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원을 갈까말까 많이 고민했는데요. 오늘 sk가 이길꺼 같은 기분에 학원가면 초조해서 집중도 안될꺼 같은거에요.(네 핑계맞구요.ㅎㅎ) 결국 집에와서 경기시작부터 방금끝날때까지 지켜봤습니다. 김광현선수의 제구와 두산의 잔루땜에 무지 긴장하면서 봤는데요. sk득점상황보다 수비가 더 생생하게 기억에 남네요. 조동화선수의 허슬플레이!! 그리고 채병용선수의 내야플레이와 함께 더블플레이까지!! 동생이 두산팬인데 옆에서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보느라 집에 싸움날뻔했어요.ㅎㅎ 그러나 전 좋아하면 그기분은 다 표현해야되서 병살처리되자마자 환호를 동생은 쿠션을 집어던졌다는..ㄷㄷㄷ 그리고 아직 문자는 안보내봣지만 공익선배랑 한 내기에서 승리했으니 곧 점심얻어먹을듯해요.ㅎㅎ 올해는 경기장 많이 못 가서 아쉬운 시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