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국일정 중에 유일하게 투어가 있는날..
어제 밤 귀가 길에 면도기를 샀으니 면도를 해볼까하고 했는데..
면도날이 하나다.ㅠㅠ 그래서 그런지 면도가 내맘대로 안되고 피날꺼같은 예감..ㅠㅠ
그래도 꾸역꾸역 면도를 했다.ㅎㅎ
동행분에게 오늘일정을 물어보니 다른 계획이 있으신데 오전일정은 박물관가는걸로 같다. 그래서 나는 투어를 통해 박물관보고 동행분은 개인관람하기위해 같이 버스를 타고 영국박물관으로 출발했다.
이때 이층버스를 타고 갔는데 때마침 이층버스 맨앞자리가 비어서 앞자리에서 사진찍으면서 갔다.ㅎㅎ
저앞에 런던아이와 빅벤이 보이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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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런던버스도 지금 우리나라버스처럼 버스앞쪽에 당장 내릴 정류장과 다음 정류장이 나온다. 근데 우리나라는 이거 단지 몇년 안된거같은데.,, 영국은 2년전에도 있었... 아닌가?? 하긴 내가 우리나라에선 버스를 잘 안타니..
역시 버스타고 가다가 한 컷!
저기앞에 트라팔라광장과 내셔널갤러리가 보인다. 여기는 잠시후에 방문할꺼다.
우리는 토튼햄코든역에서 내려서 투어모임장소에 갔다.여기서 동행분은 헤어지고 난 예약한 투어에 참가했다. 역에서 영국박물관까지 걸어서 갔다.
박물관앞에서 한컷! 뒤에 사람이 저정도인게 아침이다. 오후가 되면?? 줄서있다.ㄷㄷ 뭐 그나마 영국날씨가 미친듯 덥진않으니 괜찮긴하겠지만 기다리는건 싫다..ㅠㅠ
드디어 박물관입장! 우리나라사람들은 대영박물관이라고 하지만 팜플렛이나 이런거보면 다른나라는 그냥 영국박물관이라고 그런다. 그러니 나도 영국박물관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저기 보이는 가운데는 원통형건물은 도서관인데 가이드가 말하길 여기 소장된 책이름3권이였나? 말하고 공부하고자 하는 열정만 있으면 들어갈수있다고 한거 같은데.. 아닌가?? 아무튼 여기 유명한사람들도 공부했단다.
그리고 이곳은 원래 천장이 없었는데 확장을 하면서 천장이 생기고 실내로 바뀌었다. 가이드의 이런 간단한 영국박물관 설명을 듣고 드디어 입장!
내기억이 맞다면...여긴 메소포타미아 문명 유물이 있는곳부터 들렸다.
가이드분의 머리만 나오네..ㅎㅎ
이게 뭐였더라.. 무슨 지옥과 통하는 문?? 그런거였는데..ㄷㄷ 아무튼 저 문자를 해석하기전엔 몰랐는데 누가 해석을 하고 나서 알았단다. (제대로 알게되면 수정할께요.ㄷㄷ)
이것도 가져오는데 무슨 에피소드가 있었는데..ㅠㅠ 다 까먹었어 ㅠㅠ
이건 로제타스톤이라고.. 나폴레옹이 전쟁할때 가져온건데.. 돌에는 3가지 언어로 같은 내용의 글이 적혀있다. 이집트 상형문자와 이집트 민중문자, 그리고 그리스어가 적혀있었는데 같은 내용임을 안 언어학자가 이걸 해독해서 이집트 상형문자를 해석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가이드가 말하길 이걸 푼 언어학자는 어릴때부터 몇개국어을 하는 천재였는데 단명했다고..ㄷㄷㄷ
영국이 뜯어온 벽화였나?? 암튼 그러함 ㅋㅋ 왕이 투우처럼 사자의 마지막을 죽이는 모습이였던걸로 기억..ㅎㅎ
이건 신전을 복원한건대 딱봐도 어디가 엣날돌이고 어디가 지금 돌인지 구별이 간다. 이게 요즘 복원하는 기술의 추세?란다. 완벽하게 새것처럼 복원할수있지만 일부러 저렇게 티나게 한다고..
기억이 잘 안나는데 신전의 윗부분에 있던 석상인데 옛날에 자기들끼리 싸우면서 이기면 상대편 진영의 신전을 저렇게 했다고 ㅠㅠ
그래도 다들 저게 어떤신을 말하는지 추측은 가능해서 설명이 들을수있었다.
(그렇다 난 지금 까먹어서 못 적는다. ㅠㅠ)
마지막으로 영국박물관의 한국관.. 글쎄 몇 명이나 들어오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잘되어있다. 그리고 사진에 보다시피 한옥을 그대로 가져다가 왔다. 심지어 나무도 ㄷㄷ 그래서 나무가 변형되는걸 방지하기위해 방안 온도가 정말 선선하다. 아마 영국박물관 중 가장 시원한 곳일듯..ㅎㅎ
이렇게 영국박물관 투어를 끝내고 점심을 먹는데 점심때 에피소드 ㄷㄷㄷ
투어때 사람들이랑 친해지지 못해서 혼자 밥먹게 됬다.ㅠㅠ 그래서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먹고 다시 모이는 장소로 나오는데 투어일행분 중 어른부부분들이 계셨다.
