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st 친구와 유럽여행

나의 첫 유럽여행 - 피렌체(2)

변성탱이 2010. 10. 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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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주기가 많이 기네요.ㅋㅋ 노트북 정말 살까나..ㅠㅠ)

어제 도착하자마자 쉴꺼라는 계획과 달리 SH양을 만나서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가 야경을 보러가다가 다른 구경꺼리에 밤늦게까지 구경하다가 지나갔죠.ㅋㅋ

그리고 오늘..계획은 일단 우피치 미술관과 두오모를 올라가고 어제 못본 야경을 다시 SH양과 함께 올라가는겁니다.

그러나 아침부터 먹어야겠죠? 저희가 간 숙소는 아침을 메뉴중에서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데요. 일기에 뭘 먹었는지 적진 않아서 모르겠지만..ㅠㅠ 시리얼 먹었던걸로...(빵은 싫어해서..)

암튼 메뉴를 선택하고 선택한 메뉴를 식당에 있는 아저씨께 말했는데 아저씨가 알았다고 하고 나서 식사다먹고 나면 리셉션에 가보라는거에요. 어제 올때 방바꾸는거에 대해서 예기하려고 하겠군이라고 생각하고 방 안바꿔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식사하고 나서 리셉션가니 리셉션에서 하는 예기가 무조건 방을 바꿔야된다고 하더군요.ㅠㅠ 어제는 원하면 안바꿔도 된다며!!!ㅠㅠ 아놔..ㅠㅠ

바꾸기 싫었지만 어쩔수없이 방을 바꾸기로 하고 짐은 싸서 짐보관하는곳에 나뒀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올때 바꾼 방으로 가져올라가기로 하였습니다.

근데 방바꾸고 난 사실.. 10인실이 저희가 원래 예약했던 6인실보다 더 좋더란..ㅠㅠ 일단 10인실은 화장실이 안에 있거든요.ㅠㅠ 그리고 좁은곳에 10인실이 아니라 넓어서 훨씬 좋더란..ㅠㅠ

암튼 아침에 짐을 다시 싸는 전쟁을 치루고 우피치로 향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했던곳과 비슷한곳..


가는길인데 어제 구경했던곳 근처에요. 회전목마도 보이네요.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인가? 피렌체에선 유명한듯..그러나 성당에 관시미가 없어서..ㅋㅋ

그러나 이사진을 찍은 이유는.. 사실 우피치는 어제 미켈란젤로 언덕가려고 했을때 분명 봤으나 길을해매고 말앗죠.ㅋㅋ 그러다가 우연히 본건데 분명 가이드북을 보니 이 위치에 뭔가 유명한 성당이라는거에요.

그래서 이거 분명히 맞다고 일단 찍어두자고 해서 찍은거..ㅋㅋ 그리고 돌아와서 지금에서야 확인했네요. 참고로 여행한지 2달이 넘어갑니다.ㄷㄷㄷㄷ


바키오 다리인가? 저밑에 흐르는강보이시죠? 그 강 위에지어진 다리 중 가장 오래된 다리이구요. 원래 대장간 가죽처리장 등 가게가 있었으나 지금은 소음과 악취로 인해 추방되었고 지금은 보석상들이 즐비하고 있다네요. 그리고 제가 듣기로는 저기 다리에 비밀통로가 잇다고 들은듯...

안타깝게도 저는 이다를 멀리서 보고 밤이 되서야 간신히 다리를 지났어요.ㅠㅠ

그리고 사진을 찾아보니 정작 우피치 들어갈때 찍은 사진이 안보이네요. 우피치에서는 비너스의 탄생이라는 그림아시죠?  조개위에 비너스가 타고 잇는 그림..ㅋㅋ

그거만 집중적으로 봐서 그런지 다른 그림들이 기억이 잘..ㅠㅠ 사실 이때 한국인 가이드팀이 들어와서 옆에서들으려고 햇으나 너무 인원이 소수라 튀어보여서..ㅠㅠ

그리고 우피치안에 잇는 식당에서 들렸는데요. 전 안먹고 친구만 먹었는데 친구가 뭔지모르는 메뉴를 시켜놓고 보니 보드카인가?ㅋㅋ 자기도 모르고 시켰으면서 영수증보고 뒤늦게 아는 체..ㅋㅋ 마시지도 못 할꺼 왜 시켰냐는...ㅋㅋ

식당에서 보이는 두오모..


사진에서 보이듯히 저 두오모를 올라갈 계획..ㅋㅋ 그전에 저희는 폴리스 리포트를 받으러 경찰서에 갔어요. 다행히 여기는 파리랑 다르게 친절하게 처리해주시더군요. 그러나 이덕에 땡볕에 돌아다니는 결과가...ㅠㅠ(참고로 우피치옆에도 경찰서 비스무리한게 있지만 이건 파출소비슷한거같구요. smn역에서 가까운곳에 경찰서가 있는데 거기서 국제업무도 담당하는듯...)


