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위스를 떠나 드디어 마지막 도시인 파리로 가는 날이다.ㅠㅠ
스위스 일정을 되돌아보면 기간은 짧은데 여러가지 많이 한 듯하다. 특히 패러글라이딩과 캐녀닝..
다음에 스위스 오면 스카이다이빙해야지 ㅋㅋㅋ
원래 계획대로라면 오늘 파리로 가기전 패러글라이딩하는 날인데 전날 일기예보가 비라서 하루 땡겨서 했는데...
하늘에 떠있는 패러글라이딩들..ㅠㅠ 여기도 일기예보가 틀릴때가 있다. ㅠㅠ
뭐 그래도 했으니까 만족 했다.ㅎㅎ 이제 파리까지 가야하는데.. 나에겐 유레일패스가 있다.
그래서 바젤에서 파리는 무조건 기차로 가야하지만 바젤까지 가는데는 2가지 옵션이 있다.ㅎㅎ
첫째는 기차를 타고 간다. 스위스에서는 유레일패스만 있으면 산악열차빼고는 다 예약없이 그냥타면 되니까 ㅎㅎ
두번째는 유레일패스 혜택 중 하나인 유람선 탑승.. 물론 유람선 안에 1등석 좌석은 안된다. 하지만 공짜로 유람선 탑승이 가능..
참고로 유람선은 스피츠까지만 가므로 스피츠에서 다시 바젤행 기차를 갈아타야한다.
이번 여행의 목표가 지난번 여행때 못 했던걸 하는거라서 지난번에 못 탄 스위스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가기전에.. 스위스 동전들을 모으니 돈이 조금 된다. 프랑 동전은 전부 환전하고 프랑보다 작은 단위인 라펜(센트 개념)동전은 그냥 가져가기위해 은행으로 가서 환전했다. 환전 영수증이 있었는데.. 일단 나의 일기장엔 39.5프랑을 30유로로 환전했다고 적어놨다.
거의 1:1? 정도 되는듯..
은행에서 일을 본 뒤 유람선 타러 ㄱㄱㅆ!!
날 바젤까지 대려갈 유람선.. 2층은 분명 1등석일꺼같고 1층에만 있어야할듯..ㅠㅠ
아 여기서 주의사항.. 유레일셀렉트 패스로 유람선 탑승시 그날 하루를 써야 탈수있다. 난 연속 패스라 상관없이 탑승 ㅋㅋ
그리고 유람선 배안이 아닌 밖에 앉을 경우 모자 날라가지않게 조심해야한다. 방심하는 사이 호수에 모자가 ....ㅋㅋ
원래 이동중 카메라 꺼내지 않기를 원칙으로 세웠는데.. 스위스를 떠나기 너무 아쉬워 카메라를 꺼냈다. 융프라호흐여 bye bye~
(이번엔 올라가지도 않았으면서...ㅋㅋ)
이 물색을 사진으로 담고 싶은데 ㅠㅠ 제대로 담기질 않아 ㅠㅠ
암튼 이렇게 카메라 들고 있으니 유람선이 출발한다.
배가 서서히 인터라켄을 빠져나가면서 좁은 곳을 지나갈때찍은 사진 ㅋㅋ
양들이 나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ㅋㅋ 이녀석들 이탈리아 날씨를 격어봐야 스위스 날씨가 좋다고 하겠지 ㅋㅋ
아래 사진은 바젤까지가며 찍은 몇장의 사진..
그나마 눈으로 봤을 때랑 사진으로 봤을 때랑 물 색깔이 비슷한 사진.. 진짜 직접봐야됨.. 특히 하늘에서...
종종 저렇게 마주오는 유람선을 볼 수 있는데 서로서로 손흔든다.ㅋㅋ 서로 관광온 사람들이면서 ㅋㅋ
스피츠 선착장에 도착했다.
이제 캐리어를 끌고 스피츠 기차역으로 가야한다. 선착장 바로 앞 버스가 있었는데 지도를 보니 별로 안멀어보였다.
그래서 걸어가기로 했다.
근데 여기서 나의 착각.. 지도엔 땅의 높낮이가 안나와있음.ㅠㅠ 선착장에서 기차역까지 가는길이 오르막이였다.ㅠㅠ
거기다가 시간을 보니 바젤까지 가는 기차시간이 촉박하다 ㅠㅠ
그래서 그 오르막을 열심히 캐리어를 끌고 뛰었다.( 스피츠 풍경사진조차 없는 이유..ㅠㅠ 시간 계산 잘하고 이동하세요.)
그렇게 뛰어갔더니 내가 탈 기차는 딜레이 되서 다음 열차보다 늦게 오는걸로 전광판에 나왔다. ㅠㅠ
난 왜 그렇게 뛴걸까??ㅠㅠ 그래서 난 다음에 오는 열차를 타고 바젤로 향했다.
사실 계획대로 됬으면 바젤시내도 볼 시간이 됬을텐데.. 아쉽게 바로 파리행 기차를 타는 탑승구로 향했다.
2번째 왔지만.. 여기 이탈리아만큼이나 소매치기로 악명높은 파리.. 여기서 부터 난 다시 긴장하기 시작했다.
리옹역(도시 리옹아님)에 도착하자마자 까르네(1회용승차권 개념)를 사고 지하철을 탔다.
다행히 숙소는 이미 지난번 여행과 같은 숙소라서 길은 쉽게 찾아갔다.
내가 묶는 숙소는 2인 1실.. 나와 함께 방을 쓸 사람이 누굴까 궁금했는데 .. 저녁에 자려고 보니 독일인이 들어왔다.
독일인은 참 친절했다. 대화도 내수준에 맞춰서 해주고 ㅠㅠ 잘시간인데 샤워해도 괜찮다고 그러고 ㅠㅠ
그리고 무슨 양궁?과 비슷한 운동을 하는데 이번에 그 시험을 파리에서 친단다. 일기에 적질않아서 종목 이름은 까먹었다.ㅠㅠ
그리고 뮌헨이 싫다고 그랬나?? ㅋㅋ 대화는 많이 했는데 일기에 적질않아 드문드문생각나네..ㅎㅎ
암튼 낼 부터 본격적인 파리 여행의 시작이다. 과연 지난번 여행과 비슷할지 아니면 다른 일이 일어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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