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 우천으로 취소된 그 경기보러 인천에 갔었습니다.ㅠㅠ 연가까지 써가며 일기예보의 5mm 비를 믿으며 갔는데.. 김현수의 홈런이 비를 불러오네요.ㅠㅠ 처음에 오다가 마는가 싶더니 방수포걷자마자 다시 장대비..ㅠㅠ 그래서 그냥 힘없이 왔네요.ㅠㅠ 그리고 오늘... 사실 어제 티켓보여주면 다시 오늘경기보러갈수 있지만 반가를 또 쓰자니 아깝고 어제 처럼 오래기다리자니 힘들고해서 '갔다가 지면 충격이 2배니까 그냥 티비로 보자! 이기면 한국시리즈 티켓 끊으면 된다' 라는 합리화를 하며 집으로 와서 봤는데요. 1회부터 홈런터져주면서 집에 sk안티팬인 동생은 계속 1회부터 욕하고 전 좋아라하고 그랬네요.ㅎㅎ 중간에 안좋은 상황이 벌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벤치클리어링 없이 끝낸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ㄷㄷㄷ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