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nd 혼자 유럽여행..

2nd 혼자 유럽여행 19일차 퓌센 노이슈반타인성

변성탱이 2012. 12. 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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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퓌센가기로 정한 날이다. 


사실 뮌헨에 있으면서 날씨가 화창하진 않아서 조금 걱정되긴했지만 대충 지역 날씨예보를 보니 그래도 오늘은 괜찮을 것 같았다.


10시쯤되서 퓌센으로 향하는 기차를 생각하고 갔는데 이 뮌헨 중앙역이 엄청크다. 


기차역에서는 항상 조심하자는 생각에 카메라로 역을 찍진 못 했는데 역 끝에 퓌센으로 가는 기차타는 플랫폼이 있다.


정말 가딱했으면 못 탈뻔 했다.ㅋㅋ


중앙역에서 퓌센역까지 2시간정도 걸리는데 여기에 한국사람이 정말 많았다.


예쁜 여자분도 있었던거 같은데... 얼굴이 기억안남 ㅠㅠ


퓌센역 중앙역에 도착해서 노이슈바타인성이 있는 산 아래까지 가는 버스를 탔다.



왕복 버스표인데 4유로이다.


이게 산 아래?에 세워주고 산아래부터 성입구까지 가는 차가 있는데 왠지 그냥 걸어갈 수 있을꺼같아서 그냥 걷기로 결정!



올라가는길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그 길에서 노이슈반타인성과 저 성으로 가는 길을 선택할 수 있다.


저 성이 2개의 성 중에 다른 성인데 이름을 모르겠네 ㅎㅎ 근데 이 성도 볼만할꺼같다.


일단 산길에 차랑 마차가 다닐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아무래도 마차가 다니다보니 말 똥이 중간중간 있어서 조심해야한다.ㅋㅋ


그리고 내가 갔을 땐 초등학교에서 소풍인지 견학인지 왔는데 지나가는 여행객들이랑 인사하고 어떤 아이는 힘들어하고 ㅋㅋ


가는 길이 올라가는 길이라 힘들었지만 아이들보니 심심하진않았다.



성 입구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사진찍고 ㅎㅎ 근데 버스 티켓에 찍힌 시간을 보면 아시겠지만 지금 점심시간이 넘었는데


점심도 못 먹고 산을 탔더니 배가 너무 고팠다.ㅠㅠ



그래서 비싼건 안먹고 그냥 저 독일빵인 쁘레첼이랑 스프라이트를 점심으로 먹었다.


배에 뭔가 들어가니 다시 걸을 힘이 생겼다.ㅋㅋ 그래서 다시 이동!



성 입구에서 이제 누구나 퓌센에 오면 찍는 그 사진을 찍기 위해 마리엔 다리로 가는 중에 찍은 사진!


유럽은 건물이 높지 않으니 저렇게 탁 트인 공간이 많아서 참 보기 좋다.


물론 파리로 넘어가면 더 좋겠지만... 여기는 산속같은데 저렇게 되어있다.ㅎㅎ 



이것도 가는 도중 찍은 사진! 길을 보다싶이 저기서 왼쪽으로 가면 지금 사진찍은 곳으로 오고 반대로 가면 이름모르는 저 성으로 가게된다.ㅋㅋ



다리로 가는 도중에 악기인가? 뭔 음악을 하시는 분이 있었던거 같은데 사진엔 없네..ㅠㅠ


드디어 마리엔 다리에 도착!


사진에서 보다시피 다리는 철제로 되어있지만 발을 딛는 곳은 나무로 되어있다. 아마 철제다리위에 나무를 댄거같은데...


이게 한걸음 걸을 때 마다 삐그덕 삐그덕 소리가 난다.ㄷㄷㄷ


다리가 있는 위치도 장난아니게 높은데 많은 사람들이 삐그덕 대는 다리에 서 있으니 ㄷㄷㄷㄷ


그래도 그렇게 사람들이 찍어대는 다리는 봐야겠고 사진도 찍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다리 위에 섰다.



그리고 모두가 찍는 그 위치에서 찰칵!


