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질 기록

190817 오마이걸 팬사인회 후기(상암)

변성탱이 2019. 8. 1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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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리패키지 앨범 공지가 뜨고 팬사인회 4회 있을 예정이라는 공지로 떴다.

한번은 가야지하고 있었는데 2회가 지나고 3회차 공지를 확인했는데

장소는 상암이라서 가깝다했는데 하필 토요일 ㅠㅠ 뭐 4회차가 일요일이라 예상은 했지만 ㅠㅠ

마지막 사인회는 몰릴꺼고 컷수는 장담할 수 없기에 문안하게 3회차에 올인해서 응모해서 당첨됬다.

앨범이 정규 리팩이다보니 가격이 ㅎㄷㄷ 그래도 평균정도로 넣어서 당첨된거같다. 


사인회 당일

토요일은 일이 일찍 끝나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 기대했으나 일이 몰려서 ㅠㅠ

후다닥 마무리 하고 운전해서 갔으나 40분 넘게 늦게 도착했다 ㅠㅠ

공지엔 지하 1층에서 문앞에 번호표 나눠준다는데 누가봐도 그냥 문만 닫혀있어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다가 공지된 번호로 전화거니까 문이 열렸다.

번호표 배부에 사용된 책상까지 전부 실내로 들어가서 아무것도 없었던 것 ㅠㅠ

남은 번호는 하나 밖에 없다고 주셨는데 응?? 내가 잘못보고 있나?? n번?!?!

운좋게 남은 번호가 1열이였다 ㅎㅎ 늦게왔으니 가까이서라도 보라는 뜻인가?ㅋㅋ

자리에 착석하자마자 준비대는대로 나오라고 해서 앨범 막 뜯고 앨범 속지만 들고 올라갔다.

이름적을 포스트잍 받고 줄섰다가 속지 내용물 검사받고 미미를 첫번째로 사인을 받았다.

(속지검사 받을 때 스탭분의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알아서 번호표주고 이름 적힌거 보여주고

속지 차르르 넘기는데 알아서 해서 그런지 속지 대충 보는 느낌 ㅋㅋ 사실 오자마자 새거 뜯었으니

검사하고 말고 할께 없긴 함 ㅋㅋ)

대화체로 적긴했으나 늦게도착하자마자 올라가서 ㅠㅠ 그냥 머리속엔 멤버들 얼굴밖에 안 떠오르니 생각나는대로 막~ 씀ㅋㅋ


미미

미미:안녕하세요. 오랬만이네요.

나:대전 팬사인회 후 처음이에요.ㅠㅠ 미미 없었을 때니까 미미랑은 더 오래만이겠네요.

미미:진짜 오랜만이구나..

나:유튜브 잘 보고 있어요. 이번에 유아 커버 영상한것도 잘 봤어요.

미미:감사합니다.

나:너무 잘 하시는거아니에요? 그냥 지금 뮤비찍어도 될꺼같아요.

미미:아이구..아니에요. ㅎㅎ

나:진짜 세련됬다고 해야하나? 암튼 진짜 잘 하시던데요.

미미:감사합니다.

나:앞으로도 노래 커버 영상으로 올리실껀가요?

미미:아마 그럴꺼에요. 노래가 주 컨텐츠가 될꺼에요.

나:그렇구나 저 개인적으로는 1년에 2번 정도 큰 공연 있으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팬미팅 했으니까 겨울동화 어떤가요? 새 앨범도 나왔으니 새로운 셋리스트도 나올 수 있고 좋지않나요?

미미:어.. 일단 같이 기다려보죠 ㅎㅎ

나:내 기대할께요. 담에 봐요.

중간에 정적이 한번 있긴 했으나 여태 나와 미미의 대화를 보면 평소보단 잘 한듯 ㅋㅋ


승희

승희:안녕하세요. 와 오랬만이다.(매 후기마다 적는거같은데 리액션은 진짜 ㅋㅋ 진짜 친구인줄 ㅋㅋ)

나:대전 팬사인회 후 처음이에요.ㅠㅠ 

승희:그랬구나 잘 지냈어요?