천국의 문..


천국의 문이라고 불리는 성당의 문..각그림마다 성경구절인가? 암튼 다 뜻이 있던데... 찾아보시길..ㅋㅋ


두오모 성당안.. 볼께없....ㄷㄷ


두오모 안에도 들어가봤는데요. 저처럼 안에 있나하고 들어가지마세요.ㅋㅋ 밖에 보면 있다는...

아그리고 일부벽쪽은 공사중이에요. 제가 여행한 시점이 7월 말이니까.. 글쎄요. 지금도 하고 있을듯.. 그래도 일부라서 사진은 반대쪽에서 찍으시면 원하시는 컷 나오실꺼에요.

카메라 한번 잃어버려서 사진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공사하는 부분은 안찍어왔네요.ㅠㅠ 그리고 두오모 올라가는 입구도..ㅠㅠ 입구가 종탑반대편?쪽에 있다고 하면 되려나요.. 정 못 찾으시면 그냥 성당을 중심으로 한바퀴도시면 찾으실 수 있....ㄷㄷㄷ(죄송해요. 제가 그렇게 찾앗어요.ㅠㅠ)

암튼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고 표를 끊고 나서 들어서니 계단이 시작되더군요. 어디에 계단 숫자도 나왔는데 못 찾겠네요. 여행한뒤 블로그쓰면서 공부하려니 귀찮네요.ㅋㅋ 여행준비할땐 신났는데..ㅎㅎ

처음엔 그깟계단했는데..ㅎㄷㄷ 힘들어요.ㅋㅋ 남녀노소 동양서양인 상관없이 헉헉되며 올라가는 곳..두오모입니다.ㅎㅎ 아래 사진은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

이제 2~3층높이?ㄷㄷㄷ


3분의1지점? 5분의 1지점? ㅎㄷㄷ

아직 반도 못 올라왔단..ㅠㅠ 근데 이게 뭐였을까요?

처음엔 여기가 중간 지점인 줄 알았단.. 여기서도 중간에 잠시 밖에 볼 수있던거 같은데 문닫고 있었고 어떤분이 여기서 얼마나 남았냐고 물었더니 3자리 숫자로 답해주시던게 기억이 나네요.ㅋㅋ

아까보다 조금 더 올라왔네..ㅠㅠ


아직까진 카메라 들고갈 정신이 잇어요.ㅋㅋ

위에서 바라본 성당안...

원래 길이 좁지만 더 좁은 곳을 향해 가고 있네요.ㅎㅎ 여기서 잠시 성당안쪽을 볼 기회가 있습니다. 두오모지붕반바퀴정도 도는듯...

그리고 계속 헉헉거리면서 올라가보면 눈앞에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ㅎㅎ

아래사진들은 전부 지붕에서 찍은건데요. 사실 두오모 올라가는 이유 중 하나는 여기가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영화에서 여기서 남녀주인공이 헤어졌다가 만나는 장소라네요. 전 영화를 보지않아 모르겠어요.
(봐야지 하면서 2달이 넘어갑니다. ㅠㅠ)

그러나 전 앞선 베네치아 포스팅에서 말햇듯이 이탈리아를 한 배경의 게임에서 건물 꼭대기에서 풍경을 바라보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을 보고 피렌체 들리기로 결심했죠. 물론 시대적 배경은 다르지만 유명한 건물들은 그대로네요.감격ㅠㅠ 전 두오모에서 한참을 있엇어요. 친구는 금방 내려갔지만..ㅋㅋ

아마 힘들게 올라왔기에 아래 풍경이 더 멋있게 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프랑스 에펠탑보다 더 기억에 남는 이유가 아마 여기에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국도 힘들게 언덕올라가서 봤던 세븐시스터즈도 기억에 강렬하네요. 프랑스 몽마르뜨 언덕도 그렇고..힘들어야 제맛인가요?ㅠㅠ)


그러고 보니 맨아래 두오모 모양은 뭘까요? 앞건물이 우피치 미술관같은데...뭐지? 이렇게 사전정보없이 가시면 내가 갔다와도 뭘 봤는지 모릅니다. 공부하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ㅋㅋ

두오모에 내려와서 친구는 방황..ㅋㅋ 전 좋다고 하고 있는데 이후 일정땜에 티격태격 전 어딜 가자고 했는데 친구는 가지말자고 안가면 뭐하냐고 했더니 대답이 없던.. 힘들어도 돌아다녀야 여행인데!!!

