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질 기록

241117 러블리즈 10주년 콘서트 '겨울나라의 러블리즈4' 후기

변성탱이 2024. 11. 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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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

 

방송 놀면뭐하니?에서 러블리즈가 소환되고 나서 뭔가 희망회로를 돌리게 되긴했었는데

 

갑자기 콘서트 일정이 딱! 하고 떴다.

 

비하인드를 대충 지수가 말하긴 했는데 놀뭐를 통해서 한 공연해보자고 해서 했는데

 

소속사에서 콘서트 하고 싶냐고 물어봐서 진행됬다고 한거 같다.

(정확하진 않음. 지수 유튜브가면 나오니 ㄱㄱ)

 

암튼 공연이 거의 2달 전 공개되고 예매에 참여했는데 대기순번보고 포기할뻔했지만

 

무사히 일요일 공연 2층 통로쪽 예매에 성공했다.ㅎㅎ

 

나중에 이전 글에도 썻지만 다른 가수공연일정이랑 겹쳐서 잠시 고민했는데

 

너무 오랬만에 하는 공연이고 다음이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르는 공연이라 그냥 가기로 했다.

 

공연 전날 공연정보를 다시 확인하는데 같은 날 야구장에서 야구예능프로에서 경기를 한다는걸 알았다.

 

고척돔도 매진됬었다고 하고 이미 그 경기는 매진 ㄷㄷ

 

거기다가 공연장인 잠실종합운동장은 리모델링 공사로 몇개 주차장이 막혀있었다.

 

이걸 대중교통을 탈까? 차를 끌고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가보기로 결정했다.

 

 

공연 날

 

전날 공연 후기를 참고하여 셋리를 맞춰놓고 차에 타기 전 커뮤니티를 봤더니

 

공연이 4시 시작인데 1시부터인가? 이미 자리없다고 현장상황글이 올라왔다.

 

에이 설마 만차겠어? 하고 일단 차를 끌고 가서 2시쯤 도착했는데

 

진짜 만차다 ㄷㄷㄷ 그래서 근처 탄현 주차장으로 갔는데 거기도 만차 ㄷㄷㄷ

 

탄천주차장으로 갔는데 거기도 만차 ㄷㄷㄷ 와 주차난이 이리 심할줄은 ㅠㅠ

 

결국 잠실한강공원쪽으로 가서 주차를 했다.

(주차로 1시간을 거의 날렸다 ㅠㅠ)

 

근데 여기가 보행통로가 돌아가게 만들어나서 경기장까지 20분정도 걸어야했다.

 

일찍갔으니 망정이지 늦게 갔으면 ㅠㅠ

 

md도 사고싶었지만 패스하고 뒤를 봤더니

 

포토월이 있었는데 보통은 옆에서 상황정리만 해주는 스탭한분정도만 있는데

 

여기는 스텝 한분이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이건 참 좋은듯..

 

 

2층입구로 올라가면서 보니 벽에 이렇게 사진이 걸려있었다.

 

 

내가 앉은 자리 공연 시야 202구역이였는데 잘 보였다 그리고 통로쪽 좌석이였는데

 

저렇게 멤버들이 올라올 것이라는걸 보여주고 있었다 개꿀 ㅋㅋ

 

러블리즈 팬들은 항상 저렇게 무대에 뮤직비디오 나오는데 거기에 맞춰서 미리 응원을 한다 ㅎㅎ

 

사실 이렇게 본 공연 전 응원 열심히 하는 팬들이 거의 없는데

 

이걸 오랬만에 들었더니 벌써 신났다 ㅎㅎ

 

공연은 무려 27곡으로 개인무대없고 신곡 1곡 미공개곡 1곡이 포함되었다.

 

러블리즈 컨셉이 아련하고 슬프고 그래서 그런지 모든 곡이 추억같은 느낌이였다.

 

마지막 공연한지 몇년되었고 10주년이라는 기간때문에 더욱 모든 곡이 추억이었다.