나: 네 다행히 사인회 장이랑 직장이랑 가까워서 겨우 응모해서 왔어요.

승희:아 여기 근처에요?

나:바로옆은 아니고 조금만 가면 ㅎㅎ

승희:아 그렇구나..

나:일이 늦게 끝나서 지금만 와서 남는 번호표 1자리 받았는데 1열이네요.ㅎㅎ

승희:아 방금 왔어요? 근데 번호가 어?!?

나:아 n번받았는데 지금 와서 이제 줄서서 그런거에요.

승희:아! 그래도 남은 시간 잘 보고 가면 되겠네요.(정확한 워딩은 기억이 ㅠㅠ)

나:어제 v앱도 잘 봤어요. 노래 불러줘서 너무 좋았어요.

승희:고마워요. 자주 할까봐요.ㅎㅎ

이후 기억삭제... 더 많이 대화했는데 승희 리액션만 기억난다. ㅋㅋ 진짜 언제봐도 활기차고 텐션 높고

어버버하려다가도 내가 신나서 아무말 하게된다 ㅋㅋ 아무말이라서 문제 ㅋㅋ


효정

효정:안녕하세요.

나:안녕하세요. 오랬만에왔어요.(이쯤이면 오래만인게 자랑인가?ㅋㅋ)

효정:그러게요. 오랬만에 만나는거 같아요. 잘 지냈어요?

나:네 요즘 못 챙겨봤는데 그래도 사인회도 응모하고 어제 승희 v앱에서 채팅하는것도 봤어요.

효정:아 어제 봤어요? v앱 승희가 우리 멤버들 중에서 재밌게 하는 멤버잖아요. 그래서 저도 봤죠.

나:효정 채팅도 재밌던데요.ㅎㅎ

효정:재밌었어요? ㅎㅎㅎ

나:유튜브도 잘 보고 있어요.

효정:고마워요. 요즘 활동 때문에 편집 잘 못 하고 있는데..

나:노래커버 영상 부르시는거면 유행하는 커버곡들 있잖아요.

효정:어떤거요?

나: 그 누구더라 2002 같은거라던가?(효정:네?) 2002요.

효정:아 네네 맞아요.

나:그런곡들은 안하시더라구요.

효정:맞아요. 전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만 ㅎㅎㅎ

나:또 궁금한게 있는데 전에 노래 커버영상 찍을 때 어떻게 찍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신거같은데 정하셨나요?

효정:아마 스튜디오에서 찍게 될꺼같아요. 폰서트 처럼? 그때가 스튜디오였거든요.

나:그러면 (연습실보다) 준비 더 많이 하셔야되는거 아니에요?

효정:그렇죠. 근데 그게 나은거같아요. 녹음, 영상 더 준비해야겠죠?(정확한 워딩은 기억안남)

나:앞으로도 영상 잘 볼께요. 안녕!

악수인지 하이파이브인지 자연스럽게 했던거같은데 어느타이밍이였는지 모르겠다.

이번에 되게 아이컨택하면서 말해서 그런지 얼굴이 기억에 남는다.


아린

아린:안녕하세요.

나:안녕하세요. 오랬만에 왓어요.ㅠㅠ

아린:진짜요?

나:대전팬사인회 이후 처음 ㅠㅠ

아린:헉!(되게 놀란 리액션 ㅋㅋ) 진짜 오래됬다. 잘 지냈어요?

나:네 리뷰하는 채널 재밌게 봤어요. 끝났지만 ㅠㅠ

아린:아 재밋었어요? 

나:네 두분 케미가 잘 맞아서 더 재밌었어요.

아린:그렇구나 잘 전해줄께요.

나:아니 아린이가 잘해서 재밌었던거 같아요. ㅋㅋ

아린:그럼 이건 비밀로 하고 전해줄께요. ㅋㅋ

나:이번에 올라 올라 하는 파트 때 잘 어울리는거같아요.