암튼 저도 이때 짜증... 그래서 그냥 숙소에서 쉬었다가 어제 약속했던 SH양과 미켈란젤로 언덕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숙소에서 그냥 멍때리진 않았고 뭔가 일이 일어났던걸로 기억하는데 구체적인 기억이 없네요.ㅠㅠ

그렇게 오후늦은 시간이 되서 SH양과 미켈란젤로언덕으로 향했습니다.

SH양은 저희보다 이른시각에 두오모에 올라갔더라구요. 그리고 이것저것 많이 구경하고 온거같았어요.

이때 해가 서서히 떨어지고 있었어요. 야경도 멋잇지만 석양도 멋있을꺼라는 생각이 같았습니다.

저희는 빨리 걷기 시작했죠. 근처에 왓는데 저랑 SH양 역시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길을떠난 상황..

근처쯤에 와서 길을 물어물어 갔습니다.

올라가는길.. 저기 가운데 보이는 길로 쭉~가면 되요.

여기서 저만신기한 현상!! 저기 올라가는길에 가게도 보이고 하는데요. 왠지 익숙한거에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꿈에서 이런 길을 한번봤어요.ㄷㄷ 미켈란젤로 언덕은 제가 열심히 찾아본게 아니라 우연히 발견한거라 가는길사진은 보지도 않았거든요. 그러니 어디서 본거아니고.. 첨 본건데...

혹시 게임에서 나왔으려나? 술집은 안나오던데..ㄷㄷ

암튼 전 올라가고 내려오면서 이길을 잊을 수가 없네요.ㅎㅎ 정말 익숙한 길이였단..ㅋㅋ

근데 복병을 만났습니다. 계단이 또 나왔...ㄷㄷ SH양도 두오모올라갔다온 상태인데..ㅠㅠ 그러나 석양을 놓칠 순 없죠. 열심히 올라갔어요. 그리고 계단에서 뒤를 돌아보니 멋진 풍경이 펼쳐지더군요.

맘 급한 SH양 뒤돌아서 찍고 또 올라가서 찍고..ㅋㅋ 그리고 마침내 저희는 또 하나의 멋진 풍경과 마주치게 됩니다.

정말 석양이 멋잇더군요. 두오모 사진도 그렇고 미켈란젤로언덕사진도 그렇지만 저의 사진이 아주 잘못나온거구요. 정말정말 멋있습니다.

인터넷에 꼭 올라가라고 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여긴 요란한 야경이 아닌 성당 건물 3개가 돋보이게 보이더라구요. 암튼 멋있어요.

어쩌면 여기도 언덕 힘들게 올라와서 더 멋있었는지도..ㅎㅎ

올라갔던 두오모...ㅎㅎ

무슨 유명한 성당인데..ㅠㅠ

정말 그나마 잘나온 샷..ㅠㅠ

3건물이 정말 멋있지 않나요?ㅠㅠ 다시 가고픈..



정말 사진은 발로 찍었네요.ㅠㅠ 이때 계단에 걸터앉아서 야경을 구경했는데요.
(올라왔던 계단이 아니에요. 다른 계단)

앞에선 커플들의 애정행각이 펼쳐지고 맥주도 마시고 차 끌고 나와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현지분들도 계시는거 같았어요.

가족 생각도 나고 온만 감격에 젖어잇을때쯤 앞에 맥주를 보니 한잔 마시고 싶더라구요. SH양에게 의견을 물어보니 조금만 마시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맥주한병을 사서 3명이서 나눠 마시면서 이런저런 예기 했어요. 아 야경에도 취하고 술에도 취하고..ㅋㅋ 아름다운 밤이에요.ㅋㅋ

다비드상 맞나요?



야경을 감상하다가보니 뒤에 석상이..ㄷㄷ 급히 찍었으나 똑딱이+손각대의 한계로 ㅠㅠ(다비드상인가?)

미켈란젤로 언덕을내려오면서 거리의 야경들도 구경했어요.멋잇긴하지만 야경은 똑딱이+손각대로 안되겠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눈으로만 담다가왔네요. 3명이서 열심히 야경을 구경하다가 숙소로 왔네요. 피렌체의 마지막 하루가 이렇게 갑니다.ㅠㅠ

아래는 유일하게 찍은 피렌체 거리 야경 베키오 다리에서 한컷!

베키오 다리에서 한컷..

이날 쓴 비용(단위:유로)

우피치 미술관: 19.70

두오모 : 8

물 : 1

샌드위치를 중간에 먹었는데 영수증이 없네요.ㅠㅠ

맥주: 3(한병값 그까이거 제가 냈어요.ㅋㅋ코로나였나?)

ps 포스팅 주기가 많이 기네요.ㅠㅠ 이해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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