인사를 하고 몇마디 나눴는데... 헉 우리학교 교수님 친구분이시다.ㄷㄷ
아니 우리학교를 아는것도 신기한데 내가 있는 과에 교수님이라니..ㄷㄷ 꾸벅꾸벅 인사를 하고 명함을 받았다. 학교가면 안부전해달라는 말과 함께.. 근데 지금 개강했는데 내가 교양위주로 수업를 짜서 교수님을 못 뵈었다.ㅠㅠ 사실 지도교수님은 아니라서 이거 말하려고 가기도 뻘쭘 ㅠㅠ
점심이 지나고 영국박물관으로 갈때 봤던 내셔널 갤러리로 향했다. 여기는 아쉽게도 사진촬영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여러 유명한 작품들이 있고 책이나 어디서나 봤을법한 작품들이 여기 전시되어있다. 그리고 여기는 소장중인 거의 모두를 전시하기때문에 참 좋다.
내셔널 갤러리를 끝으로 투어는 끝! 시간을 보니 저녁되기 전이라 동행분에게 연락해보니 테이트모던 앞이란다.그래서 야경도 보고 할겸 테이트모던으로 향했다.
걷는게 좋아 걸었는데 생각보다 멀었다. 대체 2년전엔 어떻게 4일 내내 여길 왔다갔다 걸었지??
아마 첫 여행이라 마냥 좋아서 힘든것도 몰랐던거같다. 지금은 2번째라 힘든게 느껴지는듯..ㅠㅠ
드디어 테이트모던에 도착! 일단 오늘은 여길패스하고 다음에 볼 예정이라 들어가진 않았다.
테이트모던 앞도 그렇고 강변에 이렇게 건반?이걸 뭐라고 하더라?? 아무튼 건반이 있는데 아무나 치는건지 아니면 저기 앉아있는 사람껀지 모르겠다. 아무나 치긴하던데..ㄷㄷ
아무튼 저사람엄청 잘치고 노래도 잘했다.자기 시디도 팔던데.. 템즈강변은 이게 좋았다. 강변에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조그만 공연하는 사람도 있고.. 심심하지않다. 물론 일주일 내내보니 살짝 지루하긴 했다. ㅋㅋ
세인트폴 성당이 보이게 한 컷!
이렇게 사진을 찍고 동행분이랑 예기하다가보니 타워브릿지열리는 시간을 봤는데 곧 열린다고 한다.
잘됬다 싶어서 바로 걸어갔따 가니 어라? 올림픽 전이라서 오륜기가 타워브릿지에 떡하니 걸려있다. 지금이 아니면 못 보는걸 본것같아 기분이 좋았다.ㅎㅎ
그래서 좋다하고 사진을 한컷! 찍었는데.. 오잉? 오륜기가 접혀있다.ㅠㅠ 뭐 다시 내려올 때 다시 찍으면 되니깐..ㅋㅋ 그리고 저게 접힌거보면 곧 다리가 열릴꺼같다!!
동영상도 찍었는데 용량이 큰관계로 사진만 ...ㅠㅠ
이거 무슨 건물일까요?? 시청이랍니다. 런던 시청 ㄷㄷ 난 여기서 뭐가 태어나는줄..ㅋㅋ
다시 오륜기가 펴졌길래 한컷 ㅋㅋ.. 소심한 v..ㅋㅋ
타워브릿지도 한번 건너보기로 하고 가는데 누가 이렇게 자물쇠를 채웠놓았길래 아웃포커싱으로 한컷..
이건 타워브리짓에서 본 파노라마 컷..한창 올림픽준비기간이라그런지 타워크레인이 많이 보이네..
이제 시간을 보니 유로 2012 할시간이다. 저게 아마 스페인이랑 포루투갈 경기할때였다. 다른 나라 경기인데도 영국인들의 관심이 대단했다. 나랑 동행분은 티비가 있는 펍을 찾아다녔고 타워브릿지에서 멀지않은곳에 펍을 찾아서 경기를 봤다.
역시 맥주가 빠져서야 안되니 기네스 맥주마시면서 한컷! ㅋㅋ v한거 웃기네..ㅋㅋ
전반끝나고 보니 테이블석이 비었길래 빨리 자리잡고 봤다. 약간 사이드석이라 그랫지만 그래도 재밌다.ㅋㅋ
경기보면서 2년전에 못 먹어봤던 피쉬앤칩스도 먹었다.ㅎㅎ 못 먹는건 아닌데... 좀 느끼하다. 정말 저 소스없으면 못 먹음 ㄷㄷㄷ
결국 다 못 먹고 남긴걸로 기억한다.ㅠㅠ
경기는 스페인 승! 승부차기끝에 스페인이 이겼다. 비록 프리미어리그는 아니였지만 영국 펍에서 축구를 봐서 좋았다.
경기가 끝나니 해가 져물었다.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야경을 막 찍었다. 확실히 2년전 똑딱이 보단 낫네.. 문제는 내가 화질설정을 낫게 해서 ㅠㅠ 뭐 그래도 이정도면..ㅎㅎㅎ 이건 타워브리지이고..
이건 런던 탑 야경이다.이건 원래 갈 예정에 없었지만 중간에 시간이 비는 바람에 마지막에 구경하게 된다.ㅎㅎ
시청 건물의 야경..
오면서 길을 좀 해맸다. 그덕에 밤에 트라팔라광장에 딱! 사진 찍고 돌아오는데 오늘도 피곤해 죽는줄..ㅠㅠ 그러나 낼 또 열심히 돌아다니겠지..ㅋㅋㅋ
오늘의 지출내역
투어 참가비: 15
점심 : 맥도날드 3.9
저녁: 피쉬앤칩스 10.95
맥주:4.20
합계 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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