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질 기록

230910 류수정 앵콜콘서트 〈Archive of Emotions in September〉후기

변성탱이 2023. 9. 1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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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

 

앵콜공연 소식을 듣고 이번에도 무조건 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공연정보를 보니 스탠딩 ㄷㄷ 

 

그래서 포기할까하다가 가서 듣기라도 하자 해서 대충 예매해놓고 시간맞춰서 가야지 생각했다.

 

그런데 이틀인가? 지나더니 팬들의 피드백을 수렴해서 이전 예매는 일괄취소되고 다시 예매한다는 소식이 ㄷㄷ

 

단차없는 좌석이라 통로쪽 잡아야지 했는데 예매창에 통로가 구분이 안됨 ㅠㅠ

 

그래서 눈에 보이는 앞자리 그냥 잡아서 4열 ㅋㅋㅋ

 

 

공연 당일

 

집에 약간의 일(?)과 당일날 성당에 2곳을 방문해야하는 일 때문에 공연을 보기위한 예열?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나마 전에 했던 공연 셋리를 출퇴근길에 듣는 정도 ㅠㅠ

 

시간 맞춰서 도착하려고 했는데 성당방문하는 일이 휘리릭 끝나버려서 예정보단 일찍 도착!

 

도착해서 보니 예전의 왓챠홀? 때 스탠딩 공연을 봤었던 현재 무신사 개러지홀이였다.

 

스탠딩이 아니지만 마치 스탠딩처럼 신분증과 예매내역확인하면 티켓을 주고

 

다시 이 티켓을 보여주면 손목에 팔찌를 줬다 ㅋㅋ 애초의 스탠딩으로 기획되서 그런가?

 

신기한 티켓배부 시스템 ㅋㅋ 근데 그 덕에 티켓도 온전히 보전하고 팔찌도 얻는 이득이 ㅋㅋ

 

좌석간격이 좁아서 민폐를 덜 끼치기위해 나중에 들어가려고 홀에서 대기하다가 나눔하시는거보고

 

이번 앨범 나눔받고 ㅋㅋ 입장해서 보니 통로가 의미가 없 ㅋㅋㅋ 그냥 앞자리 잡길 잘 했다 ㅋㅋ

 

무대가 높아서 단차가 없어도 잘 보였고(4열이라서 그런가?ㅋㅋ)

 

왜 처음에 스탠딩을 하려고 했었는지 이해가 가는 무대였다 ㅋㅋ

 

공연 지난 첫 콘처럼 밴드와 함께하는 공연이였고 셋리는 지난번 콘과 비슷했다.

 

다만 순서가 앞부분은 음반에 순서대로 나왔는데 노래 후 멘트에서

 

음반만들 때 곡 순서에 엄청 고민했었다면서 그래서 이 순서대로 넣어봤다고 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류수정의 기타연주를 들을 수 있었는데 이미 잘 쳤겠지만

 

내가 내 눈으로 2번째 보는거라 그런지 지난번보다 더 능숙한 느낌이였다.

 

그 와중에 기타피크를 마이크 고정대에 끼웠다 뺐다하던데 어두운데 잘 함 ㅋㅋ

 

개인적으로 이번 콘서트에서 좋았던 부분은

 

42= > call back > 들꽃>백일몽으로 이어지는 셋리스트

 

42= 원래 좋아하는 곡이였는데 또 해줘서 좋았고

 

call back은 지난 콘서트에서도 락버전 편곡이 좋았는데 역시 한번 더 해줘서 좋았다.

 

들꽃은 사실 공연장에서 처음들었는데 마비노기 ost고 장르가 옛날 발라드?느낌의 곡이 였다.

 

이런 발라드 곡을 류수정이 부르는걸 보고 싶었는데 이걸 라이브로 처음 듣다니 ㅎㅎ

 

백일몽은 러블리즈 곡인데 이걸 혼자서 노래하고 랩하고 다 한 류수정  대단 ㅎㅎ

 

러블리즈 콘서트에서도 백일몽이 너무 좋았는데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러고보니 좋은이유가 전부 한번 더 볼 수 있어서였네 ㅋㅋ

 

아무래도 나이가 먹어서 그런가? 새로운거보다 익숙한게 요즘 좋아지는듯..ㅋㅋ

 

그리고 또 좋았던 곡 쓰려고 셋리스트보니 사실 42= 부터 다 좋았다 ㅋㅋ 취향저격 ㅋㅋ

 

특이 했더거 중 하나가

 

협찬사가 붙어서 중간 토크타임에

 

협찬사 소개와 선물추첨 시간이 있었다 ㅋㅋ 미니백이랑 머리핀?이였는데

 

핀이야 가방끈이든 넥타이핀이든 남자가 써도 어떻게든 활용가능할꺼같은데 미니백은 ㅋㅋㅋ

 

그래서 수정이의 아이디어는 집에 소품처럼 오브제로 쓰라고 ㅋㅋ

 

또 앵콜 때 밴드 분들이 계속 앵콜 외칠 수 있게 드럼분이 같이 쳐주시는데

 

이번엔 드럼분이 앵콜박자에 쳐주시다가 어느순간 피아노? 다른 악기분이 연주를 해주셨다

 

앵콜을 외쳐야하는지 연주를 감상해야하는지 고민되는 부분이였다. ㅋㅋ

 

앵콜곡 sweet luv랑 엔딩멘트를 끝으로 pink moon을 끝으로 90분 가량의 공연이 끝났다.

 

지난번 공연과 셋리스트는 비슷했지만 더 편곡된 부분들과

 

그 당시 보고 또 보고 싶다 했던부분들을 봐서 좋았다. 사실 콘서트에서 본걸 또 보는건 쉽지않기에 더 좋았다.

(아무래도 곡이 늘어나니 앞에 했던 곡들은 볼 기회가 ㅠㅠ)

 

앞으로도 이런 소극장 공연도 하고 곡과 팬들도 늘어나서 큰 공연장에서도 가끔하고 그랬으면 좋겠다.

 

끝으로 촬영이 허가가 된건지 다들 촬영하시던데

 

똥손인 나는 노래는 감상과 응원봉으로 응원만 하고 엔딩멘트만 동영상으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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