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질 기록

190728 윤하 단독콘서트 '潤夏' 후기(스포있음)

변성탱이 2019. 7. 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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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콘서트 때 여름 공연을 할꺼라고 말했던거같은데 정말로 콘서트가 열렸다.

근데 횟수가 무려 6회 ㄷㄷ이걸 그냥 다 가도 텅장될 판인데 다른 가고싶은 공연이랑 겹쳐서ㅠㅠ

콘서트는 무조건 막콘만 우선인데 무려 막콘을 포기하고 ㅠㅠ 3번째 콘서트를 택했다.

선예매하는 와중에 무의식적으로 막콘했다가 취소한고 다시 예매한건 안비밀 ㅠㅠ

공연하기 전 v앱으로 스포를 해주고 숙제(?)도 내줬는데 못 했다 ㅠㅠ

숙제가 번안곡을 부를꺼라는 스포와 함께 가사 외워오라고 했는데 그냥 보기만 ㅋㅋ

특히 매일매일은 번안가사보면서 흥얼거려봤는데 모르겠 ㅋㅋㅋ

그래서 윤하가 다시한번 알려주고

팬들도 일본가사, 일본발음, 한국가사 나란히 올려주기도 했다.

아직 3번이나 공연이 남았으니까 혹시나 이글 보고 공연가시는 분들은 숙제해가세요 ㅋㅋ

(따라부르는 사람은 적었지만 어쨌든 노래를 알고 가면 더 즐길 수 있으니까 윤하인스타 참고해서 알아가세요)


공연 당일

스포없는 짧은 후기를 읽고 갔는데 공연장이 추울꺼라는 말이 있었는데

시원과 춥다를 오가는 정도? 그래도 더운것보단 훨~~씬 나아서 괜찮았다.

공연장인 동덕여대 100주년기념관까지 자차를 끌고 갔다.

공지에도 주차권판다고 되어있던거같은데 몇몇 후기들에선 그걸 모르고 출차할 때 주차비를 그냥 냈다고 ㅠㅠ

참고로 주차권은 종일권으로 5000원이였고 만약 주차권 없었으면 4시간 주차해서 12000원 ㄷㄷㄷ

(공연 2시간 반이였고 제가 조금 공연장 일찍갔음)

무인나눔으로 컵홀더랑 스티커?랑 티켓꽂이를 받고 공연장에 입장했다.(감사합니다.)

공연은 피아노, 첼로, 기타와 윤하보컬로만 이루어진 공연이였다.

드럼도 없고 더구나 첼로라는 악기가 들어가서 새로웠다.

시작은 최근앨범 곡들로 시작했는데 라이브로 첼로소리를 들으니까 뭔가 웅장한 느낌?

윤하 말로는 첫째날 첼로 소리가 작다는 피드백을 받고 키웠다는데 잘 한거같다.

그리고 중간에 세션분들 잠깐 보내고 루프스테이션?이란 장비?를 이용한 팝송을 불러줬다.

루프스테이션이란 장비를 잘 모르지만 소리를 반복녹음 하게 해주는? 셀프로 화음쌓는걸 가능하게 하는?

암튼 그런장비였는데 윤하 말로는 이미 한번 유행했던 거라고 한다.

유행지나서 좋은 사례,나쁜 사례보고 하니까 잘 할꺼라고 했는데 잠깐 긴장해서 2번,3번시도 했다 ㅋㅋ

근데 이게 장비를 조작하면서 노래를 어려워보였는데 실수없이 했던거같다.

그리고 중간멘트에서 어김없이 세포분열 마케팅을 언급했다.

아니 언급한 정도가 아니라 이제 정규코너 같았다. 

참고로 세포분열 마케팅는 지금 공연 고객들이(윤하가 고객이라고 말함 ㅋㅋ) 솔로는 친구 데려오고

친구들끼리 온 고객들은 친구데려오고 커플은 결혼해서 자녀분들 데려오는 것!

그리고 핵심은 커플이 헤어져서 다른 커플과 따로 오라는 것!! ㅋㅋㅋ

근데 이때 이거 말하면서 솔로분들 손! 친구분들 손! 커플분들 손! 들라고 하고

커플분이였나? 윤하가 옆에분이랑 같이 오셨어요? 했는데 커플인데 따로 앉았다고 ㅋㅋㅋ

윤하말대로 신박한 커플이였다 ㅋㅋ 같이 보는걸 포기하고 각자가 원하는 자리에서 보는걸 택한 ㅋㅋ

이후에 번안곡들 불러줬는데 일본가사랑은 크게 다른건 아니지만 다른 느낌이였다.

잔잔한 분위기공연이라 역시 하다시리즈를 불러줬는데 순서가 미워하다,사랑하다,기다리다 순으로 살짝 달랐다.

포토타임을 가지고 우산, 연예조건, 마이송앤드 불렀는데 우산과 연예조건은 팬들이 중간중간 따라 불렀다.

마지막 멘트 쯤에는 공연 일정이 끝나면 다음 앨범 준비해서 한번 더 나올 예정이고

이번 공연이 아쉬우니까 가능하면 겨울콘서트 때 오면 어떠냐고 했다. 세포분열 마케팅을 한번 더 언급하면서 ㅋㅋ

전에처럼 여름 소극장, 겨울 대극장으로 돌아가려나?? 그랬으면... 그러나 힘들겠지?ㅠ

비가 내리는 날에는 끝으로 마지막 곡으로 부르고 앵콜 전 들어갔다가

팬들의 앵콜을 듣고(타이밍이 조금 늦었지만 ㅋㅋ) 앵콜곡을 부르고 루프스테이션 한번 더 사용하고 공연은 끝났다.


전체적으로 피아노, 기타, 첼로, 보컬로만 이루어진 공연이라 새로웠고

첼로가 있어서 웅장하고 윤하말대로 비어있는 것을 채워준것 같아서 좋았다.

공연중반에 첼로가 빠지고 끝날때쯤 피아노가 빠지고, 앵콜땐 기타가 빠졌는데 이것도 계획된건지?..

루프스테이션을 이용한 공연도 좋았다.

셋리스트도 못들었던 번안곡들과 최근앨범 곡들도 라이브로 들어서 좋았다.

멘트했던대로 겨울앨범과 콘서트가 무사히 나와서 또 갈 수 잇었으면 좋겠다.

(딴짓하면서 후기써서 두서가 많이 없어서 죄송..)


마지막으로 팬커뮤니티와 sns 다 확인하니까 후기들 많이 올려달라고 했다.(그래서 쓰는건 아니지만..ㅋㅋ)

참고로 윤하콘서트의 좋은 점 특히 막콘으로 갈수록 좋은 점은 첫콘 후 잘못된 피드백을 다음 공연에 반영해준다 ㅎ

첫 공연 후 첼로소리 올린것도 그 중 하나!

누가 후기를 그렇게 눈팅하는지 정말 피드백은 잘 되는거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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