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st 친구와 유럽여행

나의 첫 유럽여행 - 로마로...

변성탱이 2010. 10. 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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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의 유럽여행의 마지막 여행지 로마로 가는 날이에요.ㅠㅠ

사실 여행마지막날도 아쉬웠지만 이때기분이 더 우울했다는..ㅠㅠ 이제 진짜 마지막으로 간다는 느낌이 나더군요.ㅠㅠ

암튼 로마로 가기전.. 저희는 들려야할 곳이 있었으니..피사(pisa)!!

가는 로마로 가는 길목에 있어서 잠깐 내려서 피사의 사탑만 보고 갈 계획이였어요.

아 물론 여기서의 저희는 저랑 친구고 SH양은 어디더라..까먹었네..암튼 다른곳 찍고 로마로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SH양은 로마에서 또 만난단..ㄷㄷㄷ

짐싸서 다시 저희가 내렸던 역으로 가서 열차를 타고.. 피사역으로 향했습니다.

중간에 피사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야하는데 무슨 버스를 타야되는지 모르겠는거에요.ㅠㅠ

어떻하나 하다가 어떤 할아버지 한테 물었는데 몇번을 어디서 타야되는지 알려주시더니 돈을 요구하는..ㅡㅡ;;

친구는 영국에서부터 길거리공연에 돈을 많이 주더니 이분한테도 주더군요.

어쨌든 버스를 타고 가는데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는데 친구가 아니라는거에요. 전 분명맞는거같은데..ㅠ

이미 역은 지나가고 버스는 피사라는 도시를 한바퀴돌기 시작..ㅠㅠ 결국 한바퀴돌고 피사의 사탑에서 내렸어요.ㅠㅠ

그리고 전세계인들이 찍는 그것 피사의사탑에 사진을 찰칵!

우와 이게 그 피사의 사탑이다..ㅋㅋ


정말로 기울어져있더라구요. 옆건물인 성당?과 비교해보시면 확연히 아실듯...

신기하긴하네..ㅋㅋ


뒤에서도 찍고....

특이한 자세라 생각했으나 몇분 지켜보니 저것도 흔한자세..ㅋㅋ

저기가면 정말정말 수양쌓는분들의 자세와 요가 묘기자세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ㅋㅋ

물구나무서서 자세 취하고 엎드려서 자세 취하고 점프도 하고 다양한 포즈로 찍는 사람들..ㅋㅋ

그리고 뒤에 성당건물이 3개인가 있는데요. 거긴 들어가보지 못했네요.ㅠㅠ

근데 피렌체-피사-로마 이 기차시간을 조금 여유있게 잡아서 또 피사역에서 1시간 가량 기다렸다는..ㅠㅠ

이제 기다림은 흔한 여행의 일부..ㅋㅋ

(아 참고로 피사역끝에보면 짐보관소가 있어요. 3유로에 하루인가? 그래요.. 편하게 피사관람하세요.)

기다리고 다시 기차타서 로마 떼르미니 역에 도착했어요.ㅎㅎ 숙소는 친구가 길을 잘 찾아서 한방에 찾아갔죠.ㅎㅎ

그러나 날씨는 완전 더웠는데.. 이후 일정에서 투어를 받았거든요. 근데 가이드님말씀이 지금은 좋은날씨라고 너무 덥지 않은 날씨라 관광하기 좋다고 하더군요. 날씨운은 좋은듯..ㅋㅋ

근데 여기서도 피렌체와 같은 상황발생... 방이 바꼈어요. 그런데.. 여기는 더 좋게 바꼈어요.

같은 가격에 6인실에서 4인실로 바뀐거에요. 거기다가 가장 좋은건 방에 에어컨이 있다는거!!!!

(참고로 네이버 유X사이트에서 찾았는데 평을 보면 동양인을 차별해서 방을 자주 바꿔서 안좋게 바뀐상황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 운이 좋은케이스구요. 숙소정하실땐 평들 많이 참고하셔서 가세요.)

