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청에 후임이 한명들어오는데 후임혼자 아침에 방치할 수 없기에 조금 일찍 출근하기로 하고 일찍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늘 그러하듯이 씻고 부모님이 챙겨주신 아침밥을 먹는데 오늘 뭔가 없는거같고 허전한 느낌.. 그리고 눈이 달력으로 가더군요.그리고 다시 국을 먹으려고 고개를 돌리다가 화들짝놀라서 다시 달력을 봤습니다. 13일 그밑에 있는 선명한 4글자.. 엄마 생신... 두둥!!! 그렇습니다. 바로 어머니 생신이였던 것이였어요.ㅠㅠ 뭐 핑계를 되자면 프랭클린플래너에 적어놨는데 작심삼일로 인해 플래너를 안보다보니..ㅠㅠ 어머니 생신이여서 그런지 미역국이나 잡채를 안해놓으셨더라구요. 본인생신이라 직접하기 싫으셨나봐요.ㅠㅠ 어쨌든 출근하고 오늘 하루종일 난 바보다를 외쳤다는..ㅠㅠ 그래도 집 식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