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nd 혼자 유럽여행..

2nd 혼자 유럽여행 10일째 폼페이와 포지타노

변성탱이 2012. 10. 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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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번째 투어하는날.. 그중에서도 로마 시내도 아닌 저멀리 이탈리아 더 남쪽가는 투어이다.


그래서 7시까지 모임장소로 가야하는데 일어나서 시간을 보니 헉! 6시반이다.ㅠㅠ


30분안에 못 준비해서 나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너무피곤해서 포기할까하다가 포지타노 풍경이 너무 좋은걸 알아서 30분만에 나갈 채비를 했다.


그덕에 면도도 못하고 머리감고 세수만 하고 ㅠㅠ


그런데 모임장소가 숙소랑 너무 가까워서 일찍 도착했다. 이럴줄알았으면 제대로 씻고 나올껄..ㅠㅠ


모임장소에서 버스를 타고 버스안에서 어제일기와 지출내역을 쓰고 가이드에게 투어비를 지불했다.


중간에 아침 못 먹은 사람도 있고 해서 휴게소를 들리는데 여기서 물을 샀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폼페이다.



내리자마자 햇빛 ㄷㄷㄷ 이날도 더웠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도시락이 2명분이 담긴 비닐에 주는데 이때부터 또다른 혼자오신분과 같이 동행했다. 사진에 대한 설명은 음... 3번째 유럽가게되면 그땐 다시 잘 외워오는걸로...ㄷㄷ



저기가 폼페이들어가는길인데 옆에 사람다니는길과 마차가 다니는길이 따로 있는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오른쪽에 깨끗한 건물은 따로 보수한건데 기억하기로는 박물관으로 쓴다나...ㄷㄷ



이것만 보고 법원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기억은 잘 안난다.



뭐 너무나 유명한 폼페이이는 화산때문에 사람들이 ㅠㅠ 그러나 화산때문에 화석처럼 사람이 그대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마치 시간이 멈춘것처럼 그래서 역사학자들에겐 많이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이걸 발굴할때 총 책임자가 화학자였다고 한다.


그래서 멀 칙칙뿌리면 사람뼈에서 나오는 물질이랑 만나서 색깔이 변한다나?? 그래서 저렇게 사람 채로 발굴가능했다고..


무슨물질인지 궁금하다. 찾아봐야지..ㅋㅋ



내 기억이 맞다면... 여기가 은행인가? 아님말고 ㅋㅋ 여행갔다온지 3달이 다되가니 다까먹..ㅠㅠ



다시봐도 신기한 이시대에 하수도 시스템 이시기에 하수도가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다. 이때 우리나라는..음...



사실 이번투어가 2번째.. 이번여행코스자체가 2번째이니..ㅠㅠ 근데 이번 폼페이투어가 달라진게 원래 관람가능하던 공중목욕탕이 있는데 거길 보수인지 지진인지 때문에 못 가고 다른 목욕탕을 갈 수 있게 해놨다.ㅎㅎ


사실 이렇게 달라진게 있어서 그나마 다행 그래서 이렇게 구경했다.ㅎㅎ



여기 물채워놓고 냉탕?처럼 사용했단다. ㅎㄷㄷ 지금은 풀이 자라는 땅이지만...



목욕탕 내부인데 여기 한번에 파노라마로 안담겨져서 ㅠㅠ



여긴 공연장 ㄷㄷㄷ 저밑에서 크게 말하면 소리가 울려서 정말 여기서 그냥 공연해도 될듯..ㄷㄷ 


아 여긴지 로마인지 햇갈리는데 3명의 유명한 테너였나? 누군가 이런데서 공연했는데 벽에 금이가서 지금은 안쓰다고..ㄷㄷ


다구경하고 점심시간이 되서 도시락을 같이 들고 다니던분과 같이 점심을 먹었다.


지난번 여행땐 남자분들이 더있어서 그분들이랑 같이 먹었었는데..ㅎ


이것저것 예기하면서 먹다가 버스를 탈땐 다시 떨어져 앉았다.ㅋㅋㅋ 근데 이게 서로가 편하긴 하다.ㅎㅎ


이제 포지타노로 이동하는데 이때 가이드분께서 재밌는 예기많이 해주셨다.


이탈리아 사람들의 말 할때 그 손동작에 대해서 이건 뭐고 이건 뭐고 예기해주셨는데 재밌었다.