이거 찍고 옆에 있는 외국인에게 내 얼굴도 들어가게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또 한컷 찍었는데 좀 못 나왔다.ㅠㅠ


그러나 이 다리위에 난간에 기대고 포즈 잡는게 넘 무서워서 그냥 땡큐 ㅋㅋㅋ


그러고 10초정도 성본다음에 다리위를 벗어났다.ㅋㅋ


그리고 얼마나 무서웠는지를 기억하기 위해 다시 다리로 가서 위에 보이는 사진 찰칵! 물론 난간위로 찍진 않았다.ㅋㅋ


카메라가 얼마짜리인데..ㅋㅋ



이게 사진으로는 높이가 돌이 큼직해서 별로 안높아보이는데 저기 왼쪽 중간에 사람3명의 크기를 보시면 얼마나 높은지 짐작하실듯..ㅋ


사실 다음 포스팅에 쓸 내용인데 어떤 분은 여기 다리 무서워서 카메라를 외국인에게 건네주고 사진찍어달라고 부탁한다음 그냥 왔다고..ㅋㅋ 


여기 까지 와서 다리위에서 노이슈반타인 성은 보지도 못하고 그냥 돌아가심..ㅋㅋ



다시 되돌아오는 길에 약도를 찍었다. 성에서 다리까지 거리가 한 20분??정도 된다. 산길이지만 길마다 표지판이 잘 되어있으니 걱정말고 갔다오면 된다.


아 그리고 빨간색이 표시안된 저 길은 차도같았다. 주차장 표시가 종종 보였는데.. 저길로 가본진않아서 정확하진않다.ㅋㅋ



다시 성입구로 돌아와서 다시 내려가는길에 우리나라 국기보이길래 찰칵!


아 성안에 들어 갈수도 있다. 그러나 다리위에서 찍은 사진 보다시피 공사중이기도 하고 성안에 돌때 투어형식으로 돌기때문에 못 알아듣기도 해서 그냥 패스했다.




다시 산길내려와서 찍은 사진.. 보다시피 한면이 전부 공사중..ㅠㅠ


그리고 다시 산아래에서 버스를 타고 퓌센 중앙역으로 가서 바로 약 5분정도 후에 도착하는 기차를 탔다.

(이건 일기에 안적혀있고 제 기억에 의존..ㄷㄷ)


여기서 에피소드!!


올때는 직행열차를 탔는데 갈때는 1번환승해야 하는 열차를 탔다. 


지금 기차시간표가 어디갔는지 없어서 스캔을 못 했는데 이 열차를 환승안하고 쭉 가게되면 뭔헨이 아닌 아우스부르크로 가는 열차이다.ㅋㅋㅋ




파란색이 퓌센인데 중간에 환승안하고 가면 저기 검은색으로 동그라미인 아우크스부르크로 간다는 것!!


근데 분명 나랑 올 때 같이 뭔헨에서 기차 타셨던 분 포함 많은 한국인들이 안내리고 그냥 쭉 타고 가는 것이였다.ㄷㄷ


물론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온 한국분도 계시고 만약 저거타고 아우크스부르크 가더라도 뭔헨으로 오는 기차타고 다시 오면 되겠지만


과연 저분들 다 무사귀국 하셨을지 궁금하다.ㅎㅎ


만약 블로그를 보시고 여행가실 분들... 반드시 기차시간표 잘 살펴서 여행 중 길 잃지마세요. 뭐 이것도 여행의 재미중 하나라면..ㄷㄷ


나는 무사히 환승하고 뭔헨 중앙역으로 와서 숙소로 귀환했다.ㅎㅎ


그리고 숙소에서 맥주를 마시며 오늘 일정 곰곰히 돌아보는데 10시에 출발해서 가는데 2시간 퓌센에서 머무른 시간 2시간 오는데 2시간


.....


뭔가 허무한 일정같기도 하고... 퓌센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낼껄 그랬나..ㅠㅠ


뭐 그래도 내눈으로 노이슈반타인성을 봤으니 만족한 퓌센여행이였던거같다.




이 날의 지출내역


아침(숙소제공):3.8

왕복버스표:4

점심(빵과 스프라이트):3.5

저녁(햄버거세트):4<<<보통 6.XX 인데 이거 돈내면서 잘 못 된건가 했는데 아니라고 직원이 말해줌..???

인터넷:1



참고로 기차는 유레일패스 맥주는 숙소에서 주는 무료쿠폰으로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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