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218 권은비 콘서트 'Next Door' 후기

공연 전

 

진짜 무지성으로 예매했다 ㅋㅋㅋ

 

연말 공연에 내가 좋아하는 공연들 보다가 어? 권은비도 콘서트 하네?하고 일단 패스했다가

 

조유리 팬미팅 영상을 우연히 보고 분명 영상으로도 충분하네 하고 패스해야겠다 했는데

 

어쩌다보니 예매대기를 눌렀고 그게 됬다 ㅋㅋㅋ

 

엄청 앞줄도 아니였지만 그래도 중간은 할꺼라같은 자리라 그냥 예매했다.

 

 

공연 당일

 

예매했으니까 노래는 듣고 가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그 동안 다른 공연들 가다보니

 

그 여운에 플레이리스트를 수정하지 않고 있다가 타이틀곡만 안 채로 결국 공연장으로 갔다.

 

장소가 코엑스 아티움인데 주차가 어려울 수도 있을꺼같아서 고민했지만

 

자차의 편함에 결국 차를 끌고 갔는데 들어갈때 통로에 주차된 차를 보고 걱정했는데

 

공연장과 가깝다는 b2 그린존에 무사히 주차했다.

 

공연장은 주차하고 1층으로 올라가서 아티움이라고 되어있는 팻말보고 가면 된다.

 

매표소와 입구가 5층이라서 에스컬레이터나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되고 매표소 바로 옆 창구가

 

주차정산하는 창구라서 티켓과 차량번호를 알려주면 4시간에 4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카카오t어플을 이용하면 정산기를 이용하지않고 바로 출차하면 자동결제 된다.

 

1시간 전에 도착했고 공연이은 4시간 안됬기에 추가요금없이 나왔다 ㅎ

 

공연장 입장 할때 슬로건과 책자를 나눠줬는데

 

응원법 책자 ㄷㄷㄷ 

 

나같은 사람을 위해 만든건가?ㅋㅋㅋ 사실팬들은 암기가 되어있으니 필요없을텐데 ㅋㅋ

 

문제는 무선 이어폰을 들고 가지않아서 무용지물 ㅠㅠ 들으면서 연습했어야되는데 ㅠㅠ

 

거기다가 공연 전 보통은 앨범을 램덤으로 틀어주는데 여기는 클래식?같은 음악이 나오고 있어서

 

공연 전 까지 연습은 무슨 수록곡은 물론 타이틀곡도 듣지 못했다 ㅠㅠ

(진짜 타이틀곡 음방에서 본게 전부 ㅠㅠ)

 

그렇게 보고 난 공연은 거의 대부분이 새로워서 좋은거 반 몰라서 못 즐긴 아쉬운 맘 반 ㅠㅠ

 

그나마 들어보니 조금 익숙한 느낌들어서 보니까 공식 영상 뒤에 깔린 수록곡들 덕에 조금? 즐겼다 ㅋㅋ

 

타이틀곡들을 보면 안무가 인상적이라서 퍼포먼스가 많을 줄 알았는데

 

노래도 놓치지않는 그런 셋리스트 같았다. 토크에서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아직 활동기간이 짧아서 셋리가 엄청 다양할 순 없었겠지만

 

둘다 보여주려고 한거같은 느낌..

 

커버곡으로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을 불렀는데 윤하 콘서트를 갔다와서

 

다른 목소리로 다른 라이브 밴드가 연주하는 곡을 들으니 약간은 다르게 들렸다.

(라이브밴드 공연이였다.)

 

그리고 권은비만에 진행이 재밌었다 ㅋㅋ

 

정해진 큐시트를 잘키는 듯 하면서 단호박 같은 느낌이면서 중간중간 호응하면 감사합니다하고 90도 인사 ㅋㅋ

 

예를 들면 중간에 드레스코드 제대로 하고온 팬 4명정도를 뽑아서 선물주는게 있었는데

 

정말 4명 딱 선발하고 바로 다음 곡 진행 ㅋㅋㅋ

 

vcr은 권은비의 다양한 활동을 돌아보는 연말정산토론회였나?

 

1인 5역하는 권은비를 볼 수 있었는데 토크때 허공에 대고 있는거처럼 말하는게 어려웠다고 했다. ㅋㅋ

 

엔딩 멘트에서 어제는 스탭 소개 중에 매니저님 소개하다가 울었다고 오늘 안 운다고 했는데

 

소개 다 끝나고 bgm깔리고 멘트 하는 중에 잠깐 울컥했던거같다.

 

앤딩 후 앵콜곡 하고 찐 엔딩 곡이 끝나면 슬로건 이벤트가 있었는데

 

찐 엔딩 곡 끝나자마자 포토타임 하는 바람에 슬로건이 주목 받지 못 했다 ㅠㅠ

 

암튼 예습하지 못 하고 간 권은비 콘서트가 2시간 넘는 공연은 그렇게 끝이 났다.ㅠㅠ

 

예습을 못 하고 가서 공연을 반 정도만 즐긴게 너무 아쉽지만

 

알고 있는 타이틀곡 무대를 내 눈으로보고 내 귀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몰랐던 수록곡 무대들을 열심히 진심으로 하는 권은비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엔딩멘트도 그렇고 앵콜곡 전에 나온 인터뷰영상을 보면 올해처럼 다양한 활동을 할꺼같은데

 

그래도 앨범이 메인이 되서 내년에도 콘서트를 더 큰 곳에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때는 예습 열심히 해서 가야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