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포스팅했지만 정말 워터파크 가보고 싶어했는데... 드디어 가게 됬네요.ㅎㅎ 참고로 카메라는 안가지고가서 사진은 없는데 밑에 영수증 첨부해 둘께요.(전혀 도움이 안되실 영수증인지도..ㄷㄷ)
물놀이도 오랬만이고... 아니군요. 지난 유럽여행 때 스위스에서 캐녀닝도 했고 포지타노에서 물에 들어갔다 나왔었네요.ㅎㅎ 딱 이맘때였는데..ㅠㅠ 작년이 그립긴 하지만 워터파크는 처음이라 잔뜩 기대하고 출발!
저는 친구랑 2명이서 갔는데요. 둘다 처음이라서 뭘 준비해야되는지 몰라서 인터넷을 한참 검색했어요.
그래서 준비해 가지고 가시면 되는건 수영복, 수영모 또는 야구모자같은 캡모자, 썬크림, 그리고 샤워할때 쓸 샤워볼? 정도만 가져가도 되구요. 카메라 찍으실분들은 방수팩 미리 인터넷에서 구입하셔요. 위에서 말한 준비물들 모두 캐리비안베이 내에서 팔고 있지만 비싸니 미리미리 준비하셔요.ㅎㅎ
그리고 복장 신경쓰시던데.. 음 남자분들은 비치웨어라고 하나요? 무릎까지오거나 좀 긴...그거 많이들 입으시고 여자분들은 비키니 입으시고 그 위에 티나 옷을 더 걸치실분들은 더 걸치시고 안 하신분도 계시고.. 근데 다들 놀기 바쁘던데요.ㅎㅎ
대여도 가능하지만 수건도 가져가시면 개인꺼 쓸 수 있으니까 좋겠죠? 그리고 샴푸린스와 바디 클렌져도 샤워실에 비치되어 있지만 개인꺼 쓰실분들은 가져가세요.(참고로 수영복,수영보는 6월~8월에는 대여안합니다.ㄷㄷㄷ)
그리고 돌아올때 넣을 옷이랑 수건은 탈수기랑 비닐이 탈의실에 비치되어있으니 쓰시면 될꺼에요.
그리고 교통편인데요.
교통편: http://www.everland.com/caribbean/cari_information/traffic/traffic.html
위 링크처럼 에버랜드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어요. 확인해보세요. 저희는 서교동에서 타는게 젤 가까워서 알아보니 관광버스고 예약을 해야대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하루전에 예약하고 탔는데 자리가 남으면 예약없이 타시는분들도 몇분있어요.
도착하시면 교통편 링크에도나와있듯이 버스가 주차장에서 내리는데요. 주차장에서 내리셔서 셔틀버스를 타고 캐리비안 베이 입구까지 갑니다. 셔틀버스는 사람이 차는데로 바로바로 출발하고 계속 돌아다니니 걱정안하셔도 될듯합니다.
입구에 내리고 캐리비안베이로 들어가기전에 저희는 음식물보관소에 미리사둔 간단한 점심꺼리를 보관했어요. 입구 들어가기전 왼쪽에 보면 있는데요. 그냥 보관은 무료고 냉장보관은 2000원인데요. 그냥보관함에 넣어도 에어컨 땜에 선선하게 유지되서 쉽게 상하는 음식아니면 그냥 보관하셔도 될듯해요.
저희는 들어갔다가 나오기 귀찮아서 그냥 안에서 사먹엇는데 놀다가 보관소에 있는 음식 드시러 나오실때에는 입구에서 도장받고 나오셔서 드셨다가 다시 재입장하시면 된다네요.
음식물을 보관하고 매표소로 가서 티켓을 끊었어요. 저희는 대학생이라서 대학생 할인으로 30000원으로 입장!참고로 대학생 할인받으시려면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하시고 학생증 지참하세요.
제휴카드 : http://www.everland.com/caribbean/cari_information/card/card.html
우대쿠폰 : http://www.everland.com/home?pgmid=cbcoupon
역시 홈페이지에 할인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와 우대쿠폰이 나와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받으세요.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면 정면에 베이코인 사는곳이 보이는데요. 베이코인은 손목에 차는 바코드 팔찌인데요. 3만원 5만원 10만원단위로 팔아요. 이건 현금대신 이걸 사서 손목에 차고 놀다가 사먹거나 대여할 때 이 바코드 팔찌로 계산이 가능하답니다.
남은 금액은 1년안에 다시 쓸수도 있고 나가기 전에 잔액 환불 가능하니까 왔다갔다 안하실려면 금액을 여유있게 사는게 좋겠죠?
이제 락커룸으로 이동해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으셔야하는데요. 들어가 보이는 건물이 아쿠아틱 센터인데 4,5층에 실내 락커룸이 있고 밖에 보면 오른쪽에 실외 락커룸이 있어요.
(이때 소소한 에피소드 하나! 제가 베이코인을 안차고 들고 있다가 직원분께 락커룸가려면 어디로 가야되냐고 물으려고 직원분 불렀는데 직원분이 저에게 영어로 말 걸어 오시면서 베이코인 차는거 도와주셨단...ㅠㅠ 저 외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라구요.ㅠㅠ)
이용요금 : http://www.everland.com/caribbean/cari_information/fare/fare.html
홈페이지 내에 이용요금란 보시면 실외락커룸은 500원이지만 그대로 다시 돌려받아요. 하지만 실내 락커룸은 3000원에 보증금 1000원을 돌려받아서 2000원인데요. 저희는 그냥 실내 락커룸을 썼답니다. 대신 하나를 같이 썼다는..ㅠ
락커룸이 작긴한데 그래도 두명이서 써도 쓸만해요. 단 가방이 크시면 조금 곤란하실꺼 같네요.
