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nd 혼자 유럽여행..

2nd 혼자 유럽여행 둘째날~

변성탱이 2012. 9. 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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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둘째날이 되었다.일어나서 대충 침대를 보니 아시아인으로 보이는 사람 한명, 그리고 짐을 보니 명백한 한국분으로 생각되는 한분이 내방에 들어와있었다.

 

그분도 마침내 일어나려고 하시길래 한국분이 맞는지 확인하려고 물었다.

 

"한국분이시죠?"

 

맞다고 해서 인사하고 혹시 오늘 계획이 있냐고 물어보니 계획을 짜왔다고 하시길래 조심스레 동행을 요청했다.

 

전 일기에도 썼지만 2번째 런던을 어떻게 돌아다녀야할지 아무 계획도 없어서 방황하고 있었다. 근데 때마침 한국분이시고 혼자오셨기도 하고 계획도 있으시다고 하셔서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하면 좋을꺼같아서 동행을 요청했다.

 

다행히도 내 부탁을 받아주셨다.ㅠㅠ 첫날 방황은 안하게 된셈..ㅋㅋ

 

오늘 일정도 물어보고 더 예기도 할겸 아침먹으러 내려갔다. 먹으면서 예기했는데 일단 걷는 일정으로 준비해왔단다.ㅠㅠ

 

난 어제 오늘부터 시작하는 일주일 패쓰 끊었는데..ㅠㅠ 그러나 내가 부탁하는 입장이라서 그러기로 했다.

 

아침을 먹고 목숨과 같은 카메라를 들고 밖을 나섰다.

 

참고로 2년전에도 그랬지만 런던엔 걸어서 여행하기넓긴하지만 불편함은 없다. 중간중간 지도가 잇는 이정표?가 잘 되어있다.

 

그냥 큰길은 잃어버려도 가다가 지도보고 내가 어디쯤있고 어디로가면 다음 관광지가 표시되어있으니 그리로 가서 버스를 타든 지하철을 타면 끝!

 

빅벤으로 가던길에 런던의 명물 이층버스 ㅋㅋ이건 영국 여행사?같은곳에서 운영하는 2층버스인거같았다.ㅎㅎ

 

 

이건 가던중에 공원쪽으로 갈수있길래 들어갔더니 이런게.. 뭐라고 써있던데 뭔진 모르겠다.ㅋㅋ

 

 

웨스터민스터 뒷태?ㅋㅋ 이쪽 길은 처음이여서 이모습도 나에겐 처음 ㅎㅎ

 

 

 

이동상도 의미가 있을텐데 뭔진 모르겠다..ㅠㅠ 나중에 찾아봐야지 ㅋㅋ 

 

 

 

드디어 런던의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인 빅벤 도착!! 사실 빅벤까지 걸으며 이런저런 예기했는데 기억나질 않아요.ㅠㅠ

 

이거 이름에 관한 유래도 2가지설이 잇었던걸로.. 근데 현지에서 신문을 우연히 봤는데 영국 여왕을 위해서 빅벤이름을 바꿀수도 잇다는 큰 타이틀로 신문이 나있었다. 한국에 와서 올림픽중에 빅벤나올 때 아나운서가 별 예기 없던거보면 별일아니였던듯...ㄷㄷ

 

 

 

 다리위에서 웨스터민스터를 바라본 모습.. 뒤에 빌딩이 있는곳과 대조적이다.

 

 

역시 저 다리위에서 보면 보이는 런던아이..이건 잠시 후 타게된다.ㅎㅎ 그리고 지금은 아침이라 사람이 없는데 밤이되면 모든사람들이 런던아이를 배경으로 찍기위해 도로까지 사람이 나와 카메라를 들고있는것을 볼 수 있다.ㄷㄷㄷ

 

 

이런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는데 이날 면도를 못해서 ㅠㅠ 어차피 여행기에서 내 사진은 많아야 5컷 올릴꺼니까..ㄷㄷ

 

 

여기가 웨스터 민스터 어베이다. 들어가는데 입장료가 20파운드 가까이 되던걸로 기억하는데.. 여기는 런던 유명인들이 묻혀있는곳인데 문제는 영국역사를 잘 알지 않는 이상 한국어 가이드도 없어서 모른다는거..ㅠㅠ

