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원래 계획은 윔블던가서 테니스 경기를 보려고 했다.
그런데 그냥 가면 낭패일꺼같아 지난번 윔블던갔을때 받았던 팜플렛을 보니 헐..
일요일에 경기가 없다.ㅠㅠ 아놔 이럴줄 알았으면 저번 동행분이랑 들어갈껄..ㅠㅠ
그래서 아쉬운대로 그리니치를 가기로 했다. 여기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나는 2년전과 마찬가지로 dnr을 타고 가기로 했다.
경전철 같은건데 지하철이랑 똑같다. 다만 다른건...
위 사진처럼 앞이 뻥 뚤려있다.ㄷㄷ 여기서 열차가는거보고 있으면 내가 운전하는듯한 기분든다.ㅎㅎ
그래서 동영상도 찍었다.
DNR을 타고 그리니 도착!
도착해서 역사 밖으로 나오니 날 반겨주는 커티샥호 ㅠㅠ
2년전 이거 공사중이라서 보호벽 틈으로살짝 보고 거기다가 사진도 잃어버려서 그것마저 증명할길없는..ㅠㅠ
암튼 공사가 끝나고 모습을 보여주네요. 저 1층은 박물관과 식당이 같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제가 여행간 시즌에는 커티샥,해양박물관,천문대 통합티켓도 팔고 그러던데 저의 목표는 천문대라 여긴패스..
아 만약 들어가신다면 저 배위도 올라가실수있습니다.ㅋㅋ
커티샥호 뒤에서 강변을 파노라마로 찍었어요.ㅋㅋ
강아지가 얌전히 기다리네..ㅋㅋ
표지판이 있긴한데 살짝 햇갈렸다. ㅠㅠ
여기도 마켓이 있다. 먹을것도 팔고 포토벨로마켓이랑 약간 다른분위기였다.
그리고 여긴 요일마다 다른게 물건을 파는것 같았다.
여기는 해양박물관! 바다 생물부터 향해에 관한것까지 전부 다 있다.
심지어 배조종하는 시뮬레이션 게임도 있다.!!! 꼬마들이 많이 하고 있어서 이번에도 플레이해보진 못했다.ㅠㅠ
천문대건물 맞은편 전망이다.
런던 올림픽 전이라 건물 올라가는게 보인다.
왼쪽에 있는것도 경마경기장이다.ㄷㄷ
그리니치에 오면 무조건 찍어야되는 사진! 자오선 위에서 찍은 사진이다.ㅎㅎ
저선에 자세히 보면 서울위경도도 나와있다.
그런데 이때 배터리가 얼마 안남았다 어라? 분명 챙겨왔는데.. 아무리 가방을 뒤져도 안나오는 배터리 ㅠㅠ
배터리를 아껴야겠다는 생각에 이때부터 사진을 못 찍었다. ㅠㅠ
그래도 내려가는 길에 찰칵!
보이는건 경마 경기장이다. 거의다 완공된것처럼 보이지만 현장은 한창 공사중... 그래도 무사히 끝냈거보면 잘 됬나보다.
올때와는 다르게 갈때는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오이스터가 있으면 4파운드에 탈 수있다.ㅎㅎ 물론 왕복티켓도 살 수 있다.
이렇게 유람선타고사진찍으니 배터리가 ㅠㅠ
그래서 숙소와서 다시 캐리어를 뒤졌는데 배터리가 없다. 이건 무슨 상황이지?하며 다시 들고갔던 가방을 뒤졌더니..
배터리가 나왔다.ㅠㅠ 아놔 이것땜에 그리니치도 오래 못 있고 ㅠㅠ
이날 이후부터 배터리는 무조건 아침에 2번3번 점검하고 여행했다.ㅠㅠ
오후에는 뭘 할까하다가 윔블던 가려고 뽑았던 20파운드를 런던탑보는데 쓰기로 했다. 그래서 런던탑으로 ㄱㄱ
런던탑 도착! 표를 끊고 입장! 아 학생할인되니까 무조건 학생증 내밀어보시길..
런던탑에 관해 딱히 알고있는 지식이 없어서 ㅠㅠ 그냥 쭉 보세요.
미리 총평하자면 입장료에 비해 그닥볼껀없지만.. 보석과 무기들보고 있으면 이런거 유지보수하는데 이만큼 돈 받는구나라는 생각든다.ㅎㅎ
진짜 궁금한거 한가지 저 까마귀는 런던탑이랑 무슨 상관있는지 모르겠다.
난 까마귀가 이리 큰지 몰랐단..사람 얼굴만한 까마귀..ㅋㅋ
마지막 들어간 곳이 고문실?같은거였는데 더 강도가 쎈 사진도 있으나 블로그니까 양호하게....ㄷㄷ
사람을 저렇게 묶어놓고 허리 못 펴게 하는듯..ㄷㄷㄷ
런던탑을 빠져나와서 시계를 보니 밤에 보려는 유로2012하기까지 시간이 남았다. 뭘 할까?하다가 2년전에 급하게 파리간다고 못갔던 킹크로스역으로 향했다. 목적은...
저 해리포터가 타고 들어간 9 3/4플랫폼 보려고 ㅋㅋㅋ
여기 가면 사람들이 이거 찍으려고 줄서있다.ㅋㅋㅋ 그리고 보다시피 그냥 입구벽에 저렇게 카트 뚝 잘라서 붙혀둔거라 해리포터 느낌은 덜 하다ㅋㅋ
여긴 유로스타 타고 대륙넘어가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가는 판크라스 역 ㅋㅋ
정말 2년전 기억이 새록새록 ㅎㅎ 파리갈때도 겁나 긴장했는데..ㅋㅋ
어제 만났던 분과 유로2012를 보기위해 난 템즈강변 펍으로 향했다.
가는길에 웨딩촬영하고 있는 커플.. 부럽다.ㅠㅠ
어제 만난던 동행분과 펍에 갔는데 난 이미 피쉬엔칩스를 먹어보았기에 난 다른 사이드메뉴를 주문했다.
폭립 ㅋㅋ 근데 넘 조그많다 그냥 배고픈거 달래기용..ㅋㅋ 근데 돈은 ㅋㅋㅋㅋㅋ
경기는 보다시피 스페인이 이겼다. 점수차도 컸는데 골들어가면 스페인애들이 에스파뇰외치며 난리도 아니였다. ㅋㅋ
내가 스페인에 있는건지 영국에 있는건지 ㅋㅋ 아마 이탈리아가 이겼으면 낼 이탈리아가 난리나서 여행할맛 날텐데..ㅋㅋ
이제 영국에서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 ㅠㅠ 낼 비행기타기전까지의 시간이 있지만 멀리는 못가니..ㅠㅠ
이제 영국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이탈리아의 여행에 기대를 하며 오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의 지출내역
그리니치 천문대 입장료 : 5
유람선 : 4
런던탑 : 17.6
펍에서 맥주 : 3.75
펍에서 폭립3조각 : 4.95
합계 :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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