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협상해야하는건가요?ㄷㄷㄷ

변성탱이 2009. 9. 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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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기전.. 아버지에게 내년쯤에 휴학하고 유럽여행갈꺼라고 말했어요.

솔직히 어머니는 가고 싶으면 가라고 하셔서 가뿐히 패스했는데...

아버지가 문제라는..ㄷㄷ 다른거 가지고 태클거시는게 아니라 졸업이 늦어지면 취업에 불리할까봐 걱정하시네요.

제가 지금상태에서 휴학한번 안하고 졸업하면 26이고 최소 1학기라도 휴학하면 27이겠죠?

이게 그렇게 차이가 큰가요?

그리고 사실 휴학하고 가려는건 5월이 유럽여행하기도 좋은 날씨고 성수기 전이라 돌아다니기도 편하고 월드컵전 유럽축구 볼 수 도 있고 그리고 휴학해서 돈벌어서 가면 더 뿌듯할꺼같고..

뭐 이런 이유와 가장 큰건 방학때 가게되면 돈이 모자라서 부모님께 빌려야하는데 이때 순순히 빌려주시지 않고 성적을 조건으로 제시하실텐데 자신이 없거든요..ㅠㅠ
(유럽을 생각하며 열심히 하면 가능할지도... 근데 현실은 다를꺼같아서..ㅠㅠ)

차라리 휴학해서 가는게 속편하고 좋을꺼같은데.. 신종플루땜에 걱정하시는것도 아니고 졸업늦어져서 취업에 악영향줄꺼라는 걱정때문이라니..ㅠㅠ(이건 아버지가 반대하는 경우의 수에 포함되지 않은건데..ㅠㅠ)

어쩌면 유럽여행자체를 놀러가는거라고 보고 공부안하는게 못마땅하신거 같기도 하구요.ㅎㅎ

어쨋든 맘속엔 내년5월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심란하게 됬네요.ㅠㅠ 1학기 복학준비부터 해서 정말7월에 여행은 가능할것인가에 대한 고민이..ㅠㅠ

어쨋든 어제 밤엔 서로의 의견만 확인하고 끝났네요.(정말 무슨 협상할때 나오는 뉴스멘트네요.ㅎㅎ)

과연 저의 첫 여행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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