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터키여행기

0. 터키 여행기 프롤로그

변성탱이 2024. 9. 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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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의 하이라이트였던 벌룬투어

 

 

대학생 때 유럽여행 이후 동생과 2017년에 일본여행 갔다왔는데 여행기를 귀찮아서 안 적었더니 사진만 덩그러니 ㅠㅠ

 

그래서 이번 여행은 기록을 남기고자 이렇게 글을 써본다.

 

여행을 결심한 계기

 

6월초쯤이였나??

 

위에 적은 것처럼 일본 여행을 갔다온지 벌써 7년째...(생각보다 더 오래되었네?)

 

코로나로 이후 여행가는 사람들도 많아보이고 친구들과도 만나는 사람도 많고 주변에 결혼하는 사람도 생기고

 

근데 난 뭔가 외롭고 기분이 항상 다운되어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가 내 블로그에 내 여행기들을 읽는데 막 여행가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내가 내가 쓴글 보고 ㅋㅋㅋ)

 

그렇게 유튜브에 유럽여행기도 보고 유럽여행 카페도 다시 들어가보고 있는 날 발견 ㅋㅋ

 

'안 되겠다 여행 가야겠다'

 

그럼 언제 갈지를 정해야 하는데 6월말 휴가철 또는 다가오는 추석 때만 가능할 것 같았다.

 

휴가 철은 날짜도 너무 코앞이기도 하고 날씨도 너무 더워서 해외도 마찬가지일꺼 같았다.

 

그래서 추석은 9월이니까 선선해지지않을까? 하고 추석에 가기로 하고 일단 부모님께 허락을 구했다.

 

다행히 추석 때 부모님과 친척분들은 할머니 집으로 가시기로 해서 어차피 자유였다.

 

추석기간만 가기 아쉬워서 추석+ 연차를 쓰려고 했는데 다행히 회사도 추석 이후 연차도 허락 됬다. 

 

여행기간도 정해졌으니 이제 여행장소를 정해야 했다.

 

처음에 생각한건 스페인

 

근데 내가 전 유럽여행 했을 때 티켓값보다 많이 비쌌다. 하긴 요즘 물가 + 추석연휴 인데 안 비싼게 이상 ㅠㅠ

 

미련을 못 버리고 스페인을 알아보다가 유럽 여행 카페에서 동행 구하는 게시판에 몽골이 눈에 들어왔다.

 

내가 여행했던 서유럽과 확실히 많이 다른 분위기와 자연경관과 푸르공을 타는 낭만이 멋있어 보였다.

 

근데 혼자여행보단 6명이 게시판을 통해 동행을 구하고 일정을 정하고 여행사에 컨택해서 가는 방식인데

 

마음이 잘 맞는 6명이 구하는게 쉽지 않고 극 I인 나에겐 쉽지 않을꺼같았다.

 

그렇게 또 고민하다가 러블리즈 멤버 3명이 터키여행 다녀온 프로그램이 생각났다.

 

이걸 다시보기를 보고 특히 열기구를 보니 이건 평생에 한번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다!!!"

 

그렇게 장소를 정하고 자유여행을 할 생각을 하다가 서유럽 여행 때 시내 투어를 하던 유로자전거나라가 생각났다.

 

터키 5박6일 레알팩 상품이 있는데 터키를 반바퀴 둘러보고 마지막쯤 파카도키아에서 열기구 일정이였다.

 

추석연휴+연차를 쓰면 딱 맞을꺼같고 쇼핑이나 옵션이 업는 투어를 추구하는 여행사라서 더 맘에 들었다.

 

그래서 이틀정도 고민하고 바로 비행기 티켓 + 여행사 + 패키지일정 앞뒤 숙소를 예약했다.

(현지여행사에 예약하는 개념이라 이스탄불출발~이스탄불도착으로 패키지일정이 끝남)

 

예약하고 보니 아래 일정이 되었다.

 

토요일 밤(한국시간) 한국 출발

 

일요일 오후(터키시간) 터키 도착

 

월요일 패키지 일정 시작~토요일 밤 도착

 

일요일 오후(터키시간) 터키 출발

 

월요일 오후(한국시간) 도착

 

사실 갈 땐 시간을 버는 느낌만 생각하다 월요일에 도착한다는 사실을 망각한 ㅋㅋ 다행히 회사에선 ok해줬다.(휴~)

 

여행 전 이것저것 알아보고 다이소에서도 이것저것 사긴했는데 별 도움이 안되는거같아서 패스 ㅋㅋㅋ

 

과연 여행은 순탄할지 패키지에선 어떤 사람들을 만날지 너무 기대되고 설레면서

 

한편으로는 알아보는 중에도 오르는 물가와 종종있는 사기에 어떻게 대응할지 걱정도 되었다.

 

그렇지만 어떻게든 되겠지라며 그렇게 여행은 시작 되었다.

 

진짜 여행기는 다음부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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