아 참고로 얼마나 이탈리아 사람들이 손을 많이 쓰냐면 손을 묶어놓으면 말을 못 한다고 ㅋㅋㅋ


그 예기가 끝나고 이제 밖에 풍경좋으니까 카메라로 찍으실분들은 준비하고 눈으로 담을사람들은 눈으로 담으로 말해주시고 수신기를 통해 음악이 나오면서 밖에 풍경이 나오는데..2번봐도 이건 정말 예쁘다.


참고로 버스로 가는길이 죽기전에 꼭 봐야할 곳 중 하나인 아말피 코스트이다.



결혼사진찍는 커플도 있고...



물놀이하는 사람도 있고...



야자수도 있고....응??


저게 무슨 회사에서 저렇게 달아놓는거라고 하는데 저게 가이드분들은 저걸보고 여름이 왔구나 한다고...



풍경이 너무 예뻐서 가이드분이 중간에 세워서 포토타임을 줬다. 사실 날씨가 더웠지만 너무 좋았음..ㅎㅎ



썬그라스 안끼고 찍은 사진인데 수염이 너무 대놓고 나와서..정말 실시간으로 자라는 내 수염..ㅠㅠ



이건 뭐 내 카톡사진으로 쓰는거라 그냥 공개!! 해도 아무도 신경안쓰시니..ㅋㅋ



이꽃보고 뭐라고 가이드가 예기해줬는데..ㅠㅠ 생각이 안나..ㅠㅠ


포지타노에 도착해서 가이드가 사준 수박을 먹고 약 10분정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여기서 수박먹을 줄은 ㅋㅋㅋ)


내리막길 걸어가면서 투어일정상 다시 올라가지않고 로마로 간다는 사실이 너무 기뻤다. ㅋㅋ 정말 올라오는거였으면..ㅎㄷㄷ



10분정도 내려와서 갈림길에서 가이드가 다시 모일장소장소와 먹을꺼리를 알려주면서 해변에서 놀 시간을 주는데 여기서 나는 오늘 먹을꺼를 선택했다.ㅎㅎ


2년전엔 신나게 놀다가 먹는건 손도 못 댔다.ㅠㅠ 그래서 먹는거 그 첫번째로 저 레몬 슬러쉬!!


이건 2년전에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지금도 똑같이 맛있다. ㅋㅋㅋ 아 참고로 포지타노는 레몬이 특산물이다. 버스에 내리기전에도 보면 양옆사이드에 레몬나무가 정말 많다.



갈림길에서 레몬을 먹고 해변에 다 내려와서 위를 찍은 풍경.. 내려오는건 둘째치고 저길 만약 다시 올라가라고 했으면.. ㄷㄷ


근데 내려오는길에 어떤 여행객이 짐들고 저길 올라가고 있었다.ㄷㄷ 물론 짐드는 사람은 저 숙소주인이겠지..ㄷㄷ



바닷물엔 발만 담그고 나는 아까점심같이 먹은분과 함께 레몬 샤베트?(레몬을 통으로 얼림)와 화이트와인을 먹었다.


레몬 샤베트는 정말 레몬 통째로 얼린느낌?? 진짜 이것도 맛있다.


그리고 술은... 술이다.ㅋㅋ 사실 술을 잘 안해서 ㅎㅎ 


자유시간이 끝나고 모임장소에 모여서 유람선을 1시간가까이탔다. 


정말 유람선에서 멀어질때 모습은 정말 멋있고 한편으로는 여길 떠난다는 생각에 ..ㅠㅠ



중간에 유람선이 잠깐 다른 항에 서는데 그때 과자부스러기 던져줬는데 고기때가 ㄷㄷㄷ


유람선 관광이 끝나고 피자를 먹었다. 근데 사진찍는걸 깜빡 ㅠㅠ


피자먹고 다시 버스탑승해서 숙소에 도착하니 밤 10시 ㄷㄷㄷ

(피자비용은 가이드쪽이 내고 음료만 각자)


아 오늘도 이렇게 늦게 자면 낼 또 투어있는데 무사히 도착할지 걱정이다.ㅠㅠ



이날의 지출내역


투어현지비용 : 72

(투어비용이 사실 비싼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남부를 따로 가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하루가 여유가 된다면 투어를 추천합니다.)

음료 : 2.9

휴게소 : 3.4

레몬슬러쉬 : 2

레몬샤베트 : 6

화이트 와인 : 6

콜라 : 3


합계 :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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