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내투어하는 날이다. 어제 남부투어갔다오고 3일째 투어여파로 늦게 일어났다 ㅋㅋ
그러나 시내투어는 다소 여유가 있어서 제대로 나갈채비하고 ㄱㄱㅆ!
이번에 투어를 또 받은 이유는 저번에 했던 가이드분께서 정말 열정적으로 투어를 해주신게 생각나서 또 그 가이드분 만날꺼란 기대에 나갔는데... 아니였다 ㅠㅠ
물론 그 가이드분자체도 기대했지만 그때 가이드해주신분은 시저위주의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분은 로마역사 전반적으로??해서 알려주셨다.
참고로 이 가이드분들 예기 절반이상이 로마인 이야기라는 15권인가?로 나눠진 책에 나와있다. 로마를 여행하기전에 읽고오면 많은 도움이 되니 참고!!
그리고 또 한가지! 가이드분만나고 보니 이름이 익숙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제 남부투어 가이드분의 남편 분이시다.ㅋㅋㅋ
어제 종종 가족예기한게 기억나서 괜히 웃음이 났다는..ㅋㅋ
어쨌든 가이드를 만나 수신기를 받고 콜로세움을 시작으로 투어를 시작했다.
2번째봐도 대단한 건축물같다. 아치구조를 저렇게 잘 활용해서 지은 건물이 또 어딨을까 싶다. 아 물론 건축을 알고하는 소리는 아님ㅋ
근데 가이드가 말해준 아치구조의 기능?이라고 해야하나? 그걸 어떻게 알았는지 신기하다.
현재 콜로세움은 반만 복원되어있고 반은 그대로 나뒀다. 과거와 현재모습 둘 다 보기 위함일듯..
그리고 투어때는 콜로세움을 들어가지 않는데 2년전에 들어가본 기억을 더듬으면 안에도 대단하니 시간있으면 들어가보는것도 좋다.
이게 포로로마노로 이동하기전에 캄피똘리오 광장 가는길인데 로마의 영토확장을 나타낸다. 하얀색이 로마 ㄷㄷ
아 그리고 이변 맞은편 즉 촬영하고 있는 내 뒷쪽엔 황제 동상이 세워져있는데 사진이 없네..ㅠㅠ
포로로마노이다. 로마인들이 기록을 잘해놔서 저렇게 부셔져도 뭐가 어디였는지 다 알 수 있다. 옛날엔 저 땡볕에서 투어했다고 ㄷㄷ 지금은 근처 그늘에서 설명해준다.
로마의 휴일에 나와서 유명해진 진실의 입 ㄷㄷ 전엔 막 기부하라고 한다던데 가이드가 있어서 그런지 별말 없다..아닌가 ?
이렇게 돌아다니니 찾아온 점심시간!!
첫째날 바티칸 투어끝나고 간 그 저녁장소에 도착했다.ㅎㅎ 다른 가이드였지만 같은 여행사라 그런지 거의 같은 곳을 추천해주셨다.
비싼곳 싼곳 있는데 음... 이번 여행의 컨셉 2년전에 못 했던거 해보기라 비싼거 먹어보기로 결정!
내가 먹은건 이 레몬소다와
저렇게 오븐인가? 화덕인가?에서 나오는 해물파스타 사실 파스타자체를 바티칸 끝나고 먹은게 처음이라 이게 엄청 맛잇는건지 모르겠는데 맛있긴했다. 하긴 돈이 18유로인데 ㄷㄷㄷ
점심을 먹고 카타콤베이로 갔다. 여기가 어디냐면 기독교박해땜에 신자들이 숨어들어간 곳인데 쉽게 생각하면 디아블로 액트1이다.
안다리엘 잡으려고 드러가던 곳! 그 미로 맞다!
여기에 출입할 수 있는 카타콤이 3군데가 있는데 2년전과 다른곳을 방문했다. 근데 여긴 정말 미로다. 만약 여기에 다른 조명장치없이 손전등이나 랜턴만 가지고 들어온다면 길을 잃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ㄷㄷㄷ 더 깊은 지하로 내려간다면 뭐..ㄷㄷ
여기서 들은 가이드 에피소드
위에서 말한대로 여기그냥 미로라 종종 투어객들이 가이드한테 여기정말 길 알고가냐고 묻곤한단다. ㅋㅋㅋ
그만큼 미로라 가이드들도 여기 지하 3층인가?까지밖에 못들어가는데 카타콤을 관리하는 쪽에서 1년에 한번 지하 5층에 내려가는 행사?에 초청되서 내려갔단다.ㄷㄷㄷ
수녀님인가?하여튼 따라서 내려가는데 윗층보다 더 복잡한 미로를 걸으면서 가이드가 수녀님한테 여기 정말 길 알고 가냐고 물어봤다고 ㅋㅋㅋ
암튼 여기도 보고 나서 판테온으로 이동했다.