 

멤버들도 곡끝나고 멘트 때 이곡은 몇년만에 하는 곡이라고 한 2~3번 말했다 ㅎ

 

많은 곡들을 했지만 응원법이 있는 곡들이 확실히 더 신나기도 했고

 

이 응원법을 오랜만에 듣는 러블리즈 멤버들도 좋아했던거같다.

 

그래서 그런지 놀이공원이랑 종소리는 곡 끝나고 응원법 때문에 반주없이 또 들었다.

 

멘트할 때 10주년이라서 그런가? 나이 예기가 2~3번 나왔는데

 

그 때마다 막내 예인이가 기어오르는 멘트를 날렸다.ㅋㅋ

 

기억나는게 언제까지 어릴꺼같냐 하니까 언니들보단 항상 어리다고 ㅋㅋ

 

근데 다른멤버가 가는데는 안 정해져있다고 ㅋㅋㅋ 10주년이라 매콤한 멘트들 ㅋㅋ

 

그러다가 예인이가 언니들 지금이 가장 예쁘다고 했나? 그러니까

 

다른멤버가 예인이가 언니들 다룰 줄 안다고 하니까 10년을 봐왔는데 당연하다고 ㅋㅋ

 

물론 엔딩 때는 진지하게 했다. 특히 멤버들이 회사가 다르니 공연하기 쉽지않은데

 

관계자 스탭 밴드 분들까지 많이 도와줬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케이도 목 상태가 안 좋았고 지애도 전날 다리를 살짝 다쳤다고 했는데

 

케이는 병원다니면서 연습했고 지애도 스탭이나 관계자분이 앉아서 하라고 했다는데

 

앉아서 안 한 이유가 그러면 잠을 편안히 못 잘꺼같다고 했다. ㅠㅠ

 

그러면서 어제처럼 굿나잇과 23일 발매예정인 dear라는 팬송을 끝으로 공연이 끝났다.

 

셋리 모든 곡을 감상후기를 쓰고싶은데 글로 정리가 안되서 ㅠㅠ  전체적으로 오랬만에 듣고 보는

 

노래들이라서 진짜 한곡한곡이 이전 공연들을 추억하게 했다.

 

몇곡만 쓰자면

 

1. 놀이공원 - 위에 쓴거처럼 응원법 관람차! 솜사탕! 한번더! 이거 외치는거 너무 신남 ㅋ

2. bebe - 이곡 부르기전에 지애가 나이언급하고 불러서 왠지 웃긴 ㅋㅋ

3.그우사우 - 이게 현재상황이랑 비슷해서 울컥했음 ㅠㅠ

4. 오블리비아테 - 이게 코로나 시기랑 겹쳔던 곡이라서 무대가 정말 귀함 ㅠㅠ 춤도 좋고 ㅎ

5. night and day - 이것도 1번인가? 밖에 안 했던 곡. 

6. 카메오, 1cm - 이때 객석에 올라왔는데 내앞으로 지애, 예인, 케이가 지나갔는데 지애, 예인은 그냥 지나쳐갔고 케이랑은 하이파이브해서 좋았다 ㅎㅎ 꾸준히 공연갔던 수정이는 2층,3층 통로로만 지나가서 아쉽 ㅠ

7. 어제처럼 굿나잇 - 이건 러블리즈 공연 엔딩으로 들을 때마다 ㅠㅠ 오늘도 울컥울컥했다.

 

코로나 전엔 항상 여름 콘서트 alwayz, 겨울 콘서트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라는 타이틀로 공연했어서

 

멘트 중에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햇으니 당연히 alwayz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해서 혹시 벌써 계획이?? 라는 생각을 했는데

 

엔딩멘트 때 말하는걸보면 정해진건 없는거 같다.ㅠㅠ 그나마 해외 콘서트 2번?3번?있어서

 

영상이나 사진으로 조금 더 러블리즈 완성체 모습을 볼 수 있을꺼같긴하다.

 

암튼 이번이 끝이 아니라 이번처럼 신곡과 공연을 자주는 못 보더라도 꼭 나와줬으면 좋겠다.

 

그럴려면 러블리즈도 나도 건강해야겠지 건강챙겨야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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