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착해서 그냥 편안하게(?) 로마로 도착한걸로 썼는데.. 사실은 밤에 도착 못 할까봐 엄청 겁먹었다.ㄷㄷ
거기다가 여기날씨는 런던과 달랐다.ㅠ 정말 반팔이 입고다녀야하는 날씨 ㄷㄷ
이날 가이드한테 들었는데 이당시 피렌체는 40도를 넘는 폭염이였고 가이드들이 말하는 이탈리아 날씨는 올라갈수록 더 더워지니까 피렌체 보단 살짝 덜 더운날씨??ㄷㄷㄷ
아무튼 어제 밤 6명이 자는 숙소에 선풍기하나 밖에 없는 시설에서 무사히 자고 오늘 예약한 바티칸 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cipro역에 갔다.
2년전에 모임장소와 살짝 달라서 궁금했는데 이탈리아 도둑들이 한국인 투어모임장소를 알고 손님인척와서 돈들고 튄적이 있단다.ㄷ
그래서 모임장소가 바뀌었다. 그래도 가이드들은 그대로니까 하고 왔는데... 미리말하자면 2년투어때 봤던 가이드는 이날 받은 바티칸투어 가이드밖에 없다. 그나마도 이가이드는 2년전에 가이드를 받은게 아니라 내가 받은 가이드옆에 있던 가이드 ㄷㄷ
물어보니 로마에만 가이드가 20명이란다.ㄷㄷ 그러니 겹칠수가 없지..
이날 교통권은 1day티켓을 샀는데 이유는 오늘 당장 얼마들지 몰라서 그냥 1day티켓을 질렀다. 참고로 2년전엔 4유로였는데 유럽경제악화로 이탈리아에서 여행객에게서 받아가는 돈이 증가했다.ㅠㅠ
이날 사람이 다모이고 사람들을 보니 남자는 나포함 2명 그것도 한분은 커플이다. ㅠㅠ
내 성격이 막 말걸어대는 성격도 아닌데 오늘 가이드랑만 눈마주치고 예기하겠네 ㅠㅠ
그렇게 투어를 시작했다.
바티칸은 로마안에 작은 도시국가이다. 알다시피 교황이 선출되는 장소이기도 하고 그 유명한 천장화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긴줄을 서서 들어가는데 이때 가이드가 바티칸에 관한 역사를 쫙 설명해준다. 물론 관심있게 들었고 2번째 듣는건데 여전히 집에오면 다 까먹는다.ㅠㅠ
입장료를 내고 짐검사를 하고 들어가는데 이때 백팩은 금지다. 왜냐하면 전에 어떤관광객이 자기 백팩 생각안하고 휙 했다가 그림이 손상되서..ㄷㄷ
들어가서 젤먼저 올라간곳이 가장 높은곳인데 여기오면 모형이 이렇게 있다.
보이는게 바티칸이라는 나라의 전부이다. 근데 있을건 다있는듯..ㅋㅋ
이건 바티칸정원안에 있는 지국 환경파괴를 표현한 조형물인데.. 그냥 사진만 찰칵..
그리고 이건 라파엘로가 그린 3점의 작품이고 가운데 있는 작품은 라파엘로의 유작이란다. 2번째 보는건대도 신기한건 신기하게 보인다.ㅋㅋㅋ
그리고 점심을 먹는데.. 여기서 팁하나 더 말하자면 바티칸 안에 있는 음식은 맛이 없다. ㅠㅠ
따라서 도시락을 싸오거나 밖에서 먹을걸 사오는걸 추천한다.ㅠㅠ 난 알고있는데도 아침에 정신이 비몽사몽이라 못 사갔다.ㅠㅠ
사진에 보이는게 8유로다. 1500원 곱하면..ㅠㅠ
이건 라오쿤과 아들이라는건데 정말 조각이 섬세하다. 어떻게 저걸 조각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 조각상에 대한것 들었는데 기억이 ㅠㅠ 2년전에 들었던거랑 설명이 달랐다는건 기억이 난다. 아 다른 여행블로그에서 찾아봐야겠..ㄷㄷ
저거 천장보면 조각같은데 그림이라는..ㄷㄷ 난 2번보는데도 왜 놀랄까??
장소를 이동하면서 보이는 풍경인데 오른쪽에 보면 소방차 같은거 보이는데 몇십년동안 출동한적 한번도 없다고...
가이드가 다시태어나면 여기서 소방관하고 싶다고..ㅋㅋㅋ
아테네학당 너무나도 유명한 그림이다. 저 왼쪽아래가 누구였지??ㄷㄷ 암튼 저사람만 빼면 그림의 구도가 완벽하다고 한다. 아 들었던거 다 까먹었어 ㅠㅠ
암튼 그래서 저작품나오게 사진찍을 때 2컷을 찍었다. 저작품 다 보이게 한컷.. 내머리가 저사람 가리도록 한컷.. 보면 정말 그렇다.
