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질 기록

221210 이수영 콘서트 'The Winter Grace' 후기

변성탱이 2022. 12. 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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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

 

지난 공연에서 더 넓은 곳에서 공연을 빨리 하겠다고해서 틈틈히 보고 있기도 했고

 

연말공연 정보를 위해 티켓사이트도 열심히 들락날락거리고 있었는데 정말 공연이 떴다.

 

근무중에 티켓오픈이여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여유있게 했다 ㅎㅎ

 

물론 생각없이 다음다음 눌러서 티켓수령방법을 배송으로 했다가 다시 현장수령으로 고친건 안 비밀 ㅋ

 

 

공연 당일

 

토요일 공연인데 저번주에 다른 공연본다고 일찍 빠져나온바람에 2주연속 그럴 수는 없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바쁘지않아서 근무자체가 일찍 끝났다 ㅎㅎ 진짜 공연 앞부분은 날리는 줄 ㅠㅠ

 

네비찍고 갔는데 지하주차장에서 살짝 헤매다가 무사히 공연장 입장했다.

 

지난 공연과 비슷한 방식으로 티켓수령, 굿즈판매등이 됬는데 이번엔 다른건 사지않았다.

 

응원봉을 사고 싶었지만 팬카페를 통해 사전예약자들만 수령가능한거라서 패스 ㅠㅠ

 

자리는 예매할 때 쉽게 해서 엄청 가까운 자리에 앉았다. 이렇게 가까운데서 공연보는것도 오랬만..ㅠㅠ

 

지난 공연과 다르게 라이브 밴드였고 특히하게 바이올린? 하시는 분도 있었다.

 

인트로 영상과 함께 얼마나 좋을까를 첫곡으로 공연이 시작됬다.

 

노래 하나하나가 추억이 담긴 곡이기도 하고 노래자체가 좋기도 했지만 라이브 밴드와 함께 듣는게 너무 좋았다.

 

특히 중간에 여우랍니다, 혼자맞는 겨울, 두근두근은 더 이상 못 듣지않을까 했는데 왠걸 댄서분들과 함께 나왔다 ㅋㅋ

 

굿바이 네버어겐인 듣고 싶었는데 정말 오랬만에 들을 수 있었다.

 

지난 공연에서도 떼창이나 응원법 강조많이 했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ㅋㅋ

 

멘트에서 20대 때 들엇을 때 엇박응원이 웃기기도 했다고 ㅋㅋ 하지만 팬들이 그렇게 응원하고 싶어하는거 안다고 ㅋㅋ

 

근데 지금은 팬들보다 가수가 더 응원을 듣고 싶어하는거 같았다 ㅋㅋ

 

중간에 만족할만한 응원이 나오니까 소리도 지르시고 울컥 울려고도 하시고

 

멘트에서도 응원소리듣고 공황증세가 싹 나았다고 ㅎㅎ

 

암튼 공연 내내 '저렇게 팬들의 소리를 듣고 싶어했는데 어떻게 참았지?' 라는 생각이 ㅋㅋㅋ

 

중간에 사연 읽는 코너도 있었는데

 

여자친구랑 같이 덕질하고 싶다고 하신분은 뒤에 2분 사연에 중에 계속 놀림당하시는 ㅋㅋㅋ

 

아니지 첫번째 사연자 때부터 타켓으로 한소리씩 들으셧다 ㅋㅋ 

 

팬 참여코너가 하나 더 있었는데 garce부를 때 퓨처링부분을 팬분이 하는거였는데

 

할 수 잇는 사람 하니까 내 뒤에분이 번개같이 뛰어나가서 무대로 올라갔다 ㅎㄷㄷ

 

결과적으로 노래는 잘 하셨지만 지난 공연 때 부른 분이 임팩트가 커서 아쉬웟지만 무대에서 관종력으로 웃음을 ㅋㅋㅋ

 

중간중간 멘트에서 그 동안 10집을 내기 위한 노력과 팬들의 지지에 대한 감사함등을 많이 말했고

 

엔딩멘트 때는 내년에도 공연 할 수 있다는 말과 덩그러니 떼창 유도하면서 예전에 함께햇던 작곡가님에게

 

어필하는 멘트를 했는데 이걸로 봤을 때 앨범과 공연을 내년에 기대해도 되지않을까 하는 ㅎㅎ

 

이외에도 공연 중에 생각나는건 천왕성 무대 때 현대무용하시는 분 나와서 안무하시고

 

국악 관련 하시는 분(이름이 생각아나네요)과 편곡된 이죽사 한 것

 

유투브 인마이백을 컨셉으로 한 vcr 등이 기억에 남는다.

 

거의 3시간에 가까운? 넘는? 시간동안 공연했는데

 

라이브로 못 들을 줄 알았던 곡들을 라이브 밴드와 함께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그 모습을 가까이서 아이컨택도 해가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나만의 착각일수도 ㅋㅋ)

 

지금 활동하는 아이돌처럼 활동은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내년에도 올해만큼만 앨범내고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그걸 직관 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이기적인 팬심으로 언젠가 생각났을 때 찾아보면 노래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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