 

난 이미 2년전 이실패를 격었기에 들어가지않고 동행하던분만 들어갔다. 동행분이 안을 구경하는동안 난 만원을 지불하고 3g를 켜서 한국 친구들에게 컨택! ㅋㅋ 여행 자랑질을 했다.ㅎㅎ

 

다음 관광지는 버킹엄궁전 교대식을 보러갔다. 난 2년전에 봤었는데 그땐 정말 이른시간에 가서 앞자리 잡고 죽치고 있다가 제대로 교대식을 봤다. 그러나 이번은 교대시간 근처에 버킹엄궁전에 도착했는데...

 

난 2년전에 몰랐다. 내뒤에 어마어마한 인파가 있었단 사실을..ㄷㄷㄷ

 

 

위사진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치지 않는다고 말해주고 싶다.오른쪽 조그만한 사람들이 보이는데까지 저렇게 몰려있고 사진에서 안나오는 버킹엄궁전 맞은편도 사람이 장난아니였다.ㄷㄷㄷ

 

 

내가 본 궁전안에서의 버킹엄 교대식 ㅠㅠ 2년에 봤으니 뭐..ㅠㅠ

 

그래도 궁전 밖에서 기마경찰과 교대하고 나오는 병사들은 제대로 봤다. 그 증거로 동영상을 올립니다.

 

 

뭐 몇분 안되지만 ㅎㅎ 그래도 이거라도 본거로 만족..ㅎㅎ

 

 

교대식이 끝난뒤에 궁전 맞은 편상황.. 보다시피 정문을 카메라로 열심히 담고 있다.ㅎㅎ

 

 

이렇게 나오는 사진을 위해.. 다시한번 말하지만 교대식 중에는 저기보이는 철창에 사람이 한가득이였다.ㄷㄷ

 

 

이후 궁전옆 공원인 제임스파크 공원(맞나?)으로 가서 산책을 했다. 정말 이런 공원이 도심 한복판에 있다는건 정말 부럽다. 우리도 청계천같이 인공적인거말고 자연적인 공원하나 있었으면...

 

 

공원에 있는 쉴수있는 의자.....지만 유료이다. 나도 보진 못했지만 가이드북에 의하면 여기 앉는 순간 어디서 돈받으러 사람이 튀어 나온다고 ㄷㄷ

 

 

공원 산책도 하고나니 점심때가 되서 샌드위치와 콜라를 사서 공원에서 먹었다. 참고로 공원엔 사람이 우리처럼 한가롭게 점심도 먹고 놀고 있었다. 분명 화요일 점심인데..ㄷㄷ

 

 

여기서 공원을 가로질러서 트라팔라광장과 내셔널 갤러리를 보러 가는길.. 공원에 희한한게 있네.ㅎㅎ

 

 

이넘 찍으려고 약간개고생..ㅋㅋ 정말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데 내가 사진찍으려니까 휙 피하고 휙 피하고 유일하게 잘건진거 ㅠㅠ

 

이렇게 공원에 사진찍으면서 가고 있는데 이상하다.. 길이 봉쇄되어있다.ㅠㅠ 그래도 둘러가면 나오겠지 했는데 길이 안나온다.ㅠㅠ

 

뭐지 왜 막혀있지?? 하며 철망에 안내문을 보니 올림픽을 위해 뭘 짓고 잇는데 이것때문에 길을 막아놨으니 돌아가라고 되어있다.ㅠㅠ

 

아놔 이길이 지름길인데 더몰거리로 가려그랬는데..ㅠㅠ 할수없이 빙둘러감..ㅠㅠ

 

 

 가던길에 호스가드앞 지나면서 한컷..