조금 더 걸어서 천지창조라고 유명한 천장화도 봤는데 여긴 사진촬영이 원칙은 금지이나... 이걸 제제하는 거기있는 사람들 마음이다.
따라서 그 사람이 오늘 기분좋으면 덜 제제해서 여기저기서 셔터소리가..ㄷㄷㄷ
암튼 난 그냥 가이드가 틀어주는 음악소리와 함께 천장화를 감상했다. 정말 저걸 어떻게 천장을 보고 그렸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천지창조를 다 보고 나서 나오면 저 바실리스크가 보인다. 저기가 최종투어 종료장소인데 그전에 미켈란젤로가 만든 피에타보러 고고씽!
아 2년전에 카메라가 무지하게 흔들려서 한컷도 못 건졌는데 미러리스급카메라로 제대로 건졌다. 사실 이것만으로도 카메라 좋은거 가져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ㅎㅎ
원래 피에타도 그냥 가까이서 볼수있는데 어떤 미친놈의 짓으로 지금은 저렇게 유리벽을 사이에두고 볼 수 있다. 좀 더 디테일한 사진은 책에서나..ㅠㅠ
위 두컷은 피에타와 마찬가지로 성베드로 성당안에 있는건데 그냥 저 비둘기모양을 어떻게든 찍고 싶어서 ㅋㅋㅋ 사진기가 좋으면 뭐하냐 쓸줄알아야 ㅠㅠ (사진수업도 듣고 간건데..ㅠㅠ)
성베드로 성인 조각.. 발을 만지면 건강해진다고 했나? 소원을 들어준다고 했나? ㅋㅋ 암튼 그래서..ㅎㅎ
성당의 외관인데 왼쪽에 보면 스위스 근위병이 서있는데.. 사진에 없네..ㅠㅠ
여긴 아까 피에타 보러가기전에 사진에서 봤던 바실리스크가 서있던곳인데 저 기둥뒤에 다른 기둥이 있다.
내가 사진찍은곳에 서있어야지 저렇게 곂쳐서 하나로 보이고 다른곳에 서있으면 겹쳐보이지않는다. before and after를 찍었어야 했는데..
암튼 이렇게 공식적인 가이드투어가 끝나고 젤라또를 먹으러 갈사람은 가이드 따라오라고 해서 가이드를 따라갔다. 그런데 줄이 너무 길다.ㅠㅠ 가이드가 저기서 먹으려면 30분은 더 있어야한다고..ㅠㅠ
그래서 가이드께서 저녁으러 갈겸 판테온으로 가서 저녁먹고 그옆에 있는 젤라또 집을 가는게 어떻냐고 해서 다들 그렇게 따라갔다.
근데 인원구성이 다들 여자 나혼자 남자..ㅠㅠ 아까 커플은 진작 다른곳으로 빠지셨고..ㅠㅠ
어쩔수없이 여자분들 사이에 껴서 먹었는데 내가 말주변이 없어서 진짜 뻘쭘했다. 간신히 말걸고 ㅠㅠ
그래도 한사람이 한메뉴밖에 못 먹는거보다 돈모아서 4가지 정도 메뉴시켜서 여러게 먹어서 분위기가 이때까진 좋긴했다.
솔직히 내가 언제 이런 파스타를 먹겠는가..ㅠㅠ 이 때 생각해보니 대화내용이 대학예기였는데 다들 경상도에 있는 대학들 예기하느라 내가 낄수가 없었..ㅠㅠ나도 출신은 경상도인데 ㅠㅠ 전학오는 바람에 ㅠㅠ
그렇게 저녁먹고 나서 아이스크림가게앞에서 한컷 ㅋㅋ 참고로 남자를 차별하기때문에 남자는 차분히 기다려야한다. ㅠㅠ
아이스크림들고 한컷.. 아 이거 단체컷도 찍었었는데.. 올리셨을려나..ㄷㄷ
아이스크림도 먹고나서 가이드가 2차를 권했는데 다들 안간다고 해서 나도 안갔다. 그리고 다들 숙소가 떼르미니 근처라 떼르미니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2차안간독 했던 사람들이 그냥 가기 아쉽단다. 그래서 역앞에 있는 맥주집에 갔는데 솔직히 이때 난 빠졌어야 됬는데..ㅠㅠ
근데 같은 숙소 쓰는 분이 계셔서 그분과 같이 올생각으로 그냥 맥주집가서 맥주한잔 했다.
이때도 단체사진 찍었는데.. 카톡남기면 카톡으로 사진올려준다고 했는데.. 안올려주시네..ㅠㅠ
암튼 참 뻘줌한 경험을 한 하루였다.
그래도 맥주는 맛있었긔..ㅋㅋㅋㅋ
이날의 지출내역
1day티켓 : 6유로(버스 지하철 다된다.)
바티칸 입장료 : 5
주스 : 2.10
점심:8
저녁 레스토랑 : 10.5
젤라또 : 2.3
떼르미니 역앞 맥주 :5
합계 :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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