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
공연 소식을 어떻게 접했더라?? 기억이 안나는데 ㅋㅋ 암튼 공연 소식을 접하고 선예매 일정을 보니 오후 5시 ㄷㄷ
티켓팅 전 간 공연들은 8시였는데 왜 이건 5시 ㅠㅠ 하지만 놓칠 수 없기에 어떻게든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운좋게 이날 사무실에서 있을 수 있어서 티켓팅을 안전하게 첫콘과 막콘을 예매했다 ㅎㅎ
그러다가 동생의 생일도 다가오고 동생도 윤하노래는 조금 아는거같아서 권유했더니 간다길래 중콘도 예매 ㅋㅋ
그리고 일반 예매 상황을 보는데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과 함께 인기가요 1위까지 한 여파인가?
오픈일 이후에도 계속 매진상태였다 ㄷㄷ 보통 1~2자리는 나오는데ㄷㄷ 선예매하길 잘했다 ㄷㄷ
미리 좌석에 대해서 말하자면
공연장은 올림픽홀이였는데 첫콘막콘예매한 중앙 플로어석 뒤쪽보다 중콘 때 예매한 b1석이 더 좋았...ㅠㅠ
그래도 끝에 플로어석 앞쪽 조그만 무대로 나와서 한곡을 부르는데 이때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중앙이라서 뒤에 전광판을 중앙에서 제대로 볼 수 있어서 나쁘진 않았다 ㅎㅎ
그래도 거리상 b1 더 가까워서 훨씬 잘 본 느낌이였다 ㅎㅎ
공연 당일
3일 내내 가는 길은 조금 정체가 있어서 1시간 10~30분 사이 걸렸고 오는길은 그냥 1시간만에 왔다 ㅎ
특히 중콘은 퇴근시간에 출발하면 30분정도 늦을꺼같았다 ㅠㅠ
일은 바빴는데 큼직한거 대충 다해놓고 미리 말하고 일찍 퇴근해서 3일 내내 안전하게 공연시작전에 입장했다.
이번 공연 윤하의 연대기?ㅋㅋㅋ 이때까지 나온 타이틀곡을 시간 순으로 쭉 들을 수 있는 셋리스트였다.
사실 지난 팬미팅 때 조금 덜 뛰어서(?) 뛰는 콘서트였으면 했고 이번 앨범 곡 많이 했으면했는데..ㅠㅠ
근데 이것도 이거대로 매력이 있었다. 윤하 말대로 한곡 한곡 듣는데 이땐 이랬었지 하는게 머리속에 스쳐지나갔다.
이번 앨범은 사실 발매하고 콘서트하고 앵콜 콘서트까지 한거여서 많이 안나오는게 당연 ㅠㅠ(망할 코로나 ㅠㅠ)
그리고 무대 위에 가로로 긴 전광판이 있었는데 이거랑 뒤에 전광판이랑 연출이 좋았다.
우리가 헤어진 이유 때인가? 흑백으로 나오고 그 전광판에 5명에 윤하가 나와서 좋았고 ㅋㅋ
사건의 지평선 때는 가사도 띄어주고 우산 때는 수영장 안에 있는 느낌? 같은것도 좋았다.
처음에 살별, 오르트구름, 혜성으로 우주관련 곡들 부르고 다음곡 터치 소개하는데
3일 내내 이곡이 열손가락 중에서 아픈 손가락에 해당하는 곡이고 애증도 아니고 증이라고 ㅋㅋ
이번이 마지막 이길 빈다고 그렇게 늘어놓았지만 댄서분들과 같이 엄청 준비한듯 했다 ㅋㅋ
터치좋아하는 분들은 탓폭도라고 부른다고 까지 했지만 막콘 멘트 때 어째 곡 좋아하는 분이 더 늘어난거 같은 ㅋㅋ
다음곡 비밀번호486은 중간에 윤하의 피아노타임이 있는데 중콘 때는 이부분 잘 안됬다고 다시 했다 ㅋㅋ
2번 들었으니 개이득 ㅋㅋㅋ 막콘 때는 만족한거 같았다 ㅋㅋ
그다음으로 연애조건, 우산 부르고 멘트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어김없이 윤하의 세포분열 마케팅이 언급 됬다 ㅋㅋ
커플이 잘되서 결혼하면 자녀도 데려오거나 커플이 헤어져서 2명이 4명이되고 4명이 8명이 되서 오라는 ㅋㅋㅋ
첫째날 멘트에서는 1위했으니까 이제 이런 맘 안먹어야지라고 했는데 막콘 때는 안함 ㅋㅋ
세포분열 마케팅 멘트와 함께 이어진 오늘 헤어졌어요,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ㅋㅋ
우연이 이렇게 된거라고 말했지만 이미 다 계획된거 ㅋㅋㅋ
기다리다까지 부르고 영상이 나왔고 소나기, 런, 종이비행기, parade 부르는데
영상 끝나고 반주없이 소나기 후렴부분 부르는데 이때 진짜 3일 내내 너무 좋았다.