 

 

드디어 트라팔라광장 도착!! 근데 도착하니 전화박스 빅벤모형과 전화박스모형이 이렇게 ㅎㅎ

 

 

 

 

 

그리고 이날 이 사자상이랑 사진찍으려고 줄섰음 ㅋㅋ근데 다 찍고 나니 뒤에 보이는 사자상은 사람이 없음 ㅠㅠ

 

 

이건 올림픽카운트다운 전광판?? ㅎㅎ

 

이렇게 사진을 찍고 내셔널 갤러리에 들어갔는데 난 낼 투어로 받을 예정이라 그냥 동행분 따라만 다녔다. 난 의자에 앉아있었지만 이분은 오디오가이드대로 들으신다고 서서 다니셨음...ㅎㅎ

 

 

여기가 피가달리 서커스인가??ㄷㄷㄷ 근데 이렇게 걷고나니 슬슬 배가 다시 고파오기 시작..

 

뭘 먹을까 하다가 차이나 타운을 고고씽!

 

 

 

정말 말그대로 차이나 타운이다. 중국음식점이 젤 많고 그다음 인도,일본정도?? 한국식당도 여기에 있었는데 어딘지 까먹었기도 하고 사실 이분은 오늘 처음인데 한국음식먹긴 그래서 그냥 중국음식점 들어갔...(생각해보니 그게 그거 ㅋㅋ)

 

 

중국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시킨게 볶음밥?이랑 무슨 매운소스의 돼지고기였나? 그랬는데 먹을만 했다.ㅎㅎ 그리고 내가 이렇게 음식사진올릴줄은 몰랐다.ㅋㅋ 사실 카메라 들고가서 먹는거 찍어야지 생각은 했는데 하니까 재밌다는..ㅋㅋ 그래도 한국에선 못 하겠다..ㅋ

 

이렇게 먹고 코벤트가든에서 야바위?하는 사람을 지나서 다시 런던아이로 와서 런던아이를 타기로 했다. 사실 인터넷에 보면 타도 그만 안타도 그만이라는 말이 있었서 2년전에 안탔는데 이번에 여행컨셉을 이때부터 2년전에 못 했던걸 하는 컨셉으로 설정하고 타보기로 했다.

(이 마음가짐이 엄청난 지출을 가져오게 했다.ㅋㅋ)

 

티켓을 끊고 런던아이로 가면 안되고 안쪽에 4d극장?이 있는데 여기서 짧은 런던 홍보영상을 4d로 감상할 수 있다. 3d는 효과는 확실히 나고 4d효과는 음... 물튀기는거 밖에 기억안난다.ㅎㅎ

 

 

참고로 이때 시각 9시?ㄷㄷㄷ 젤 마지막껄 탄다고탔는데 야경이 이모양이다.ㅠㅠ 올림픽때 중계방송에서도 언급했지만 정말 해가지지않는 나라라고..ㅎㅎ 정말 해가 안진다. 런던아이에서 야경보고 싶었는데..ㅠㅠ

 

 

중간중간에 셀카도 찍고 열심히 찍고 거의 내리기 직전되니까 웨스터민스터와 빅벤에 불이 들어왔다.ㅎㅎ 그래서 잽싸게 한컷..ㅎㅎ

 

그리고 런던아이 타고 있는데 헬기에서 막 뭘 뿌리고 있었다. 이게 뭘까 하고 내려왔는데... 

 

사람들이 헬기에서 뿌리는거 줍겠다고 난리..ㅋㅋ 나도 2개주었는데..  무슨 행사 홍보였다..ㄷㄷ 무슨 행사길래 헬기에서 홍보물을 뿌리는건지..ㅋㅋ(지금 홍보물 사진찍은거 확대해봤더니 사이트나와서 들어가봤는데도 모르겠네요.ㅎㅎ)

 

 

 

 

이렇게 야경을 보고 걸어오는 중간에 살짝 해매서 조금 돌아왔다. 갔던길로 온다고 온건데 달라 ㄷㄷ 그래도 처음 말했듯이 이정표가 잘되어있어서 숙소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낼일정은 런던에서 유일하게 정해놓은 일정인 투어를 받아야하는데 피곤해서 과연 낼 제시간에 갈 수 있을까??ㄷㄷ

 

ps 지출내역(단위=파운드)

점심: 샌드위치 3.1+콜라1.3=5.4

저녁:차이나타운 코스+콜라=13.3

런던아이:18.9

일회용면도기:1.9(면도기를 안가져오는 실수를..ㅠㅠ 그러나 잘못구입.. 이유는 다음 여행기에..)

합계: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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