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식이 언제 떴더라..
2달 전? 선예매가 3월 초였으니 그보다 더 공연속이 일찍 나왔다.
이 때가 효정이가 뮤지컬도 하고 지금도 라디오를 하고 있는 볼륨을 높여요 dj라서
공연 전까지 진행상황과 비하인드 등을 스포해줬고 공연 전 'oh my'라는 신곡도 발표하면서
라이브 방송에서도 공연 스포를 조금씩 해줬다.
그 중 승희 유아가 효정이 하고 있는 볼륨에 나와서 스포한게 유아가 'oh my'한다고 스포를 했다.
승희 효정이 큰일난 표정을 했었는데 솔직히 공연 전 나온 신곡인데 안하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ㅋㅋ
공연 전 'oh my' 신곡 라이브 방송에서 드레스코드 정해줬는데 공연 제목 milky way=은하수 답게
배경인 네이비 색과 별인 흰색으로 정했다. 그리고 반짝이 의상 ㅋㅋ
난 일요일 공연을 예매했는데 좌석은 올림픽홀 1층 좌측구역을 잡았다.
n열 그렇긴한데 좌석이 대각선이라서 거의 사실상 무대바라보면 내 앞좌석은 없는 좌석으로 잡았다.
공연을 예매하고 나니 온라인으로도 중계해준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다시보기를 위해 양일 다 볼 수 있는 패키지를 질렀다.
그리고 토요일 공연을 퇴근 후 급히 켜서 봤는데 공연이 2시간 넘었는데 안끝남 ㄷㄷ
거의 3시간반?4시간?사이 공연을 했다 ㄷㄷ 만약 스탠딩 좌석이 있었으면 ㄷㄷㄷㄷ
암튼 큰 기대를 하게 만든 토요일이였다.
다음 날
셋리를 맞춰놓고 공연장에 1시간 전에 도착해서 팬클럽부스에서 포카도 받고 포토존 사진도 찍었다.
밖에 대기하기엔 조금 더운 날씨여서 차안에서 대기하다가 들어갔다.
들어가서 앉아보니 돌출무대가 옆에 있었다. 가깝긴한데 돌출무대를 정면에서 보는게 아쉬운 ㅠㅠ
그래도 본무대랑 얼굴표정도 얼추보이고 돌출무대 나오면 가까워서 좋았다.
무엇보다 사실상 통로석이라서 앵콜 때 멤버들과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었다.ㅋㅋ
공연은 전날 라이브 중계로도 조금 보고 셋리를 듣고 가서 100프로 다 즐겼던거같다.
매직과 비밀정원은 미니콘서트로 6번 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해줬다.
그리고 유닛 곡 3곡과 퀸덤 3곡은 정말 좋았다. 둘다 직접 보는건 처음 보는거기도 하고
유닛무대는 비니 아린만의 감성이 보인거같고 유아 효정은 보컬을 잘 감상할 수 있었고
승희 미미는 춤과 노래가 찰떡이였다.
퀸덤은 걱정되서 본방사수는 안하고 투표문자였나? 그거보내고 나중에 따로 챙겨본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 3곡을 연달아보는데 내가 느끼기엔 그 때 그 경연하던 마음으로 보여줬던거같다.
어쿠스틱 메들리로 6곡인가? 들려줬는데 이게 줄여서 줄인거라고 한다.
어떻게든 더 들려주고 싶었던거같다.ㅎㅎ 근데 내 욕심에는 이곡들 전부 완곡해줬으면 ㅎㅎ
아 그리고 이번 신곡 oh my도 너무 좋았고 이번 신곡과 경쟁했던 곡인 일기예보라는 곡도 들려줬다.
엔딩곡 끝나고 보통 앵콜을 외치는데 이번엔 떼창을 외쳐서 첫날은 돌핀, 둘째날은 살짝 설랬어를 떼창했다.
이후에 번지와 퍼펙트데이 부르면서 객석으로 나왔는데 사실상 통로석인덕에 멤버들 얼굴 전부 가까이서 보고
아린 미미와는 하이파이브도 했다 ㅎㅎ
이후 앵앵콜을 했는데 첫째날은 미제, 일루전, 해븐리 였고 오늘은 녹녹, 더티 런더리, b612를 불러줬다.
마지막 엔딩멘트에서 첫째날은 많은 멤버들이 울었는데 둘째날은 비니는 뿌엥했고 ㅋㅋ
아린, 유아, 승희는 울컥정도?? 효정 미미는 울지않았는데 효정은 첫쨌날 울었다 ㅋㅋ
그렇게 b612를 끝으로 인사하고 들어가는데 좌우로 닫히는 무대 뒤에서 아린이가 울었다 ㅋㅋ
그걸 또 미미가 바로 말해서 ㅋㅋㅋ
그렇게 3시간 30분정도의 공연이 끝났다.
지난 오프라인 팬콘과 온라인콘서트를 빼면 7년만에 오프라인 단독콘서트였는데
확실히 지난 7년이 지나면서 멤버들이 실력도 그렇고 무대에서 즐기는것도 그렇고 성장한게 느껴졌다.
그리고 첫 콘서트 때 처럼 멤버들이 전부 공연하는게 너무 행복한게 느껴졌다.
내 기억속엔 첫콘 때 너무 좋아하던 멤버들의 표정이 너무 생생하다.
그리고 6번 미니콘서트에서 4번정도 갔는데 그 때마다 첫곡이여던 러브어클락과 유아가 하바나부르면서 주던 꽃 ㅠ
그렇게 단콘하던 기억이 머리속에만 있었는데 오늘 다시 보게 되서 너무 좋았다.
사실 10년차라는 축하자리이기도 하면서 어쩌면 마지막일수도? 있는 무대라 정말 한곡한곡 멤버들도 열심히 한거같고
나도 모든 곡들의 포인트들을 놓치지않고 보고 응원했다.
다시 오마이걸 공연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시 봤으면 좋겠고 첫콘 하던 때처럼 무대에서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제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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