그리고 더 웃긴건.. 베네치아에서 만난 친구두분과 피렌체에서 만난 SH양... 모두 여기 숙소더란..ㄷㄷ

4인실 방엔 일단 저희밖에 없어서 짐 잘 정리해두고 맥도날드가서 저녁을 먹고 숙소 식당에 다시 갔는데

SH양은 여행중만난 일행과 열심히 대화중이더라구요. 테이블엔 맥주도 있고.. 알고보니 식당 자판기에 맥주가..ㅎㅎ

그래서 저도 참여해서 한잔..ㅎㅎ 그러다가 야경보러 가지 않겠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원래는 저와 친구, SH양 그리고 SH양이 만난 일행분 이랑 같이 야경보러가려고 했는데.. 일행분이 안나와서 3명이서 콜롯세움 보러 갔어요.

버스타고 가도 되는데 저희는 구지 걸었습니다. 그리고 걸어가면서 후회중..ㅋㅋ

결국 도착해서 콜롯세움을 봤는데.. 음... 사진과 다르게 보이는 빛..ㅋㅋ 크기는 정말 많이 비교되듯 상암월드컵경기장 만한데 그 사진에서 봤던 그 모습이 아닌거에요. 여기서 살짝 실망..ㅠㅠ

사실 야경같이 보러가기로 했던 일행분은 이미 로마여행을 끝냈분이엿는데 식당에서 예기하길 살짝 실망할수도 있다는 말에 제가 선입견을 가지고 들어가서 그렇게 느꼈을지도 몰라요.

암튼 살짝 실망감에 SH양과 저는 각자 카메라에 콜롯세움을 찍었는데..어라??

사진을 찍으니 여행오기전 봤던 그 느낌이 나네요.ㄷㄷ 즉 사진이 더 멋있어요.ㅎㅎ

SH양 dslr이라 잘 나왔지만 전 10여장에 사진끝에 똑딱이의 한계로 가장 잘나온 사진은 이거..

어찌하여 사진이 더 멋있는거냐..

그렇게 한동안 찍다가 다시 걸어서 숙소로 왔더니 시간이 ㅎㄷㄷ
(낼부터 3일연속 투어인데... 엄청 걸었네요.ㅠㅠ)

거기다가 저희방엔 일행 2명이 와있더라구요. 외국분들...ㄷㄷ 그래서 쏘리를 연발하며 잽싸게 씻고 잠자리에...


이날 쓴 비용 (단위:유로)

물 : 0.6(피렌체 숙소에서 나올때 물..인데 아 맞다 어제 피렌체에서 방을 바꿨잖아요. 그래서 미안한지 이날 음료수 한개는 공짜로 줬어요.ㅋㅋ)

피사 교통비 : 4(피사역 앞에서 버스를 타시면 되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버스표는 1시간이 유효한데 검사는 제대로 안하는..맘먹으면 안사도 되지만 저는 양심껏 샀어요.)

짐보관소: 3 (위 본문 내용과 같구요. 여권맡겼는지 돈을 맡겼는지 솔직히 가물가물한데 여권을 복사했던기억이 확실하니 여권을 맡겻던걸로...)

숙소 : 121.5(숙소이름은 모자이크 호스텔이구요. 떼르미니역에서 가까워요. 여기는 같은건물을 알렉산더 호스텔인가? 같이써요. 그래서 리셉션이 3층인가에 같이 있는데 저같은 경우 운좋게 같은 6인실가격에 4인실을 쓸 수 있었고 그곳이 에어컨도 나오는곳이였지만 위에서 쓴데로 나쁜경우 이유없이 방을 중간에 바꾸거나 에어컨도 없는 곳으로 이동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나쁜경우와 좋은경우 케이스가 반반이던데.. 복불복인듯... 다시 말씀 드리지만 숙소이용후기들 참고할만큼 참고하세요.)

엽서 : 3(피사에서 샀는데... 솔직히 괜히산듯..ㅠㅠ 기분에 샀는데..ㅠㅠ)

테이프 : 3(이때 제가방이 끊어지기 직전..ㅠㅠ 테이프로 보수공사를 시도했으나 실패..ㅠㅠ 상점은 떼르미니 역안에 마트있어요.!!)

맥주 : 2(식당에서 먹던 맥주..ㅋㅋ 종류도 몇가지 있던데 기억이..ㅠㅠ)

빅맥 : 6.45(만만한게 이거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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