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질 기록

170820 레드벨벳 단독콘서트 Red Room 후기

변성탱이 2017. 8. 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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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공연으로 올해 올림픽홀만 5번째 ㄷㄷㄷ


소녀시대도 여기서 팬미팅한걸로 알고 있는데.. 암튼 요즘 큰 체조경기장보다 올림픽홀을 많이 선호하는거같다.


레드벨벳 공연은 아마 충동적으로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덕에 티켓팅을 잘 못해서 3층으로 ㅠㅠ

(다시 기억해보니 아.드.공땜에 이팀공연 예매했던거같다. )


예매 후 다른팀 콘서트 관람으로 이팀 공연을 예매했다는 사실을 잊고있다가


공연 전날 오는 공연알림문자에 공연을 다시한번 인지했다.ㅋㅋ


이팀도 앨범은 한두개빼놓고 다들은거같은데.. 1,2회 공연으로 셋리스트가 나온 상태라서 셋리스트에 나온곡들 다 들으면서 공연장으로 갔다.


공연10~15분전에 장소에 도착했는데 굿즈에 응원봉은 이미 솔드아웃상태라서 그냥 굿즈는 포기하고 공연장에 입장했다.


공연장에 입장하면서 이벤트 슬로건이랑 안내문을 받고 3층 좌석에 앉았는데


이전 공연에서도 3층 1열에 앉아봐서 그런지 그렇게 멀게 느껴지진않았다. 


공연시작을 알리는 조명이 꺼지고 vcr이 먼저 나왔다.


예리가 주인공인데 예리가 가족과 밥먹다가 멤버들이 나오는 환상?같은걸 보게되는 vcr인데


다들 깨알같이 연기했는데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건 슬기의 먹는 장면 ㅋㅋ 


엔딩멘트에서 이거에 대한 예기를 해줬는데 실제로 많이 먹었다고 한다.ㅋㅋ 그리고 먹다 사래걸려서 고생했다고 ㅎㅎ


vcr은 예리가 방에 들어가서 침대에 누우면서 vcr이 끝나고 무대에는 문이 열리면서 예리가 누운 침대가 등장했다.ㄷㄷ


이후 red room을 시작으로 무대를 했는데


sm이 뮤지컬에 가수들을 많이 내보내서 그런지몰라도 공연 앞부분은 뮤지컬같았다.


침대를 활용한 안무들도 그렇고 중간에 화장대를 활용한 무대도 그렇고.. 그래서 그런지 보는 재미가 있는 무대였다.


거기다가 앞부분부터 엄청 신나는 곡들이여서 엄청 즐기면서 볼 수 있었다.


2번째 vcr은 방에 들어간 예리가 부모님 몰래 멤버들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장면과 그 장면을 거꾸로 돌리면서 끝난걸로 기억하는데


이 때 화장대를 전화기를 사용한 인트로와 화장대를 썼나?? 


암튼 이곡들하고 dont u wait no more과 oh boy를 했는데 둘다 좋아했던 곡인데 노래와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곡 사이에 덤덤을 하기위한 토크로 예리가 바보가 된거같다는 토크를 했는데 뭔가 귀여웠음 ㅋㅋ


그리고 덤덤 나오는데 뒤에 영상도 덤덤에 맞게 조금 어리버리한 모션을 하는 영상이 나왔다 ㅋㅋ 이것땜에 집중안됬다 ㅋ


덤덤까지 하고나서야 개인소개와 토크를 했는데


개인소개때 다들 예쁜척하는 컨셉을 잡아서 마지막에 웬디가 당황했지만 그래도 컨셉에 맞춰서 자기소개를 했다.


이후 여러가지 예기를 했는데 주로 함성유도였던듯.. 그리고 앞선 vcr대화로 예리가 방에서 뭘하면서 노는지 보여준다면서


보여주는게 상어가족 노래부르면서 각자 보여줬는데 중간에 박자놓치는 멤버가 있어서 웃겼다 ㅋㅋ


이 상어가족 누가 먼저한건지모르겠는데 난 레드벨벳이 한걸 처음으로 봐서 ㅋㅋ


상어가족 중간에 뚜뚜 뚜르르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거 팬들도 같이 불러서 하니까 더 신났음 ㅋㅋ


