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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오는 날 돌아다닌 걸 정말 싫어하는데요. 오늘은 친구 운전면허시험보는것도 구경하고 영화도 볼겸해서 어제저녁에 약속을 잡았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밖을 보니 어김없이 비가 오는군요.ㅠㅠ 이미 약속은 잡았으니까 나가야겠죠?
아침먹고 시계를 보니 아직 약속시간엔 여유가 있어서 컴퓨터 좀 하다가 약속시간에 맞게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영화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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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이 요번주인걸로 알고 있는데 사람이 없네요.ㄷㄷㄷ
영화관에서 가장 좋은 자리인 가운데 한 3줄정도?만 사람이 있어요.
3d imax가 아니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평일 점심때라 그런건지는 모르겠네요. 암튼 영화도 편한하게 봤는데요.
전작인 죽음의 성물1도 봤긴했지만 드문드문 생각나서 걱정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네요. ㅎㅎ
드문드문생각나는거랑 영화중간중간 해리포터가 인물소개를 해줘서 보는데 전혀 지장 없었어요.ㅎㅎ
마지막 편답게 모든게 마무리되는 내용인데 전쟁씬?자체는 규모가 큰데 액션은 별로였어요.ㅠㅠ
그냥 해리포터가 모든걸 마무리하는게 주내용이고 이번 편에 다인거같아요.
그래서 이번편은 그냥 볼만한거같아요.ㅎㅎㅎ
그렇게 영화를 보고 나니 시간이 점심때라 2층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먹고 친구가 시험볼 운전면허학원으로 향했습니다.
2시반까지 도착했더니 약 2~30명정도가 시험보는거같더군요.아! 참고로 친구가 본 시험은 기능시험이였습니다. 3시간 교육받고 출발 전 전조등,와이퍼등 조작하고 50m를 주행하는 기능시험인데요.
3시부터 시험을 시작해서 친구가 거의 마지막이라 쭉 봤는데요. 탈락하는걸 보질 못 했네요. 확실히 기능시험은 쉬워진거같습니다. 그냥 봐도 시험내용이 간략하니 이런결과가 당연한거 같아요.ㅎㅎ
근데 문제는 시험내용이 아니라 다음 도로교육과 시험을 봐야하는 일정이 문제더군요. 시험간소화 이후 어찌나 사람들이 몰렸는지 친구가 기능시험 합격 후 받은 도로교육일정이 8월초...ㄷㄷㄷ 그나마 이게 제일 빠른거라고...ㄷㄷㄷ
이렇게 친구 3명이서 영화보고 밥먹고 시험치는거 봐주고 하니 시간이 4시더라구요. 원래 오늘 은행들려서 뭐하려고 했는데 시간땜에 패스하고 어머니께서 얼마전 죽은 물고기(ㅠㅠ)를 대신할 물고기를 사오라고 하셔서 물고기 분양받아왔어요.
근데 어머니께서 수컷사오랬는지 암컷사오랬는지도 햇갈리고 마침 갔더니 오늘 물고기 들어오는 날인데 들어오기전이라 암수한쌍밖에 남아있지않더라구요. 결국 두마리 다 분양받아왔어요.
이번녀석들은 죽지말고 좀 오래살아주고 알도 많이 낳아서 때로 지어다니는 것 좀 보자꾸나 ㅎㅎ
암튼 이렇게 오늘 비오는데 10시반부터 나와서 약 6시간 돌아다닌 일정이 끝났네요.ㅎㅎ
그럼 다음 외출 때 또 포스팅을..ㅎㅎ
ps 비오는 날 돌아다니는건.....정말........안하느게 좋은거같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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