아린:진짜요? 올라올라(살짝 춤쳐줌)

나:뭐라고 해야되지?(하면서 아무말 칭찬막함 ㅋㅋ)

아린:고마워요.ㅎㅎ(하면서 악수함)

(이후 기억삭제)

악수 후 기억안남 ㅎㅎ 뭔가 대화를 계속 이어나갈려고 칭찬을 계속 했던거같은데 ㅋㅋ

근데 진짜 이번에 아린이 너무 예뻤고 뭔가 귀여운데 더 성숙한 느낌? 아 몰라 암튼 예뻤음 ㅎㅎ


지호

지호:안녕하세요.

나:안녕하세요. 금발 머리한거 진짜 예뻤어요.(얼마나 이말이 하고싶었으면 앉자마자 말함 ㅋㅋ)

지호:진짜요? 예뻤어요?

나:그 처음 공개한게 행사영상인가? 봤을때였는데 진짜 몇번 다시 돌려봤어요.

지호:감사합니다.

나:근데 지금은 다른 색이네요. 이것도 예뻐요.

지호:원래 하려던 머리색이 원래 이거에요. 근데 뮤비찍을 때 머리가( 하면서 이유를 말해줬는데 기억이 ㅠㅠ)

나:그렇구나 이것도 예쁘네요.

지호:금발이랑 이머리랑 어떤게 나아요?

나:개인적으로는 금발을 더 좋아하지만 둘 다 예쁜걸요.

지호:이머리도 매력있지않아요?

나:예뻐요. 예쁜데 금발이 저에겐 충격적으로 기억에 남아서.. ㅎㅎ

지호:담에 또 기회되면 해볼께요.

나:기대할께요. 담에 봐요. 안녕!

아 바보.. 지금 머리가 예쁘다고 해줬어야지 ㅠㅠ 근데 금발이 너무 보고 싶었음 ㅠㅠ 담에 해주겠지 뭐 ㅠㅠ


유아

유아:안녕하세요.

나:안녕하세요. 오랬만이에요.ㅠㅠ

유아:오랬만이네 오빠 바빴어요?

나:네 대전 팬사인회이후로 조금 바빴어요. 다리는 괜찮아요?

유아:네 괜찮아요.

나:인터넷에 앵콜 때 웃으면서 춤 살짝하다가 다리 다시 아파하는 영상봤어요.

유아:어떤거요?? 아 그거 ㅎㅎ 그 때 발목을 써가지고 내가 발목을 다친거라서 발목을 쓰면 아프거든.

나:그렇구나. 그 상황이 다들 웃프상황이라고 하더라구요. 웃긴데 (마음이) 아픈?

유아:맞아 나도 알아. 웃긴데 아팠어(여기서 아프다는 진짜 아픈거인듯 ㅠㅠ 난 마음이 ㅠㅠ)

나:안 아팠으면 좋겠어요.ㅠㅠ 그리고 커버영상도 잘 보고 있어요. 나중에 나으면 또 보여주세요.

유아:알았어 잘가!(이때 주먹으로 하이파이브한듯..)

분명 시작은 존댓말이였는데 갑자기 반말 ㅋㅋ  당황스러웠지만 좋았다.

친하게 느껴져서 좋았고 편하게 대하는거 같아서.. ㅎㅎ


비니

비니:안녕하세요. 

나:안녕하세요.

비니:오랬만이네요. 오빠?

나:네 조금 바빴어요.ㅠㅠ 오늘 새로운 머리 했네요?

비니:맞아요. 뿌까머리 해봤어요. 

나:잘 어울리는데요? 비니는 어때요? 지금머리?

비니:첨에는 당황했는데 멤버들이랑 크리들이 칭찬해줘서 뿌듯해요.ㅎ

나:근데 진짜 잘 어울려요. 그리고 머리도 더 작아보이는요.

비니:그쵸? 다들 머리가 더 작아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이후 기억삭제)

생각나는건 이후 대화에서 오빠라는 호칭을 붙여가며 말해줘서 비니도 더 친해진 느낌?


오늘 오랬만에 팬사인회였지만 반가웠고 편해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원래 눈덕만 하지만 오늘 1열이라서 폰카로 엔딩멘트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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