종이비행기에서 랩 부분 대신 윤하가 불렀는데 가사는 모르겠다 ㅠㅠ
parade는 중간에 암전되고 미리 종이가루 뿌렸다가 불켜지는 연출이 좋았던거같다 윤하의 댄스도 ㅋㅋ
이어진 비가 내리는 날에는, 먹구름도 역시 후렴부분이 너무너무 좋았다.
다음곡 별의 조각까지 앨범의 타이틀곡들은 쭉~ 다 불러줬다. 물론 발매한 곡이 많기에 중간에 없는 곡도 ㅠ
이어진 멘트에서 본인은 늘 해오던대로 해왔는데 왜 역주행했는지 모르겠고,
3일 내내 1위해서 좋다고 해서 다음 언론 인터뷰 때 순위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진정성이 떨어질꺼같다는 얘기를 했다 ㅋㅋ
바로 그곡 사건의 지평선을 불렀는데 3번째 후렴은 아예 마이크를 객석으로 넘겨서 다같이 불렀다.
특히 막콘에서는 슬로건 이벤트도 했는데 중콘까지 잘 참던 윤하가 울어버렸다 ㅠㅠ
첫콘, 중콘 때 안하다가 해서 더 감동적이였을듯...ㅎㅎ 물론 첫콘 중콘만 오신분들은 아쉬울꺼같다 ㅠㅠ
이어서 hope를 끝으로 무대로 들어갔지만 역시 팬들은 앵콜을 외쳤다. 물론 나도 ㅎㅎ
조금 있으니까 윤하가 플로어석 중간 작은 무대로 나오더니 home을 불렀다. 이때 첫콘, 막콘때는 엄청 가까이서 봤다 ㅎ
노래끝나고 감사멘트를 엄청 진심을 담아서 얘기했다.
멘트 후에 무대로 올라와서 밴드와 댄스팀 스탭들을 소개했는데
첫콘은 비교적 차분했는데 중콘, 막콘은 밴드분들 연주도 보고 코러스분 목소리도 듣고 더 재밌었다.
진짜 마지막 곡으로 느린 우체통을 끝으로 공연이 끝났다.
근데 막콘 때는 느린 우체통 부르기전에 윤하가 멘트에서 다시 볼 날이 곧 있을꺼라고 곧 알수있을꺼라고 말해는데
정말 느린 우체통 나온 뒤에 첫콘, 중콘 때 나오지 않았던 영상과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더니
전국콘 일정과 앵콜콘 일정이 떴다!!!!
첫, 중, 막 달랐던 점 몇개 말하자면
첫콘 공연에서 이석훈님이 게스트로 나와서 중콘 막콘때 다른 게스트 있는 줄 알았는데 없었고
첫콘 parade에서 종이가루가 힌색이였는데 중콘 막콘 때는 다양한 색의 꽃가루가 날렸다.
첫콘 중콘 때는 터치 한국어버전이였는데 막콘 때는 일본어 버전을 불렀다.
그리고 첫콘 중콘 막콘 의상이 다 달랐던거같다. 이건 기억이 가물가물..
암튼 이렇게 공연이 끝났다. ㅠㅠ
윤하가 멘트에서 자신은 항상 여기서 노래부르고 있을테니까 가끔씩 생각나면 찾아봐달라고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
사실 내가 바라는것도 공연보러가거나 들을테니까 언제나 노래하고 있었으면 하는 생각인데
저말 해줘서 안심이 된다.ㅎㅎ
이제 3일 내내 공연 본 에너지로 현생 살다가 3월에 앵콜콘을 보러가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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