토크하면서 다음 곡 캠프파이어ㅇ를 위한 컨셉용품으로 모닥불?같은게 무대중간에 튀어나왔는데


이게 생각보다 갑자기 튀어나왔는지 멤버들이 진심으로 놀랬다 ㅋㅋ


그리고 여기 고구마가 오늘은 막콘이라 있을줄알았다며 ㅋㅋ 그리고 중간에 예리가 모닥불 모형같은거보고 이거뭐지하고 들려고 하니까


옆에 다른멤버가 급 제지했다 ㅋㅋㅋ


그렇게 바다가 들려와 캠프파이어를 부르는데.. 멤버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객석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때 2명의 멤버를 봤는데 누가 올라왔는지 햇갈리네 ㅠㅠ


암튼 그리고 다음곡으로 zoo를 불렀는데 최근 앨범 중 좋아하는 곡이였는데 이걸 객석앞 무대에서 보다니 ㅠㅠ


안무도 zoo에 맞춰서 점프하는게 있어서 신나보였고 3층 객석도 멤버들이 가까워서 그런지 응원도 컷던거같다.


zoo끝나고 토크를 하는데 zoo가 가장 마지막에 셋리스트에 들어갔고 멤버들이 원해서 넣었다고 한다.


근데 이거덕에 엄청 신났던거같다. 사실 2층 객석앞에 마련된 무대에 와서 내가 더 신난것도 있다.ㅎㅎ


이곡 뒤에 little little를 부르면서 다시 무대로 내려갔고


처음 나왔던 침대에 모든 멤버들이 누워서 자다가 웬디만 자는 멤버들을 확인하고 무대 왼쪽에 섰다.


그러자 팬들이 웬디 본명을 부르면서 연호하기 시작했다.ㅋㅋ


그리고 마지막 사랑을 부르는데 정성들여 부르는게 느껴지고 역시 잘 불렀다.


웬디가 들어가고 비 내츄럴 무대전 멤버들이 정장을 입고 각자 독무를 췄는데 개인적으로는 슬기가 너무 멋있었다.

(아드공땜에 슬기가 자꾸 눈이 갔었음.. 사실 zoo할때도 슬기만 봄 ㄷㄷㄷ)


정장을 입은채로 비내츄럴, 쿨핫스윗럽,오토메틱을 불렀는데


정장입은 모습이 어울리는 춤들과 노래였던거 같았다. 후기쓰면서 들은걸 떠올려보는데 기억나지않아 ㅠㅠ


이곡들을 하고 토크를 하는데 웬디무대 칭찬과 1층 2층 응원대결을 했던거같은데.. 기억이 ㅠㅠ


그리고 다음곡 7월7일에 대한 토크를 하는데 예리가 이곡들으면 눈물이 난다고 했나? 암튼 이곡에 대한 느낌을 말해줬다.


그러니까 옆에 조이가 전생에 직녀였나봐요.라고 2번 말했는데 아무도 안받아줬..ㅋㅋ


토크 중간에 나중에 엄청 달려야하는데 다들 지금 체력아껴놓아라고 하고 일어서달라고 하면 일어서달라고 하는 멘트도 했다.


토크 후 7월7일을 부르고 vcr이 나왔다.


멤버들이 예리방에 놀러가는게 예리가 초대하는게 아니라 사전에 멤버들이 계획된거였다는 내용의 vcr인데


여기서도 슬기는 주스를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 ㅋㅋ 이장면에서도 슬기는 맛있게 많이 먹었다고 ㅎㅎ


vcr이 끝나고 무대에 멤버들이 나오는데 슬기였나? 모두 일어나라고 하자 2~3층 관객들도 모두 일어났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케잌, 러시안룰렛, you better know, 빨간맛을 불렀는데 약간에 편곡을 해서 엄청 신났다.


폭죽이랑 꽃가루도 엄청 날리고 멤버들도 박수유도하고 엄청 돌아다녀서 정말 신나게 즐겼다.


빨간맛 전주때 이곡이 마지막이라고 살짝 멘트하더니 마지막 소절때 정말 문으로 들어가버렸다.


그리고 앵콜타임이 이어졌는데..


팬들이 떼창을 준비했긴했는데.. 1절만 부르고 말아버렸다. ㅠㅠ


아니 부를꺼면 다 불렀어야ㅠㅠ 누가 앞에 호루라기도 불고 하나둘도 엄청 크게 외치고 준비는 했던 티는 나는데


왜 1절만 부르고 마는지..ㅠㅠ 이 전팀이 앵콜때 떼창했던게 정말 대단한 것이였음을 실감했다.