출처 : 유투브 삼성 에버랜드 페이지(http://www.youtube.com/user/withEverland)
옷 다 갈아입었으면 노는 일만 남았겠죠?ㅎㅎ 인터넷에 보니 사람들이 적은 오전시간대에 슬라이드 같은 기구를 많이 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아쿠아루프 타러 갔어요. 그때가 10시반에서 11시쯤 됬을꺼같은데 40분기다려야되다고 하더라구요.ㅠㅠ
그래도 기다리고 탔습니다. 맨위에 영상에서 보이는 그 기구인데요. 원래 무서운거 못 타는데 시간이 짧으니까 괜찮겠지 하고 탔는데 처음에 떨어지는 느낌이 ㄷㄷㄷ 어느 블로그 후기에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느낌이 이 느낌일꺼같다는 글을 봤는데 정말 그럴꺼같다는..ㅎㅎ
아 그리고 이 기구는 수영복외에 다른 옷 착용이 불가능해요. 슬라이드 타기전에 줄서는곳에 있는 락커에 보관하고 타야합니다.
그리고 기구탈 때 자세를 다리는 모으고 손도 가슴위에 올리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슬라이드에 딱 붙이라고 하는데요. 처음에 무서워서 모았던 다리가 풀리더라구요.ㄷㄷㄷ
그리고 이게 중간에 한바퀴도는건데 줄서면서 보니 중간에 걸리시는 분들 있더라구요.ㅋㅋㅋ 위에서걸리시면 손으로 밀어서 타고 내려오면 되는데 아래에서 걸리면 직원분에게 구출되서 나오셔야한다는...ㅋㅋㅋ
암튼 전 재밌었어요. 근데 친구는 이거 한번타더니 무서웠나봐요.ㅋㅋㅋ 그리고 위에서 한번 걸렸다고..ㅋㅋㅋ
친구땜시 기구하나 더 못타고 그냥 파도풀장에서 놀다가 배는 고픈데 나가기 귀찮아서 그냥 안에서 햄버거 사먹고(맨밑에 영수증 첨부했으니 확인하세요.ㅠㅠ) 서핑보드 타는데로 고고씽!
서핑보드 타는데 가니까 잘타시는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한사람당 1분인데 1분 꽉 채워서 타시더란...ㅠㅠ
그에 반해 저같이 몇초 못 버티고 가장자리에 물 빠지는 자리로 빠지시거나 한번에 쑥~ 뒤로 밀려서 가시는 분들도 종종 ㅎㅎ
저도 호기심에 타봤는데요. 눈으로 볼땐 팔로 조종하면 좌우로 갈꺼같았는데 이게 안되고 그냥 뒤로 쑥 가더란..ㅠㅠ
친구랑 내기해서 10초 버티면 천원준댔는데..ㅠㅠ 7초버텨서 못 받아냈어요.ㅠㅠ 아쉽다..ㅠㅠ
서핑보드 타고 유수풀이라고 둥둥 떠내려가는 물에 캐리비안배이를 한바퀴도는게 있는데요. 그거 한 2바퀴돌다가 튜브슬라이드 타러 갔어요. 튜브슬라이드는 약할꺼라고 생각해서 친구 꼬셔서 데리고 갔죠.ㅎㅎ
근데 이것도 기다리는 시간 50분 ㄷㄷㄷ 튜브슬라이드는 한 1분타는거 같긴한데 역시 기다림에 압박이 너무 심하다는..ㅠㅠ
이건 좀 그냥 재밌게 탔어요. 아쿠아 루프처럼 스릴 있는것도 있는데 이건 시간상 못 탔네요.
재밌게 놀고보니 버스시간이 다가 오고 있네요.ㅠㅠ 구명조끼부터 반납하시고 옷 갈아입고 나서 락커키 반납하고 베이코인 정산하시면 왔다갔다 하지않고 깔끔하게 나오실 수 있을꺼에요.ㅎㅎ
아래는 영수증입니다.
보시다 시피 친구둘이랑 안에서 쓴게 이게 다에요. 쓴금액이 30000원도 안되네요. 너무 저렴하게 놀았나..ㅎㅎ
2명이서 쓴 금액 다정리하면
교통비 20000원
입장료 60000원
캐비안에서 29600원(영수증 맨 밑에 5만원 짜리 베이코인쓰고 남은 금액이에요.)
총 109600원 썼네요. 한사람당 54800원에 놀았으니 할인 안한 입장료 금액보다 적게 놀다왔네요.ㅎㅎ
물론 체어빌리고 먹을꺼 더 사먹고 하면 돈은 더 나오겠죠? 처음 워터파크 갔는데 재밌었구요. 저처럼 처음 가시는 분들을 위해 포스팅 해봣어요. 마지막으로 베이코인 차던 손목 인증샷?? ㅋㅋ 베이코인 찬 그 부분은 안 탔네요.ㅋㅋ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 친구와 물물교환 ㅋㅋㅋ (2) | 2011.08.02 |
---|---|
아버지 일 도와드리다가 피봤어요.ㅠㅠ (2) | 2011.07.31 |
1185원 찾으러 갔다가... (2) | 2011.07.18 |
비오는데 돌아다닌 하루..ㅠㅠ (0) | 2011.07.15 |
주말 아르바이트 무사히 마쳤네요.ㄷㄷㄷ (0) | 2011.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