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현금은 없고 신분증과 함께 카드가 든 지갑을 주었다면...

변성탱이 2008. 7.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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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는 길이였어요. 후배와 함께 마을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엔 사람몇명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맨뒷자리에 창가에 앉으려는데.. 눈에 띄는 빨간지갑..

여기에 왠 지갑?? 후배에게 여기 여자지갑이 있다고 했더니

지갑을 살피더군요. 현금은 없고 체크카드를 비롯한 여러카드와 명함 사진 학생증이 잇었어요.

학생인데 현금이 없는걸 보면 누군가 이미 현금은 가져가고 지갑만 버려둔거 같더군요.

후배가 이것저것보더니 이동네 근처같은데.. 그러더니 자기가 주인찾아주겠다네요..

그래서 알았다고 했는데 그때 드는 여러가지 생각..

요즘 지갑찾아줄때 도리어 현금얼마잇엇는데 없다고 덤탱이 쓴다는데...

후배에게 이렇게 말해줬는데 그래도 자기가 찾아주겠다네요.

후배가 먼저 목적지에 내리고 전 조금 더 가서 내렸습니다.

내리고 나서 생각해보니 요즘 착한일을 해도 덤탱이를 씌우는 세상이구나 하는 생각과

나도 이런세상에 찌들어서 지갑바로 찾아줄생각안하고 한번더 생각하네 라는 생각이..ㅠㅠ

정말 요즘 세상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착한 일을 해도 나쁜 일이 되니..

제가 찾아줬어야 되는것이였을까요? 과연 뭐가 옳은 일이고 그른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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