암튼 1절만 부르다 말고 다시 앵콜을 외치자 vcr이 시작됬는데 예리가 침대에서 일어나서 두번째 vcr때 놀면서 찍던 사진을 확인하는데


예리만 나와잇는 사진이이였다. 결국 모든게 예리의 환상?? 암튼 그렇게 vcr이 끝나고


쿨월드와 행복을 불렀는데 멤버들이 무대에서 나와서 다시한번 객석을 한바퀴 돌았다.


이덕에 모든 멤버들을 다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물론 좀 더 통로였으면 하이파이브도 했을텐데..ㅠㅠ


쿨월드는 객석을 돌면서 불렀고 행복은 무대에서 춤과함께 보여줬는데 행복부를때 응원이 젤 컷던거같다.


그리고 엔딩멘트를 하는데 예리가 멘트하자마자 오늘은 슬로건뭐에요?하고 팬들에게 물어봤다.


사실 앵콜마지막곡에 들었어야되는데 예리가 먼저 봐버리고 관객에 물어보는 바람에 슬로건이벤트는 ㅠㅠ


엔딩멘트는 순서없이 막 예기하다가 슬기인지 아이린인지 정리하면서 웬디부터 소감을 말했는데


다들 울듯말듯하면서 엔딩멘트를 이어갔다.


기억나는건 웬디는 소감 말하다가 옆에 슬기가 부모님도 오셨다고 말하라고 해서 웬디가 부모님예기하는데


걸그룹들은 항상 부모님예기나오면 눈물이 ㅠㅠ 그래도 울지않고 잘 말한거같다.


슬기는 공연하면서 더 책임감이 생긴거같다고 하면서 관객들 쳐다보던게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아이린은 음방 mc하면서 무대 뒤에 스탭들이 너무 고생하는걸 알았다면서 스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예리는 공연하면서 자기가 본 관객석 모습 하나하나기억하려고 노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울뻔했는데


이러면 3일내내우는거니까 안된다고 ㅋㅋㅋ 엔딩멘트때까지는 눈물만 고였던걸로 ㅋㅋ


조이는 관객들에게 인연이 아닐수도 있는 사람들이 모두가 이 자리에서 같은 목소리로 레드벨벳응원해줘서 소름이 돋을정도로 신기하다고..


이 멘트할때 인연을 언급하면서 욕이 아니라고 ㅋㅋㅋ 그러면서 다시 인연을 강조해서 말해서 웃겼다 ㅋㅋ


엔딩멘트하고 헤어지기 싫었는지 토크를 더 했는데 무대에서 연기했던 예리의 소감과 아이린의 마녀연기, 그리고 vcr에서 먹기만 한 슬기와


역시 vcr에서 웬디가 머리하는 연기한 예기까지 했다. 


이후 진짜 마지막곡이라면서 곡소개를 하는데 다들 안된다고 하지말라고 했는데 아이린이 단호하게 해야된다고 ㅋㅋㅋ


그리고 예리가 이곡 녹음할때 그냥그랬는데 콘서트에서 가사를 생각하면서 부르니까 눈물이 난다고 ㅠㅠ


암튼 멘트 후 마지막곡 사탕을 불렀다. 사실 이곡은 내가 안들었던 곡이라서 ㅠㅠ 들었으면 감동이 배가 됬을텐데 ㅠㅠ


마지막곡 이후 다시한번 멘트를 하고 댄스팀도 소개하고 진짜 마지막으로 레드벨벳이 무대에 오르기전에 외치는 구호인


'레드 벨벳 흥을 돋구자!'


이 구호를 다 같이 외치고 공연은 끝이 났다.


오늘 공연에 소녀시대 서현도 왔었는데 그걸 엔딩쯤에 퇴장하는 모습밖에 못 봤다.ㅠㅠ




전체적으로 신나는 곡 구성과 중간에 관객들 일으켜세워서 같이 즐기는 부분 덕에 엄청 재밌었다.


좌석을 위한 2층앞 무대와 통로로 지나가는 이벤트 덕에 더 좋았다.


그리고 엔딩멘트를 엄청 길게 하진않았지만 그래도 멤버들의 진심이 느껴져서 좋았다.


다음에도 공연하면 사탕을 또 할꺼같으니까 그땐 듣고 가야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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