원래 여기 엄청 예뻤다는데 여기있던 금?을 바티칸인가? 가져가서 ㅠㅠ 그래도 여기가 유명한건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이고 또 하나는 사진처럼 위가 뻥 뚤려있는데 비가 와도 비가 안들어온다.
옛날엔 여기가 신전의 용도로 제사를 지내거나 하면 건물의 따뜻한 공기가 빗물이 들어오는걸 막아서 안들어온다고.. 그러나 지금은 들어온다.ㅋㅋㅋ
일단 이렇게 주간투어를 끝내고 야경투어전 휴식시간이 주어졌다.샤워도 하고 뭐 이러라는 뜻인듯..ㅎ
그래서 숙소가서 씻고 1층 펍에서 쉬고 있는데 출입문에 큰배낭을 맨 여자분이 들어온다.
첨에 배낭보고 외국분인줄알았는데 얼굴을 보니 어! 한국사람이다.ㅎㅎ 내가 자고 있는 방에 여행객이 많이 나가서 아마 같은 방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내 방에 올라가니 정말 같은 방! ㅎㅎ
이름을 주고받고 물으니 대학원생이시란다. 여자분이신데 이렇게 큰 배낭을 갖고 다니시다니 거기다 다음 여행지가 나폴리 ㄷㄷ
이렇게 인사주고받으니 야경투어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일단 인사를 하고 나갔다.
처음 야경투어 장소는 천사의 성!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오니까 페스트가 싹 사려졌다는..뭐 그런..ㅎㅎ
그래서 천사의 성에 갔는데 성보다 먼저 찍은거 ㅋㅋ
다리 위에 잇는 조각위에 앉은 갈매기 ㅎㅎ 아 로마에서는 바다가 안보이는데 서쪽으로 가면 바다니..ㄷㄷ
야경투어인데 어두어지지가 않아 사진이 ㅠㅠ 2년 전 사진으로 아쉬움을.. 진짜 예쁜데..ㅠㅠ
이번 야경사진 중 선명한 사진 하나 바로 나보나 광장에서 찍은 분수 구도는 좀 그렇지만 ㅎㅎ
그래도 이게 한밤에 내가 찍은 사진이라는게 말도 안돼 ㅋㅋ 근데 이거 원래 이렇게 파란하늘이 아니라 완전 깜깜한데 ㅠㅠ
뭘 사진에 손을 대야하나..ㅋㅋ
트레비분수도 잘 나왔다 ㅋㅋ 근데 여긴 사람이 너~~~~무 많아 바꿔 줘!ㅋㅋ
사실 2년전처럼 담날 아침에 갔다올까 했는데 아 그때와 같은 몸상태도 아니고 이때 가이드가 말해준 사실..
내일 파리 대중교통 파업 ㄷㄷㄷㄷ 이게 뭥미!!
물론 일부버스와 지하철을 대신할 버스 노선을 편성하긴하지만.. 가이드가 거이 안돌아다닐꺼라며..ㅠㅠ
더워죽겠는데..ㅠㅠ 낼 일정을 고민해봐야겠다.ㅠㅠ
야경투어의 마지막 스페인광장과 스페인분수 저 분수에서 나오는 물은 먹어도 되는 물이다.ㅎㅎ
아 참고로 사진에는 없는 곳 베니치아 광장도 있는데 이 2곳 모두 로마에는 스페인과 베네치아가 없지만 스페인 광장은 스페인 대사관이 있어서 붙혀졌고 베네치아 광장도 베네치아의 누가 살았고 그다음엔 베네치아 대사관이 있어서 베네치아 광장으로 불린다.
하루종일 로마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오늘 하루가 마무리 될것같았는데 숙소에 돌아가니 어라? 야경투어전에 봤던 나랑 같은 숙소 쓰는 대학원생 누나 분과 어떤분이 예기하고 있다.
얼떨껼에 그분과도 인사하고나니 대학원생 누나분이 한국사람 몇몇이서 술 마시면서 예기하자고 한다. ㅎㅎ
그래서 바로 샤워하고 내려와서 나보다 한살어린 동생인 여자분과 친구끼리온 동갑내기랑 친해졌다.
나는 낼 정해진 일정이 없어서 많이 마셨는데 다들 물어보니 내일 투어일정이 있단다.ㄷㄷㄷ 아니 다들 투어있으신분들이 이렇게 마셔도 되나 싶었다.ㅎㅎ
그러다가 대학원생 누나가 먼저 화장실간다더니 방에 가버렸고 한살어린 동생도 나갔길래 몇마디하다가 해산..ㅋㅋ
낼 다들 괜찮을지 걱정되는 마음으로 이날 하루 끝!
이날 지출 내역
1일 교통권 : 6
점심파스타 + 레몬 : 18+3
카타콤 입장료 : 8
물 : 0.5
요거트 + 물: 1.5
젤라또 : 2.3
맥주 : 12(이거 기억은 안나는데 2번 산거니까 1리터에 6유로? 물론 이것만 마신거 아님 ㅋㅋ)
합계 :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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