 폭발적이고 팬들도 ㅋㅋㅋ 곡을 다하고 나서도 옆으로 퇴장안하고 다시 리프트로 퇴장 ㅋㅋㅋ
진짜 막콘 가짜 엔딩곡 전에 폭풍같은 시간이 지나갔다 ㅋㅋ
이어서 아쉬움을 표하면서 그날의 너랑 지금, 우리를 불렀다.
앵콜타임에 첫 둘콘은 앵콜을 외쳤고 막콘은 아추랑 그대에게를 불렀다.
이어서 멤버들이 나오고 종소리를 부르고 엔딩멘트를 했는데
첫콘과 둘콘은 멤버들이 말을 많이 아꼈다. 근데 막콘에서는 다들 길게길게 말해줬다.
역시 엔딩멘트에서 팬들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졌고 특히 지수멘트에서 ㅠㅠ
마은 아픈게 하는일 있어서 약간 걱정하는 멘트를 했는데
그동안 지수가 우리가 멀리있는 존재가 아니라 가까이 있다고 생각해달라고 했는데
같은 맥락에서 이렇게 말했던거 같다.
그리고 엔딩멘트에서 멤버들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가족들 온거 자랑했다 ㅋㅋ
엔딩멘트가 다 끝나고 엔딩곡인 어제처럼 굿나잇을 불렀다.
첫 둘콘은 그냥 엔딩멘트 끝에 바로 불렀는데 다들 떼창으로 불렀다.
그 와중에 첫 콘때인가? 지수 울어서 ㅠㅠ
막콘 때는 어제처럼 굿나잇 전주가 나오다 끊겼다. 또 뭔 이벤트인가? 했는데
팬들 인터뷰한 영상이 vcr로 나왔다. 대체로 힘이 된다는 내용들과 서로 힘내자는 내용이였는데
이거보고 멤버들이 울음이 터져서 ㅠㅠ 특히 공연끝으로 입대한다는 인터뷰에 지수가 ㅠㅠ
아무래도 진사 경험때문에?? 암튼 이 vcr로 다른 멤버들도 많이 울었다 ㅠㅠ
이어서 짧게 영상소감 말하고 다시 어제처럼 굿나잇을 불렀는데
나도 뭔가 감정이 몽글몽글해졌다고 해야하나? 떼창하는데 막 울컥했다 ㅠㅠ
겨나럽 1때도 이랬는데 ㅠㅠ 겨나럽 3에서 이런 감정을 또 느꼈다.
사실 어제처럼 굿나잇은 그냥 들어도 너무슬픈 곡인데 엔딩멘트에 팬영상에
감정이 최고일때로 최고인데 멤버들은 울고 팬들은 떼창하는데 어떻게 울컥안하냐는 ㅠㅠ
이렇게 3일동안의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3가 끝났다. ㅠㅠ
3일 공연보기 한주 전부터 내내 설래였고 그 설레임을 만족하는 공연이였다.
이번 공연에서 타이틀곡도 한 두곡 빠졌는데 그만큼 곡수가 많아진거같아서 좋고
앞으로 못 볼 곡들이 있을껄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다.
다음 콘이 여름일지 아니면 겨울나라 러블리즈4로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재충전하고 다시 활발하게 활동해줬으면 좋겠다.
ps 블루레이 빨리 나왔으면.. 벌써 기억이 흐릿해져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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